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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151강 – 2 – b
佛子야 如來가 以如是等無量身雲으로
普覆十方一切世界하고 隨諸衆生의 所樂各別하야
示現種種光明電光하나니
佛子야 如來가, 불자야, 여래께서
以如是等, 이와 같은등, 無量身雲으로, 한량없는 신운. 몸의 구름으로
普覆, 널리 덮는다. 十方一切世界를 두루 덮고는
隨諸衆生의, 모든 중생들의
所樂各別이라. 좋아하는 바가 각기 달라서,
다르기 때문에 그 다른 것을 따라서,
“隨諸衆生의 所樂各別이라.
모든 중생이 좋아하는 바가 각기 다름을 따라서,”
示現, 나타낸다. 種種光明電光, 가지가지의 광명전광.
광명의 찬란한 번개 빛을 나타내나니,
말하면 그 번갯불의 열 개가 뭔가? 조목조목 조목 열 개씩 되어있습니다.
所謂或爲衆生하야 現光明電光하니 名無所不至요
或爲衆生하야 現光明電光하니 名無邊光明이요
或爲衆生하야 現光明電光하니 名入佛秘密法(명입불비밀법)이요
或爲衆生하야 現光明電光하니 名影現光明이요
或爲衆生하야 現光明電光하니 名光明照 耀(요)요
或爲衆生하야 現光明電光하니 名入無盡陀羅尼門이요
或爲衆生하야 現光明電光하니 名正念不亂이요
或爲衆生하야 現光明電光하니 名究竟不壞요
或爲衆生하야 現光明電光하니 名順入諸趣요
或爲衆生하야 現光明電光하니 名滿一切願하야 皆令歡喜니라
구름이 있고 구름을 의지해서 번갯불이 번쩍거리고, 번갯불이 번쩍거린
다음에 우레와 같은 사자후를 터뜨려서 법문을 하게 되어서,
여러 잡소리들을 다 잠재워 버리는 것이지요. 여기서 번갯불이 번쩍하는
것도, ‘쪼잔한 소견머리라든지 이런 빛들은ㆍ세속의 그런 심식 지식들은
그냥, 여기하고 본심! 본지풍광하고는 다르다.’ 이 말씀입니다.
所謂或爲衆生하야 現光明電光이라.
혹은 어떤 중생에게는 빛을 보여주는, 번개를 번쩍거리는데,
無所不至라. 이르지 아니하는 바가 없다.
“무소부지”라고 하는 것이 아주 자비로워야 여기저기 모든 곳에 다 가잖
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치우쳐서 한 두 군데만, 딱 단골집에만 가는 것은
아주 무자비한 사람들입니다.
或爲衆生하야
現光明電光하니, 번갯불을 번쩍거리는 것은 無邊光明이라.
어떤 사람들은 무변한 광명의 번갯불을 번쩍거려주고,
或爲衆生하야, 혹 어떤 중생들에게는
現光明電光하되, 번갯불을 번쩍거리는데,
名入佛秘密法이요. 이름이 “부처님의 비밀 법에 들어갈 만하다.”
사람이 인욕심이 아주 많고 이해타산이 없고 그러면, 부처님의 비밀 법에
들어갈만 한데요.
이해타산이 쪽제비 같이 많은 사람보고, 비밀 법을 설해줘봤자 그것이 뭐
보이지도 않고 영험도 없고 가치도 모르고 그렇지요?
그래서 신심이 하나도 없는 사람한테 80권 화엄경 떡~ 갖다주니까,
졸업할 때 다 놔두고 가버렸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 도서관에 보면 80권 화엄경이 덕지덕지 쌓여있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운문사에 가서 강의하면서 보니까 도서관에...
짐이 무거우니까...
어떤 사람들 그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술은 한말 지고는 못가도 먹고는 간다 하더니, 책을 못지고 가면 다 읽고
가야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或爲衆生하야
現光明電光하니, 광명 전광을 나타내되,
名影現光明이라. 이름은 그림자를 나타내는 광명이라.
그림자는 사실은 끝도 없는 새끼를 치지요.
허공에는 그림자가 가득 있는데도 안 비춰서 그렇지요.
여기 책상에도 지금 그림자가 가득히 비치는데 탁해서 안 나타나고요.
거울 같은데는 그림자가, 지가 반짝거리니까 그림자가 나타나고요.
수행자도 마찬가지지요.
자기가 삼매에 물이 있는 사람은 달 그림자가 뜨는데요.
삼매가 없이 빼짝마른 강에 무슨 달이 뜨겠습니까?
