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 김상철씨 장례식을 오늘 (금요일)
오후 6:00에 벌몬트+놀만디 사이에있는 대한 장의사에서 합니다.
이민온 이민자로서 여러가지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그 어려움이 한사람만의 일만은 아닙니다.
이름도.얼굴도 모른다 생각하고 외면하지마시고
나의 가족.같은동포로서 참여해주면 좋겠습니다.
가족은 자녀가 둘이고 미망인이 있습니다.
6월9일 금요일 대한 장의사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성복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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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상철 해병을 그리는 추모의 글
맑고 파란 오월의 하늘
맑은 하늘을 뒤로하고 떠나간 나의 해병형제여…
푸르른 바다에 너의 모습이 비춰질까
하염없이...
소리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훔치며 쳐다봐도
해맑던 너의 모습을 찿을수 있는 길이 없구나.
이민1세로서 정말 열심히 땀흘리며 노력하며 살아가려했던 그대
너의 참 모습을 이제는 어디가서 볼수있단말인가.
한가정의 가장로서
두아이의 아버지로서 자상하고 다정했던 너의모습.
사랑하는 아내를 두고 왜 왜 이리도 급히 가셨는가.
아래로있는 후배 동생들을 친동생처럼 잘 살펴주고
선배.형들한테는 어리광을 부릴줄아는 사랑하는 동생 상철아…..
한줌의 재로 하얀 연기만을 남기며 떠나간 상철아…
이름없는 바닷가의 바위들도
이름없는 바닷가의 조약돌들도 하염없이 울고
이름모를 바닷새들도 애처로이 한없이 슬피 울었고
알수없는 들꽃들도 꽃망울에 눈물을 비추며 바람에 떨고 있구나.
목이 터지도록 수천만번을 불러봐도 돌아오니않는 메아리.
오월의 모란꽃 향처럼
소리없는 향기를 남기고 간 나의 해병 형제여.
우리의 슬픔은 가슴이 천갈래 만갈래 찢어지는구나.
상철아.....
만날때는 한없이 반가웠고 헤어질때는 진정 아쉬워했던 우리모두들....
우리모두 그대를 사랑합니다.
같이 땀 흘리며 웃고 울었던 순간들을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 같이 행복했습니다.
그대여
우리 다시 만나는날까지 평온하게 잘 지내고 있어다오.
마지막으로 부르는 이름 상철아.......해병의 이름으로 너를 보낸다.
해병!
해병대 444기 신성복
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였군요. 늦게까지 회의하고 있었는 데, 메일 확인이 늦어서 미안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뵙니다
늦게나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