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놀퀴즈 출제경향 분석
답사가 거듭되면 될수록 퀴즈에 대한 열기는 날로 더 해가고 있습니다.
원래 퀴즈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 ‘보기만 할 뿐인 그들’을
‘내가 직접, 적극적으로 나서게 하는’데에 있다더군요
퀴즈 프로그램의 효율성...뭐 그런 것을 이야기하려는 건 아니구요
(사실 잘 알지도 못합니다. 신문에서 본 기사 한 줄이 머릿속에 잠간 남은 것일뿐)
우리 모놀 식구들의 퀴즈에 대한 관심과 향학열이
나날이 진일보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 학구 은사시가
최근 모놀 퀴즈의 출제경향에 대해 미력하나마
분석한 결과를 올리오니 다들 참고하시어 퀴즈에 적극동참하시고,
모놀의 감동을 배가하시면서
아울러 알뜰가계에 보탬???이 되는 길도 함께하신다면
더할 영광이 없겠습니다.
9월 21일 서산 개심사 답사 퀴즈의 특징 및 분석
1.자연과학 계열의 문제들이 상당히 많이 출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원숭이는 지문이 있다 / 없다
오징어의 피는 푸른색이다 / 아니다
뱀의 혓바닥은 두 개이다 / 아니다
얼룩말의 무늬는 흰색이다/ 검은색이다
.
.
.
비록 오 엑스를 가리는 문제이지만
어린시절 ‘자연과학학습만화’나 ‘동식물 대백과’ 등의 전집류 책을 비치해두고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에겐
매우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상당한 주의력이 요구되는 문제 유형입니다.
이런 때엔 문제를 두 번째 읽어주실 때 대장님의 억양이나,
방점의 위치, 대장님의 미묘한 시선의 변화를 잘 캣치해야만 합니다
도무지 안될 땐 많은 인원이 몰리는 쪽을 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대개 평균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답안이 정답일 가능성이 높고 결정적으로 선택한 답이 오답이라 할지라도 덜 부끄럽습니다
(전문용어로 쪽이 덜 팔립니다!)
2.답사 유적지에 대한 공부만 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지금도 이곳 서산의 주민들은 이곳에 묘를 서지 않는다고 한다. 이곳은?
우리나라 3대읍성은?
지난 여름 경주 남산 답사 때까지만 해도
유적에 관한 문제와 넌센스 문제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모놀들의 학구열에 대장님께서 난이도 조절을 위해
유적지 뿐만 아니라 유적지가 위치한 고장의 문제도
두루 다루고있습니다. 새겨두시길 바랍니다
3.우리나라의 고대사, 근세사, 현대사까지 두루두루 넓은 영역을
다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발해를 우리나라 역사의 한 영역으로 끌어들여 우리나라의 역사를 새롭게 해석한 사람은 ?
1.김부식 2.일연 3.신채호 4.유득공
태종무열왕릉은 통일신라 왕의 무덤이다 이 무덤의 주인의 이름은?
4.우리나라의 종교사까지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천주교 3대 박해를 대시오
고구려에 불교를 받아들인 왕은 누구인가?
결코 답사 자료지를 다글다글 외는 암기식 위주의 공부만으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문제 유형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묻는 문제이므로
평소에 역사에 대한 상식으로 무장하고 있어야 합니다.
5. 답사 도중의 대장의 설명에 집중해야만 합니다.
‘상왕상 개심사’현판을 쓴 사람은 누구인지 호와 이름을 밝히시오
우리나라 전통가옥의 천장 형태 중 지붕 구조재인 서까래 등이 드러나는 천장은?
아시지요? 해마다 서울대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인터뷰를 보면 백이면 백,
“학교 공부 위주로 공부했구요, 수업시간에 집중했어요.
잠은 충분히 잤구요 시간날 땐 여유를 갖기 위해 틈틈이 음악도 듣고,
책도 읽었어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들이 그렇게 대답을 하는 데에야....
이 원칙은 모놀답사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듯합니다.
후니유니모님 보십시오,
열심히 설명듣고 답사 때마다 상품을 갈쿠리로 끌어갑니다
비결을 묻자 "뭐...따로 공부는 하지 않았는데요..."