빼짝마른 강에는 달이 안 뜨지요. 지혜없이 빼짝마르게 살다가 가는 것이
지요 뭐.
或爲衆生하야 現光明電光하니
名光明照耀요. 이름이 “광명조요”라. ‘광명으로 환하다.’
우리의 본지풍광을 각각 중생의 수준에 맞춰서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或爲衆生하야
現光明電光하니, 나타내는 아주 빛나는 광명의 전광이, 번개가 있으니,
名入無盡陀羅尼門이라. 이름은 “입무진다라니문”이라.
끝없는 다라니ㆍ총지! 이렇게 우리가 야무지게 딱 듣는 것이 흩어지지
않고, 보는 것이 흩어지지 않고, 맛보는 것이 흩어지지 않고, 이렇게 분명
하게ㆍ명료하게 있잖아요. “이다라니무진보배”! 거기에 드는 것이고,
或爲衆生하야 現光明電光하니
名正念不亂이라. 이름이 “정념불란”이라.
‘바른 생각이 어지럽지 않는 것’이라.
或爲衆生하야 現光明電光하니 名究竟不壞요.
혹은 중생에게 이 본지풍광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그것은 “구경불괴”라. ‘끝까지 완벽하게 무너지지 않는 것이다.’
금강 삼매에 들어가서 절대 무너지지 않고, 모든 번뇌를 벗어난
出纏眞如(출전진여)돼버리니까, 출전여래가 돼버리니까 아무리 부수려
해도 안 부수어지지요.
或爲衆生하야 現光明電光하니
名順入諸趣요. 이름이 “수순제취”라.
어떤 중생에게는 나타나는 아주 찬란한 번개가 있으니,
그 이름이 “순입제취”라. 예를 들어서 ‘지장보살님이 지옥에 가시든지
그런데에 들어가는 데도, 어디를 가더라도 힘들거나 즐겁거나 이런 데에
마다하지 않고 중생의 수준을 따라서 간다.’ 이 말이지요?
或爲衆生하되,
現光明電光하니 名滿一切願하야 皆令歡喜니라.
아주 찬란하게 타나내는 빛나는 광명의 번갯불을, 번개광명을 나타내는데,
이름이 “일체 원을 원만하게 해서, 모든 소원을 다 이룰 수 있게, 원만성취
하도록 해서 모두로 하여금 환희”하게 한다.
그 다음에 구름이 나타나고 번개가 쳤으니까 우레로 넘어가겠습니다.
우레를 해서 氷消瓦解(빙소와해)라. 우리 마음이 꽁꽁 얼고, 얼굴이 꽁꽁
얼어 있던 것을 신경치료 해서 얼음 녹듯이 확~~ 풀어버려야 됩니다.
氷消瓦解라. 우레가 울고나면 동지 무렵 지나서 언땅이 살살 풀려서 봄이
되면 얼었던 땅에 농사도 지을 수 있잖아요.
佛子야 如來應正等覺이 現如是等無量光明電光已에
復隨衆生心之所樂하사 出生無量三昧雷聲하나니
佛子야,
如來應正等覺이, 부처님께서, 여래ㆍ응ㆍ정등각께서
現如是等無量光明電光已에, 이와 같은 등의 한량이 없는,
한 두 개도 아니고 ‘수두룩 빽빽한 광명의 그런 번갯불을 번쩍번쩍 번쩍
해서 나타냈다.’ 이 겁니다. 조그마한 전구, 가로등 수준이 아니잖아요.
온 천하를... 번갯불 한번 확~~ 치면 부산시내 전체가 밝거든요.
번갯불 한번 펑~~ 쳐버리면 굉장히 밝지요? 그런 것처럼...
復隨衆生心之所樂이라. 다시 중생심의 즐거운 바를 따라서
出生無量三昧雷聲하나니, 한량없는 삼매의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낸다.
여기서는 뇌성, 우레할 때는 삼매가 계속 들어갑니다.
삼매가 계속 들어가는 것은 ‘설법하기 전에는 반드시 입정을 해라.’ 이런
뜻이지요. ‘법문을 설하든지, 법문을 청법하기 전에는 반드시 삼매로 제
정신 차려서 들어야 된다.’ 이런 뜻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우레의 소리가 있는데요. 우레 앞에는 전부다 삼매가 한
꼭지씩 붙어있습니다.
