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살기가 만고대적을 만든다
@ 하루는 증산상제님께서 차경석에게 명하사 세수물을 가져오라 하시니 경석이 세수물을 가져다 올리고 나가거늘, 상제님께서 경석을 손가락질하며 고부인에게 일러 가라사대 "저 살기(殺氣)를 보라. 경석은 만고대적(萬古大賊)이라, 자칫하면 내 일이 낭패되리니 극히 조심하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155)
2. 복수할 마음을 버리라
@ 이날 대흥리 경석의 집에 이르사, 가라사대 "나의 이르는 곳을 천지에 알려야 하리라." 하시고, 글을 써서 서쪽 벽에 붙이시니 문득 우뢰가 크게 일어나거늘, 상제 "속하다" 하시고 그 글을 떼어 무릎 밑에 넣으시니 우뢰가 곧 그치는 지라. 공우는 크게 놀래어 감복하고 마을 사람들은 뜻밖에 일어나는 백일 뇌성을 이상히 여기니라.
우뢰를 거두시고 경석에게 물어 가라사대 "이 집에서 지난 갑오년 겨울에 세 사람이 동맹한 일이 있었느냐." 대하여 가로대 " 그러하였나이다." 가라사대 "그 일로 인하여 모해자의 밀고로 너희 부친이 해를 입었느냐." 경석이 울며 가로대 "그러하였나이다." 또 가라사대 "너희 형제들이 그 모해자에게 큰 원한을 품어 복수하기를 도모하느냐." 대하여 가로대 "자식의 도리에 어찌 복수할 마음을 갖지 아니하오리까."
가라사대 "너희들이 복수할 마음을 품고 있음을 너의 부친이 크게 걱정하여 이제 나에게 고하니, 너희들은 마음을 돌리라. 이제는 악(惡)을 선(善)으로 갚아야 할 때라. 만일 악(惡)을 악(惡)으로 갚으면 되풀이 되풀이로 후천에 악의 씨를 뿌리는 것이 되나니, 너희들이 나를 따르려면 그 마음을 먼저 버려야 할 지니 잘 생각하라." 경석이 이에 세 아우로 더불어 별실에 들어가서 서로 위로하여 그 원한을 풀기로 하고 그대로 아뢰니,
가라사대 "그러면 뜰 밑에 짚을 펴고 청수 한 동이를 길어 놓고 그 청수를 향하여 너의 부친을 대한 듯이 마음돌렸음을 고백하라." 경석이 그대로 하여 사 형제가 설움에 복받쳐서 청수동이 앞에서 크게 우니, 상제님 일러 가라사대 "너의 부친이 너무 슬피 울음을 오히려 불쾌이 여기니 그만 그치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p112-114)
3. 분노를 거두고 불쌍히 여기라
@ 갑진(1904)년 유월에 상제께서 김형렬의 집에 이르사 형렬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전주에 가서 김병욱을 만나 언제 올 수 있는가 기약을 정하고 오라 하시거늘, 형렬이 청령하고 전주에 가서 병욱에게 상제님의 명을 전하니 병욱이 그 이튿날 밤에 오겠다고 약속하거늘, 형렬이 약속을 받고 돌아오는 길에 장효순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리는 지라. 형렬이 돌아와서 상제님께 보고한 후 장효순이 죽었음을 고하여 가로대 "그자는 우리의 손에 죽었어야 될 것이거늘 한(限)명으로 갔으니 참으로 분한 일이올시다." 상제님 들으시고 가라사대 "사람의 죽음은 불쌍한 것이니라."하시고 곧 고부로 가시니, 형렬이 가로대 "전주의 병욱과 약속을 정하시고 고부로 가시려 하나이까." 하고 아뢰나, 들은 척도 아니하시고 출행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253-254)
4. 참는 덕이 크고 용서하는 덕이 크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참는 덕이 크고, 용서하는 덕이 큰 것이니라." 하루는 훼도자가 죽었다는 말을 들으시고 제자가 분노해 마지 않거늘,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너는 그 사람에게 분노할 지 모르지만, 나는 그를 불쌍히 여기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34)
5. 계속해서 용서해 주거라
@ 하루는 제자가 상제님께 여쭙기를 "어떤 사람이 잘못을 계속하여 범하면 어떻게 합니까." 상제님 말씀하시기를 "계속해서 용서해 주거라. 허물은 죄지은 자에게 있을 지언정, 덕은 용서해 주는 너희에게 있느니라." 하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32)
6. 불경하며 능욕하는 사람에게 예로써 우대하시다
@ 증산상제님 자기에게 대하여 심히 불경하며 능욕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예로써 우대하심으로, 종도 중에 혹 불가하게 생각하는 자가 있으면 곧 일깨워 가라사대 "저들이 나에게 불경함은 나를 모르는 연고라. 만일 나를 잘 안다면, 너희들과 조금도 다름이 없으리라. 저희들이 나를 알지 못하여 불경하며 능욕함을 내가 어찌 개의하리요." 하시니라. (대순전경 p138)