하고 말씀을 흐리십니다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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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살펴 보았지만 보신대로 최근 퀴즈문제 유형은
과학 및 사회 탐구영역으로 집중돼 있습니다.
오는 10월 답사까지는 종전에 공부해 오신 것에서
조금만 더 심화시켜 주시면 무난할 것으로 보이지만,
11월 이후부터는 언어,수리, 과탐, 사탐 4개 영역별로 고른 실력을 가진 사람만이 퀴즈를 통과할 수 있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특히 10대 모놀들께서는 향후 5년 이내로
“모놀 수학능력 시험”이
실시될 것이라는 설이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 있사오니
미리미리 앞을 내다보는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모놀님들의 "더 지나친 고군분투"를 비오며 이만 줄입니다.
카페 게시글
모놀국내답사 여행 후기
정기답사후기
필독!!! 『최근 모놀 퀴즈 출제 경향 분석』
은사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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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1
03.10.01 07:12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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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프하하하하하하~~~~~~내가 배꼽 잡고 웃고 있는 모습 보이지요?..어쩜 그리도 분석을 잘 하실까?...모놀퀴즈 통과 하면 대학 시험 문제 없을것 같다는 소문.....시험 분석관 은사시나무네로 모두 보따리 싸가지고 모여라~~~그런데 언제 옷 갈아 입었수?...그 파리복은 어쩌구?
에구 난 상품타긴 틀렸어!!
은사시나무님 놀라워여..ㅋㅋ 짐 싸가지구 은사시나무님댁으로 공부하러 가야겠어요..
은사시 언니 이렇게 갈 수록 유머에 해박한 말솜씨에 늘어가는 재치에 이렇게 멋있으셔도 되는겁니까?
울어야 할지...웃어야 할지...공부 하란 말인가?아님 공부 하지말란 말인가??그냥 답사 가서 좋은 구경하구 좋은 시간 보내구 오는게 좋으련만...그런데 선물에 눈이 어두워 지는 이유는???
ㅋㅋㅋ 저는 조카 하나 잘키워서.. 매번 상품을 타고있지요... 담에도.. 티라노 데리고 가야겠네요...ㅎㅎ
우하하하.... 제가 아는데요, 후니유니모님는 답사 공지 나면 그때부터 자료집 뽑아 거의 수능고사 수준으로 공부하십니다. 독서량도 많으시고, 독서 수준도 보통이 아닙니다. 상품타시려면 책을 손에 놓지 마시고 꾸준히 공부하셔야 될겁니다.
푸하하하...상품을 탈수 있는 진짜 비결을 갈켜드릴까요...첫째- 상품에 절대적으로 눈이 멀어야한다(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둘째-저요!!하며 저 속에서부터 터져나오는 목소리와 하늘로 뻗어나가는 팔의 힘, 바로 그 순간에 10년 먹은 체증까지 내려가는 듯한 희열을 즐겨야한다. 음~~이 순간의 카타르시스란........
하하..어이가 없네요..대단합니다요.
프하하하하하하~~~~~~내가 배꼽 잡고 웃고 있는 모습 보이지요?..어쩜 그리도 분석을 잘 하실까?...모놀퀴즈 통과 하면 대학 시험 문제 없을것 같다는 소문.....시험 분석관 은사시나무네로 모두 보따리 싸가지고 모여라~~~ (2)
보따리 둘려메고 창원에서 한수 배워야지..스파이크는 왜 산으로 올라 갔는지 몰라.
여러분 참아주세요, 창원에 있는 저부터 일단 비법을 접수받은 다음에 오세요 언니야 친하게 지내자 헤~~~ *^^*
정수 수능칠때 문제 집어 주세요. 쪽집게로...
우와, 창원에 줄 섰네요.다들 우수제자로 키우시죠. 우짜등가 잘 부탁드립니대이.
은사시님의 열성에 박수를 ...우리아들 수능시험의 출제경향도 부탁헙니다....안동에서 뵈입시더
전직이 쪽집게 강사아닙니까? 살림에 보탬이 되는 선물에 현혹되고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