所謂善覺智三昧雷聲과 熾然離垢(치연이구)의 海三昧雷聲과
一切法自在三昧雷聲과 金剛輪三昧雷聲과
須彌山幢三昧雷聲과 海印三昧雷聲과 日燈三昧雷聲과
普令衆生歡喜三昧雷聲과 無盡藏三昧雷聲과
不壞解脫力三昧雷聲이니라.
所謂善覺智三昧雷聲과, 이른바 잘 깨닫는 선각지.
잘 깨닫는 지혜의 삼매뇌성과,
熾然離垢라. 아주 치성하게, 확실하게 번뇌의 땟구정물을
海三昧雷聲과, 번뇌의 바다를 다 벗어나 버리는 그런 삼매의 뇌성과,
一切法 自在三昧雷聲과, 일체 법에 대해서,
유위법이 되었든 무위법이 되었든, 어디 가든, 출세간이든 세간법이이든
자유자재한 것! 온갖 법에 자유자재한 삼매뇌성과, 뭐
묶어놔도 자유롭고 풀어놔도 자유롭고요. 묶여도 고통스럽지 않고,
풀려나와도 방자하지 않고요.
金剛輪三昧라. 금강륜! 아주 튼튼한 삼매의 雷聲이라.
누가 깨뜨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닌 것.
須彌山幢이라. 높고도 높아서 까마득하게 높은 그런 三昧의
雷聲과, 우레와 같은 음성과,
海印三昧雷聲과, 해인삼매!
온 바다에, 세상을 통째로 비출 수 있는 海印!
바다의 도장 같은 삼매의 뇌성과,
日燈三昧雷聲과, 일등삼매라!
태양하나 떠버리고 나면 가로등이든 LED든 아무 소용 없잖아요.
해 한번 떠버리고 나면ㆍ日燈이 돼버리면, 그런 깊은 삼매들어가 버리면,
다른 명상해서 좀 고요한 것, 다른 것하고 차원이 다르다고요.
普令衆生歡喜三昧雷聲과, 보령중생환희삼매라.
중생들로 하여금 환희하게 하는 삼매라. 화엄경에 빠지지 않는 것이 있
지요. 가끔씩 잊어버릴만 하면 중생 끌어당겨와서, “너희는 중생제도 해야
된다. 환희시켜야 된다. 중생 이익을 줘야 된다.”고 이런 얘기들 있지요.
無盡藏三昧雷聲과, 무진장 삼매의 그런 우레의 소리와,
不壞解脫力三昧雷聲이니라.
남들이 무너뜨릴 수, 파괴할 수 없는 해탈력의 삼매의 우레와 같은 뇌성
이다. 우레와 같은 소리라.
그 다음에는 처음에는 구름했고 그 다음에 뭐 했습니까?
전기했고, 또 한 번 되짚겠습니다. 우레했고 그 다음에 바람.
계속 반복 반복, 이것은 그대로 나오는 것이 현수품에 이렇게 똑같이 나옵
니다. 신기하게도 우리는 배웠는데 다 까먹어서 그렇지, 현수품에 게송으로
해서 정리가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해서, 저번 시간에도 살짝 소개시켜드렸습니다만,
현수품에 이 대목을 같이 보시면, 여래출현품의 이해가 조금 쉽지요.
현수품에는 아주 간략하게 화두처럼 7언 게송으로 딱 잘 되어있습니다.
“바람을 회통친다.”
바람이라고 하는 것은 ‘도대체 뭘 상징하는 것인가?’
佛子야 如來身雲中에 出如是等無量差別三昧雷聲已하시고
將降法雨(장강법우)에 先現瑞相(선현서상)하사 開悟衆生하나니
佛子야
如來身雲中에, 여래장신ㆍ여래 법신의 구름 속에서
出如是等, 이와 같은 등의 無量差別三昧雷聲已하시고,
한량없이 가지각색의 다양한 차별한 삼매의 우레와 같은 소리를 내시고는,
드디어 장차 비 내리기 전에 바람이 한 번 쓱~~ 불겠지요?
將降法雨에, 장차 법 비를 내리려고 할 때에,
先現瑞相하사, 먼저 아주 찬란하고 장엄한 모습 서상을 보여준다.
그래서 중생들로 하여금 ‘한 번 봐봐라.’
開悟衆生이라. 중생을 깨우치나니, 그 서상이 무엇인가?
所謂從無障碍大慈悲心하야 現於如來大智風輪하시니
名能令一切衆生으로 生不思議歡喜 適悅(적열)이니라
此相現已에 一切菩薩과 及諸衆生의 身之與心이 皆得淸凉이어든
所謂, 이른바 從無障碍, 걸림 없는, 무장애한 大慈悲心하야,
큰 자비심을 從, 따라서, 뭘 나타내느냐? 大慈悲心이 큰 삼매입니다.
