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올해 교육경비 지원사업에 24억원을 투자한다.
군은 인재육성과 학력 향상을 위해 학교시설 환경개선사업과 학습능력 제고사업 등으로
23억8,800만원의 교육경비를 편성해 각급 학교와 양양교육도서관에 지원하기로 했다.
세부사업으로는 송포초등학교 급식소 설치와
회룡·현성·현북초등학교 다목적실 건립에 1억2,000만원씩을 지원하고, 조산·손양·강현초등학교 천연잔디구장 조성에 1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지난 1991년 개관한 양양지역 유일의 공공도서관인 양양교육도서관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에
3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고등학교 방과후학교 및 기숙사 운영, 양양여중고 및 양양중고 체육경기지도자 인건비 지원,
학습능력 제고사업 등에 5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군은 아동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교실 아동
400여명을 대상으로 과일·간식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이밖에 초등학생 영어체험교실과 오케스트라 운영, 지역인재 육성사업에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무상급식이 고등학교까지 확대됨에 따라 8억원을 투입해 관내 24개 초·중·고 2,100명에게
친환경 급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교육경비 지원사업 예산으로 17억8,000만원을 편성해 초·중학교 무상급식과 교육시설
개선사업 등을 지원했다. 김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