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2017년은 제게 행운의 해였던 듯합니다.
풀무문학회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면서
평회원으로서는 유일하게 1년 동안 개근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
네이버 지식인 15주년 기념 수기 공모에서 2위에 입상하고,
강원우정청에서 표창패도 받았습니다.

강원우정청에서 받은 상패와 부상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패를 몇 번은 받았습니다.
한 열 개 정도는 되는 듯한데,
그중에서 지금 받은 상패가 가장 세련된 듯하네요.

표창패 (이름은 닉네임으로 편집 *^^*)
작년 11월에 우정청에서 담당하시는 분이 제게 표창패를 주기로 했다면서 소속과 직위를 물으시더군요.
퇴직하고 집에 있는 백수에게 그런 것이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무직'이라고 하기가 뭣해서
'풀무문학회' 회원으로 글을 쓰고 있다고 했더니……,
영광스럽게도 '작가'라는 호칭을 붙여주었네요.
작품이라고 할 것도 없는 아마츄어 중에서도 초보에게 작가라니…….
생각난 김에 용맹정진해서 정말 작가가 되고 싶은 마음 *^^*
사실 저는 우정사업 발전을 위해서 한 일이 없습니다.
교단에서 퇴직한 뒤에 집에 있는 처지에 무엇을 했겠습니까?
아마도 작년에 진광고등학교 동아리 활동으로 우취반 지도를 한 것을
좋게 보아주신 듯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지도를 하지 못한 듯해서 민망한 마음이네요.
앞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기회가 생긴다면
오늘 받은 상을 생각하면서 정말 열심히 가르치고 싶습니다.

강원도 특산품 솔방울 잣
먹거리는 무조건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주 마음에 드는 상품이네요.
이 정도면 두어 달 이상의 간식은 되겠지요.
벌써부터 식욕이 동하는군요.
* 자료 출처 : 사진은 2018년 1월 3일에 강원우정청에서 받은 표창패와 부상이고,
글은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습니다.
첫댓글 오호라 풀무문학회 작가명 목연...
넘 멋지세요..
무언가 꾸준히 하시는 모습이 대단하십니다.
목연님을 보면서.. 다시 마음을 챙겨봅니다.
거듭 축하드립니다.
소속이 풀무문학회, 직위는 작가...
표창패도 좋지만, 그 명칭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
목연 샘, 축하합니다. 거기에 풀무문학회 홍보까지~~~ 새해도 꾸밈없이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작품 정진도 하시고요^^^
2017년의 즐거운 일 중에 하나가
루탄 회장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더 좋은 인연이 이어지기를 빕니다.
작품의 수준은 자신이 없지만,
아무튼 열심히 쓰고 싶고요.
와우, 축하드립니다.
목연님의 열정을 그 누가 따르겠습니까.
풀무문학에서도 그 열정을 이어가시면서, 이제 이렇게 외부에서의 상패에까지 풀무를 빛내주시니 정말 감사드리고 축하드릴 일인 듯 싶습니다. 그리고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