大 삼매입니다. 이 자비심으로부터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지요.
現, 나타낸다. 무엇을요? 於如來의 大智風輪이라.
삼매가 있어야 지혜가 돋아나지요. 그래서 大慈悲心이, 자비심이 있으
니까, 탐진치가 없으니까, 번뇌가 없으니까 삼매에 들 수 있겠지요.
現於如來大智風輪이라. 대 지혜의 바람둘레를 나타내니,
그러니까 여기도 “즉사표법”이라. 바람이나 구름이나 우레나 천둥ㆍ번개.
이와 같은 事를 표시해서 이치를 나타내고자 하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名能令一切衆生으로, 명,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할 수 있게 한다.
生不思議한 歡喜適悅이라. 불가사의한 환희심을 내어서 아주 기쁘게
하는 것.” 이니라.
此相現已에, 이 상이 나타날 때,
이러한 아름다운 서상이 나타날 때에,
一切菩薩과 及諸衆生의, 일체 보살과 모든 중생의
身之與心이, 몸과 마음이 皆得淸凉이라.
‘바람부니까, 선풍기 바람부니까 시원하다.’ 이겁니다.
“청량하다.”는 것은 줄 그어놔도 되겠네요. 번뇌가 소멸된 상태지요.
다 상쾌해지고요.
然後에 從如來大法身雲과 大慈悲雲과 大不思議雲하야
雨不思議廣大法雨하사 令一切衆生으로 身心淸淨케하나니,
然後에, 그러한 후에
從如來의, 부처님의 大法身雲과, ←이러면 ‘아~ 구름이 법신이었구나!’
이렇게 뜻이 와 버렸습니다. 大慈悲雲과
大不思議雲하야, 대 부사의 구름으로부터 뭘 내리느냐?
雨不思議廣大法雨하사, 부사의한, 불가사의한 광대한 법 비!
감로 법 비를... 법 비는 “성불”을 의미합니다. 장차 성불하는 법 비를
내려서,
令一切衆生으로,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身心淸淨하나니, 몸과 마음을 청정케 한다.
5온이 개공하게 해서 편안하게 한다.
드디어 마지막에 다섯 번째 法雨! 법 비를 내리게 되겠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탐현기”에 보면, “등각” 이라고 해놨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깨달음의... 앞에는 三賢十地(3현10지)를 얘기했고,
여기서 부터는 “등각이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所謂爲坐菩提場菩薩하야 雨大法雨하니 名法界無差別이요.
所謂, 이른바 爲坐菩提場菩薩하야, 보리장에 앉은 보살을 위하여,
所謂爲坐菩提場菩薩, 보리장에 앉아있는 보살을 위하여,
보리장에 앉아있으면, ‘엔간히 됐다.’ 이 말씀이지요?
보리수아래 앉아있으면 좀 있다가, ‘몇 초 있다가 성불한다.’ 이 말씀입니다.
“보리장에 앉은 보살을 위하여,”
보리장에 앉아있다는 것은, 보리수아래 앉아서 “임장성불이라.”
‘곧 성불할 것이다.’ ←이 뜻을... 성불할 만한 사람한테 어떤 법을 내리느냐?
雨大法雨하니, 법 비를 내리는데,
그 사람한테 걸맞는 딱 맞춤형으로 주는데요. 뭐냐?
名法界無差別이요. 이름이 “법계무차별”이라.
성불하는 부처님의 입장에서는 법계무차별의 법 비가 좀 내려야 되지요.
그러니까 여기서는 엔간히...
태양이 떠서 쑥~~ 올라오는데, 산이 좀 높다고 가로막아봤자 태양이 뜨는
것하고는 아무... 어떤 높은산이 있다해도, 5악이 있다 하더라도 태양을
가로막을 수는 없고요.
여기 보리수아래 앉았다고 하는 것은, 순금이 되고나면 좀먹는다거나 녹쓴다거나 이런 것은 없지요. 놋그릇도 아니고요.
여기서는 마군을 완전히 항복시켜서 등각위에 오르는 그러한 상태를,
“보리장에 앉은 보살에게 大 법 비를 내린다.” 까지 해놨습니다.
조금 쉬었다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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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라♬♪♩ 환희로워라♬♪♩ 감사하여라!!! 대♩ 방♩ 광♩ 불♩ 화♩~~ 엄♩~~ 경♩~~~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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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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