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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동티모르 독립 선포
▲동티모르 주민들이 수도 딜리에서 독립을 자축하는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국기를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동티모르(East Timor)가 2002년 5월 20일 0시(한국과 동일 표준시) 수도 딜리 인근 타시톨로 광장에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등 전세계 80여개국 지도자와 주민 20여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독립을 선포, 신생국으로 탄생했다. 아난 총장은 이에 앞서 19일 밤 11시50분쯤 동티모르의 모든 통치권을 신생 정부에 공식 이양, 유엔기가 내려지고 동티모르 국기가 게양됐다.
유엔은 1999년 동티모르 독립투표 가결에 반발한 친(親)인도네시아계 민병대가 유혈폭동을 일으킨 후 과도행정기구(UNTAET)를 통해 동티모르 건국 준비 작업을 주도해왔다.
4월 14일 대선에서 승리한 사나나 구스마오 대통령 당선자는 국회의장 앞에서 취임 선서문을 낭독, 1524년 포르투갈 식민지 편입 후 약 500년 동안의 외세 점령과 동족상잔의 비극적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유엔은 평화유지군(PKF) 소속 군병력 5000여명과 경찰 1250명을 주둔시켜 동티모르의 국경 수비와 치안유지가 정착되도록 도와주었다. 앞서 미국 등 27개국과 15개 국제기구 대표들은 5월 14일 딜리에서 회담을 갖고, 동티모르 해저원유·가스가 본격 생산되는 2005년까지 4억4000만달러를 지원키로 합의했다. 동티모르는 1975년 포르투갈 식민지배에서 벗어나 자치정부를 수립했으나, 1주일 만에 인도네시아군 침략을 받아 27번째주(州)로 편입됐다. 이후 1999년 8월 주민투표에서 독립을 가결, 유엔의 도움을 받아 신생국 건설을 준비해왔다.
인도네시아와 호주 사이에 위치한 동티모르의 면적은 남한의 6분의 1이며, 인구는 약 84만명. 언어는 공용어 포르투갈어와 테툼어를 포함해 15개이며, 주민은 말라이인과 파푸아인 등 36개 종족으로 구성돼 있다. 주민 대다수(91.4%)가 가톨릭을 믿고 있으며, 2001년 8월부터 미국 달러화를 공식 통화로 사용하고 있다.
▶2015년 심야 토크쇼 33년, 6028회… 레터먼 마지막 방송
👉🏿 미국 최장수인 33년간 심야 토크쇼를 진행해온 데이비드 레터맨(David Letterman, 68)의 고별 방송이 시작된2015년 5월 20일(현지 시각) 밤 11시 35분. “오랫동안 이어진 국가적 악몽이 끝났습니다.” 워터게이트로사퇴한 리처드 닉슨을 이은 제럴드 포드 대통령이 취임할 때 했던 말이 영상으로 흘러나왔다. 이 말을 조지H W 부시,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등 전 대통령이 차례로 되풀이한 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덧붙였다.“레터맨이 은퇴한대요.”
미국 최고령 토크쇼 진행자 레터먼이 6028회째인 이날 방송을 끝으로 은퇴했다. 지방 방송국 라디오 프로그램진행자에서 1982년 NBC 방송의 ‘레이트 나이트’로 중앙 무대에 오른 레터먼은 1993년 CBS로 옮겨 ‘레이트쇼’를 진행해왔다. 부시, 클린턴, 오바마 등 전·현 대통령을 비롯해 폴 매카트니, 밥 딜런, 톰 크루즈 등 지금까지출연한 세계적 스타가 1만9900여명에 달하는 미국의 대표적 심야 토크쇼다. 배우 김윤진, 소녀시대 등 한국의 스타들도 레터먼의 쇼에 출연했다..
베일에 가려졌던 마지막 방송의 게스트는 알렉 볼드윈, 바버라 월터스, 짐 캐리, 빌 머레이 등 각 분야의 유명인사 10명이었다. 이들은 차례로 나와 레터먼에게 그간 꼭 해주고 싶던 말을 익살맞게 전했다. 코미디 배우 짐캐리는 “솔직히 말해 당신 늘 오버하더라”고 말했고, 배우 알렉 볼드윈은 “당신 쇼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우리집에서 가까워서 출연해준 것”이라고 했다. 가수 겸 배우 스티브 마틴은 “여기저기 손을 본 당신, 성형수술이 필요해서 하긴 했는데 결과는 별로”라고 했고, 바버라 월터스는 “당신이 쓰는 향수가 독재자 카다피의 것과 같다는 것 아느냐”고 했다.
