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에 최초의 생활형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시행사인 한국자산신탁(주)은 효자동 팔호광장 인근에 지하 2층 지상 15층, 전용면적 20~23㎡, 총 259실의 `더 베네치아 스위트'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달 말부터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말 메가시티빌딩 1층에 홍보관 오픈과 함께 착공해 2018년 4월 준공 및 입주가 목표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2012년 1월 보건복지부가 개정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을 통해 숙박업이 `일반 숙박업'과 `생활형 숙박업'으로 구분되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생활형 숙박업은 일반 숙박업과는 달리 취사시설을 포함할 수 있어 실제 거주는 물론이고 중장기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 고급 생활공간이나 오피스텔로 임대 활용이 가능하다. 합리적 가격으로 호텔급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을 경우 주택임대차보호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고 전매 역시 무제한으로 가능하다.
`더 베네치아 스위트'는 문화예술회관, 강원대, 한림대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고 ITX경춘선 춘천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에서의 접근성도 높다. (주)그림같은집이 위탁하고 한국자산신탁(주)이 시행하며 (주)유탑엔지니어링과 (주)유탑건설이 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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