7. 제 노릇하려고 하는 사람의 말에 같이 탄하지 말라
@ 어떤 사람이 경석에게 이르되 "그대의 장인이 '(경석이) 요술장이에게 요술을 배우려한다.' 하며 '바람맞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노라." 하니, 경석이 가로대 "내가 어찌 바람 맞았으리요, 말하는 그가 바람 맞았도다." 하였더니, 그 사람이 나간 뒤에 상제 경석을 꾸짖어 가라사대 "너는 대인공부를 하는 사람이라. 알지 못하는 사람이 제 노릇 하려고 하는 말을 네가 탄하여 같이하면 너는 그와 같은 사람이 될 지니, 무엇으로 대인을 이루겠느냐." 하시니라. (대순전경 pp148-149)
8, 마음을 누켜서 지는 것이 상등사람이다
@ 남이 트집을 잡아 싸우려 할 지라도 마음을 누켜서 지는 것이 상등사람이라 복이 되는 것이요, 분을 참지 못하고 어울려 싸우는 자는 하등사람이라 신명의 도움을 받지 못하나니, 어찌 잘 되기를 바라리요. (대순전경 pp347-348)
9. 돌로 치는 자에게 떡으로써 하라
@ 어느날 종도 한 사람이 무슨 일로 남과 다투고 분해하며 복수하기를 말하니, 들으시고 가라사대 "세상사람들은 말하기를 '돌로써 치면 돌이요, 떡으로 치면 떡이라' 할 것이라. 그러나 너희들은 돌로 치는 자에게 돌로 하지 말고 떡으로써 하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너희들은 말하기를 '세상에 대적할 것도 많고 다스릴 것도 많다' 하나, 이는 곧 너로 말미암아 대적할 것도 많아지고 다스릴 것도 많아짐이라." 하시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290-291)
10. 남이 참을 수 없는 것을 참고, 남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해야 한다
@ 무신(1908)년 여름에 대선생께서 동곡에 계시더니, 여러 날에 걸쳐 칙령을 쓰시니 상자에 가득 쌓여 채워지더라. 글 쓰신 종이로 권축을 지어 제자에게 "방 안에 있으면서 밖으로 나가지 말라." 명을 내리시고, 그 종이를 불태우시며 "천하사를 하는 사람은 화지진(火地晉)도 하여야 하나니라." 말씀하시니라. 제자 두 사람은 호흡이 곤란하여 먼저 방에서 나오고, 나머지 사람들은 종이가 다 타기를 기다리니라. 제자가 대선생께 여쭙기를 "칙령을 불 사르시고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시니 무슨 까닭이나이까."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때가 되면 알게 되려니와, 천하사를 하는 사람은 남이 참을 수 없는 것을 참고, 남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해야 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428-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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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상제님을 만나 가르침을 배워 증산상제님이 원하시는 인간으로 인간개조가 되지 않으면, 증산신앙을 아무리 열심히 오래 한다고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상생의 새시대는 상생의 새사람을 기다려 열립니다. 도제천하 의통성업의 천하사는 증산상제님과 이심전심되는 상생의 새사람을 길러내는 일입니다. 태을도 속육임을 통해 상생의 새사람 태을도인이 나오고 있습니다.
독기와 살기의 상극인간을 대청소하는 급살병입니다. 독기와 살기를 버리지 않으면 급살병에서 살아남지 못합니다. 생기와 화기로 충만한 상생인간이 상생세상을 건설합니다. 상극체질이 상생체질로 바뀌어야 상생인간으로 재생신됩니다. 고수부님께서는 "너희 아버지가 이 세상에 인간사업 하나 하려고 오셨다 가셨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태을도 인간개조 인간사업에 동참해야 합니다.
첫댓글 마음 바꾸기가 죽기보다 어렵다고 했지만, 죽기보다 어려운 그 마음을 바꿔야 새사람으로 재생신됩니다.
인간개조 사업에 모든 증산신앙인들은 적극 뛰어들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