방송 시작 때 기립 박수를 받으며 첩보영화 주인공처럼 무대 위로 달려나온 레터먼은 특유의 위트를 끝까지뽐냈다. 그는 방송이 끝날 무렵 “부탁하건대 눈물은 나중에 내 장례식을 위해 아껴달라”고 말했다. 이별을슬퍼하지 말라는 의미였다. 이어 어머니, 아내, 아들과 방송 스태프에게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토크쇼를 봐준 시청자들에게 은혜를 갚을 길이 없다”고 했다. 그는 평소처럼 “고마워요. 잘 자요!”로 쇼를마무리할 때까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레터먼이 눈물 대신 웃음으로 자신의시대를 마감했다”고 전했다.
레터맨에 이어 토크 쇼 호스트의 아이콘 자리를 이어가고 있는 코난 오브라이언, 지미 팰런, 지미 키멜은'레이트 쇼'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각자의 스튜디오에서 긴 시간을 들여 레터맨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레이트 쇼'와 방송 시간이 일부 겹치는 TBS '코난'의 코난 오브라이언은 1993년 말, 방송을 망치고 4달 동안 침체기에 빠졌던 시기에 당시 대스타였던 레터맨이 게스트로 출연을 자청했던 인연을 소개하는 것으로 헌사를 시작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이제 사는 동안 다시는 그가 가진 것과 같은 재능과 진정한 코미디를보지 못할것"이라고 말하며 채널을 돌려 레터맨의 마지막 방송을 보라고 권했다.
NBC '투나잇 쇼'의 지미 팰런은 "9.11 때 온 도시가 충격에 빠졌고 우리 모두 누군가 무슨 말을 해주길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 "답이 필요했던 우리는 모두 데이브가 뭐라고 말할지 기다렸다"고 말했다. 지미팰런은 8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자신에 대해 써준 코멘트도 소개했다. 당시 선생님은 "제임스(지미) 팰런은 데이비드 레터맨의 후임이 돼 '레이트 나이트 쇼'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ABC '지미 키멜 라이브'의 지미 키멜은 목이 멘 채 "내가 이 쇼를 하고 있는 이유는 레터맨 쇼에 출연한저를 보고 캐스팅했기 때문"이라며 "데이브와 연출, 작가진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2012년 팝 역사상 최고의 하모니 그룹 '비지스' 보컬, 로빈 깁 별세
▶2012년 TV 리모컨 만들어낸 '게으름뱅이의 아버지' 유진 폴리 별세
▶2009년 종묘제례악 명예보유자 김종희씨 별세
▶2009년 인도네시아 군용기 추락
▶2007년 북한 선적의 상업적 정기 화물선 ‘강성호’ 분단 후 첫 부산항 입항
▶2006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2005년 해석학의 대표적 지성인 프랑스 철학자 폴 리쾨르 사망
▶2005년 수원 삼성- 잉글랜드 첼시 친선경기
▶2001년 나차긴 바가반디 몽골 대통령, 재선
▶1999년 대구서 6세 남아에 황산테러
▶1999년 인천 영종도 신공항 관제탑 상량식
▶1999년 미국 조지아주 고등학교서 총기난사 사건 발생 - 학생 6명 부상
▶1994년 세기의 퍼스트레이디 재클린 케네디 사망
▶1993년 공직자윤리법 개정
▶1989년 조자양 중국공산당 총서기 실각
▶1986년 서울대 이동수군 분신자살
▶1983년 서울 성북역서 열차 추돌 35명 부상
▶1983년 국제축구연맹(FIFA) 86년 월드컵 멕시코서 개최키로 결정
▶1982년 영국군 포클랜드섬 상륙작전 개시
▶1980년 신현확내각 국내 소요사태에 인책코 총사퇴
▶1980년 대법원 10.26사건 관련자 확정 판결
▶1978년 일본 나리타공항(신동경국제공항) 개항
▶1977년 파리-이스탄불간 오리엔트 특급열차 마지막 운행
▶1974년 한국-사우디 경제기술 협력협정 체결
▶1972년 닉슨 미국 대통령 방소 등정
▶1965년 카이로 부근서 파키스탄 여객기 추락 121명 사망
▶1964년 서울대 문리대서 민족적 민주주의 장례식 및 성토대회후 데모
▶1961년 장도영 내각수반 취임
▶1954년 제3대 민의원 선거
▶1949년 미국 국무성 미군철수를 발표
▶1949년 남로당 국회프락치사건 발표
▶1948년 남조선 과도 입법의원 해산
▶1946년 영국 탄광국유화법 하원통과
▶1939년 미국 팬아메리칸항공 뉴욕-유럽간 정기노선에 양키클리퍼호를 취항
▶1935년 카프(KAPF : 조선프롤레타리아 예술동맹) 해체
▶1932년 아멜리아 에어하트 여성 최초로 대서양 논스톱 횡단비행에 성공
👉🏿 미국의 조종사 찰스 린드버그가 세계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한 지 정확히 5년 후, 여성 조종사 아멜리아 에어하트가 대서양을 무착륙으로 단독 비행했다. 미국에서 출발한 후 거친 폭풍우 속에서 난기류에 휘말려 곤두박질치고 고도계와 엔진 고장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15시간 만에 북아일랜드에 무사히 착륙한 그녀는 '하늘의 퍼스트레이디'라는 별명을 얻었다.
