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7th Song : Enchanting Guitar Melodies (2000.11)
01. For The Love Of God
어린 시절 Joe Satriani의 제자였던 Steve Vai는 그가 신봉하던 Frank
Zappa의 밴드에 합류해 앨범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84년에 데뷔앨범을 발표하고 90년까지 솔로로 활동하다가 93년
발표한 3집 앨범을 앞두고 Vai라는 그룹을 결성하였다. 기교로 둘째가
라면 서러울 강한 쇼맨십의 기타리스트 스티브 바이는 화이트스네이크
에도 가입해 많은 활약을 했지만 역시 그의 연주 중 진수는 솔로 앨범
에 모두 담겨있다.
조 새트리아니에게서 배운 기본적인 테크닉을 토대로 그만의 독특한 장
난기와 아이디어가 첨가되어 두 번째 앨범(Passion & Warfare)과 같은
명반을 만들어냈다. 아밍과 하모닉스를 이용해 각종 동물의 울음소리를
흉내 낸다거나 태핑을 이용해 피아노처럼 연주하는 등 그동안 기타로는
생각만으로 그쳤던 각종 아이디어가 번뜩인다.
이 앨범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지만, 스티브 바이는 매 앨범마다 일곱 번
째 곡은 그에게 있어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 곡들을 수록했다.
지금까지 그는 일곱 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스티브 바이는 이번 여
덟 번째 앨범 타이틀을 [The 7th Song: Enchanting Guitar Melodies -
Archive]이라 지었다. 매 앨범마다 일곱 번째 곡들은 매혹적인 곡들이고,
이 앨범이 바로 그런 것을 모아 놓은 것이라는 뜻이다. 첫 번째 수록 곡
은 스티브 바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러브 발라드 'For The Love Of God'
으로 그가 1990년에 발표한 [Passion and Warfare]의 일곱 번째 곡이다.
'Touching tongues'는 1993년도 앨범 [Sex & Religion]의 수록곡이며,
'Windows To The Soul'은 최근 앨범인 1999년작 [The Ultra Zone]에 실
렸던 곡이고, 'Burning Down The Mountains'는 데뷔 앨범에 수록되지
못했던 것들을 모아 발매한 [Flex-Able Leftovers] 수록곡이다. 'For The
Love Of God'에 필적할만한 발라드인 'Tender Surrender'는 1995년 작
미니 앨범 [Alien Love Secrets]의 마지막 곡이자 일곱 번째 곡이다.
'Hand On Heart'는 내한 공연을 가졌던 1996년에 발표한 [Fire Garden]
수록곡이다. 그리고 이번 앨범의 일곱 번째 곡은 신곡으로 8분 여에 걸친
대곡 'Mellisa's Garden'이다. 이 곡은 스티브 바이에게서 좀처럼 들을 수
없는 어쿠스틱 사운드를 강조한 퓨전 스타일의 곡이다.
그 다음에는 'Call It Sleep'이 실려 있는데 이 곡은 '84년 데뷔 앨범인
[Flex-Able] 수록곡이다.
이렇게 본 작에는 8곡의 일곱 번째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 외 4곡이 더
실려 있는데 그가 기획했던 유명한 기타리스트들의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
앨범 [Marry Axe-mas]에 실렸던 'Christmas Time Is Here'와 신곡인 듯한
두 곡(그의 정규 앨범에 실려 있지 않는데다 이렇다할 정보가 없어서 그렇
게 추측된다)인 환상적인 느낌의 소품 'Wall Of Light'과 후주 부분에 빗소
리가 삽입된 Boston Rain' 또한 들어볼만한 넘버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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