▶1928년 독일연방 의회선거, 사회민주당, 독립사회민주당 양당 승리
▶1927년 린드버그, 뉴욕~파리 무착륙 단독비행
▶1927년 사우디아라비아, 영국으로부터 독립
▶1923년 임시정부 정무(政務)연구위원회 설치
▶1923년 토요회 결성
👉🏿 북성회계 사회주의 사상단체 토요회 조직 북성회파는 점차 한국내 활약의 지보를 공고히 하고자 민태흥.이호.현칠호 등을 수뇌자로 하는 토요회를 경성에 조직 다음해 1924. 2. 신흥청년동맹 창립과 함께 자연해체됨.
▶1920년 독일 공화국 제1회 국민대회
▶1920년 멕시코 초대 대통령 카란사 사망
▶1920년 런던서 영국-프랑스 경제협정 조인
▶1913년 발칸전쟁에 관한 2차 런던강화회의 개막
▶1902년 쿠바공화국 수립
▶1883년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섬 화산 폭발
▶1882년 노르웨이의 소설가 운세트 출생 - 1928년 노벨 문학상 수상
▶1882년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3국동맹 결성
▶1875년 파리서 미터법 조약 조인
위 그림은 공식적으로 미터법을 미채택한 국가들입니다. 미국, 미얀마, 라이베리아 3국가만이 미터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미터법은 1790년 프랑스의 정치가 탈레랑(C.M.Talleyrand)의 제안에 의해 파리과학아카데미가 정부의 위탁을 받고 만든 프랑스 기원의 국제적인 도량형단위계입니다만, 지금은 위 3국가(미국, 미얀마, 라이베리아)를 제외하고 전 세계가 공식 단위계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1875년 국제적인 미터조약이 성립된 이후에도 단위, 미터법의 기준은 지속적으로 개정되었습니다, 1889년 국제원기가 제정되었고, 1960년 제11차 국제도량형총회에서 국제적인 단위의 길이표준을 크립톤 86(86Kr)의 원자가 방사하는 오렌지색의 스펙트럼선 파장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각 국가들도 이 미터법의 적용을 추진하여 1967년에는 미터법을 국법으로 채용한 나라가 70개국을 넘어섰고, 학술적 단위는 대부분 미터법을 토대로 하여 구축되었습니다.
※ 미터법의 역사
1793년: 남북극과 적도 사이의 거리의 1/10,000,000.
1795년: 황동으로 된 임시 미터 원기의 길이.
1799년: 백금으로 된 표준 미터 원기의 길이.
1799년: 12월10일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도입.
1889년: 단면이 X자이며, 백금-이리듐 합금으로 된 국제 미터 원기 원형의 길이.
1960년: 진공에서 크립톤-86 원자의 2p10과 5d5 준위 사이의 전이에 해당하는 복사 파장의 1650763.73배.
1983년: 진공에서 빛이 1/299,792,458초 동안 진행한 거리. (빛의 속력 참고)
https://youtu.be/2qp3ODMBUAw
미터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단위로 많은 나라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는 다릅니다.
따라서 미국은 다른 나라와 연구하거나 협업할 때, 단위에 대해 꼭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적절한 연구값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는 피해를 야기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기후궤도선(MCO, Mars Climate Orbiter)의 추락이 있습니다.
1999년 9월, NASA의 '화성 기후 궤도선가 286일의 우주 비행 끝에 화성에 접근했지만 궤도 진입을 코앞에 두고 추락합니다. 그 원인을 조사한 결과, 미터법을 사용하는 NASA와 달리 궤도선 제작업체인 록히드마틴사는 야드파운드법을 사용해 데이터에 오차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은 우주산업에서 미터법을 적용하지 않아 생긴 실수로 NASA에서 손해를 보기도 했지만 미국은 미터법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미국도 여러 차례 미터법으로 바꾸려고 노력했지만 번번이 좌절됐다고 합니다. 미국의 3대 대통령이었던 토마스 제퍼슨이 미터법을 처음 도입하려 했지만 불편하다는 이유로 원래 도량형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익숙한 야드파운드법을 두고 익숙하지 않은 미터법을 도입하는, '쓸데없는 짓'을 하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고, 미국 연방이 각 주에 미터법을 강제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주장하면서 오늘날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올해 5월부터 대부분 나라가 새로운 표준단위를 사용하는 시점에서, 앞으로 계혹 미터법을 적용하지 않을지, 혹은 미터법으로 바꿀지 궁금하네요.
▶1822년 1901년 최초의 노벨 평화상 수상한 프랑스의 경제학자 파시 출생
▶1799년 프랑스 작가 발자크 출생
▶325년 그리스도교 최초의 공의회 `니케아 공의회` 개최(~6.19)
https://youtu.be/EEhBIl8fW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