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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PICK 부석사 :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 7대 사찰 중 하나다.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한 국보 제18호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은 국내 목조 건축물 중 안동 봉정사 극락전(국보 제15호)과 함께 오래된 건물이다. |
레저스포츠와 같은 체험 자원이 풍부해 젊은 층의 방문이 높은 권역이다. 우선 대구는 ‘팔공산케이블카’를 주축으로 ‘대구치맥페스티벌’ 등 신나는 문화행사를 발굴하고 있으며 안동은 수많은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안동민속축제’와 선비정신이 깃든 건축물인 ‘월영교’, ‘임청각’이 둘러보기 좋다. 소백산이 자리한 영주는 우리나라 7대 사찰 중 하나인 ‘부석사’, 국내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 외에 트렌디한 게스트하우스가 즐비한 청년 문화거리를 조성해 화제가 됐다. 문경 또한 수천 명이 동시에 입욕할 수 있는 대형 온천을 개장해 이 권역의 대표 휴양 거점이다.
대전·공주·부여·익산
EDITOR PICK 익산보석박물관 : 보석을 테마로 한 박물관으로 백제문화 유산 및 고부가가치 산업인 보석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여행 지가 담긴 권역도 좋은 코스다. 우선 대전은 시도기념물 제26호로 지정된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가지와 조선시대 문신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숭현서원을 포함해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이 많다. 공주는 전국의 사진 작가들이 줄지어 찾는 공주한옥마을을 비롯해 계룡산자락에 자리한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이 있다. 부여와 익산은 각각 과거 백제문화의 문화재를 전시한 국립부여박물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미륵사지에서 나온 유물들을 전시 중인 국립미륵사지유물 전시관으로 역사 여행 마니아를 유혹하고 있다.
전주·군산·부안·고창
EDITOR PICK 군산근대역사박물관 : 군산의 해양 물류 역사와 일제강점기에 겪은 고초에 관한 다양한 고증이 한편의 역사 책보다 깊은 여운을 준다. |
옛 문화의 보존성이 높은 권역으로 유명한 사찰과 문화 축제가 즐비해 지루하지 않은 콘텐츠를 갖춘 게 특징이다. 해외에서도 유명한 ‘전주한옥마을’이 있는 전주와 다양한 근대 문화유산을 지닌 군산은 꼭 한 번 들를 만한 멋진 도시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자리한다. 또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매창 문화제’, ‘도깨비 빛 축제’처럼 풍부한 지역 축제를 선보이는 부안과 최근 템플 스테이 체험으로 각광받는 고창이 여행자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광주·목포·담양·나주
EDITOR PICK 1913 송정역 시장 : 광주의 대표 재래시장으로 2016년 리모델링을 거쳐 카페와 맛집이 늘어났다. 송정역 부근에서 만날 수 있는 송정식 떡갈비는 이곳에 별미다. |
남도 여행으로 알려진 이 권역은 미식가를 위한 맛집으로 유명해 어떤 식사를 해도 만족할 한 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담양은 조선 중기의 학자인 고산 윤선도의 11대 손인 윤해경 씨가 운영하는 전통식당은 수십 가지 남도 음식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이 고장의 대표 맛집이다. 광주 역시 떡갈비를 비롯해 맛있는 국밥 식당이 많은 ‘1913 송정역 시장’이 자리해 미식가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물론 놀거리도 풍족 하다. 해양관광도시 목포는 ‘목포해상케이블카’처럼 해양관련 콘텐츠가 많고 나주는 주변 자연 환경의 이점을 살려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마 오픈 세트인 ‘나주영상테마파크’를 설계해 관광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부산·거제·통영·남해
EDITOR PICK 남해독일마을 : 독일식 건축물과 이곳에서 하루 묵을 수 있는 펜션이 즐비해 맥주 한 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 |
바다 내음이 가득한 이 권역은 일 년 내내 최고의 여행 명소로 사랑받는다. 이 중 국내 최고의 해안도시 부산은 영도와 광안리의 중간 해안 연계 지점에 자리한 오륙도에서 부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는 어촌문화 및 해양산업 관련 유물과 자료가 전시된 ‘조선해양문화관’이 꾸준한 인기 스폿이다.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인 ‘해저터널’을 갖춘 통영 역시 이 권역의 자랑이다. 남해는 1960년대 독일로 파견된 교포들을 위해 2003년 독일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 만든 ‘남해독일마을’과 전국 고사리 생산 량의 40%를 담당하는 ‘고사리밭길’로 색다른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수·순천·보성·광양
EDITOR PICK 보성녹차밭 : 전국 녹차 생산량의 40% 가까 이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녹차밭으로 주변이 전부 녹색인 거대한 밭을 경험할 수 있다. |
오동도와 거문도, 백도로 유명한 여수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생태자원을 엿볼 수 있는 권역이다. 우선 여수는 여름철 피서지로 많은 인파가 찾는 ‘방죽포해수욕장’과 여수 반도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잘 알려졌다. 생태 보존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순천 또한 국내 최초의 국가정원인 ‘순천만 국가정원’이 있어 사색을 즐기기 좋다. 보성은 단연 ‘보성녹차밭’으로 전국 관광객의 발길이 쏠린다. 가슴이 탁 트이는 섬진강과 이웃한 광양은 이곳의 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구봉산전망대’ 가 주요 코스로 한몫하고 있다.
울산·포항·경주
EDITOR PICK 간절곶 :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일출 명소로 연말과 연초 뿐 아니라 일출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경주 석굴암 : 석굴 1995년 불국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공동 등재되었다. 경주 석굴암 석굴은 국보 제24호다. 이를 찾아 올라가는 토함산의 절경 또한 빼어나니 그야말로 일석 이조다! |
융합 자원 콘텐츠가 고루 섞인 권역으로 성향에 맞는 지역을 골라 다닐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우선 영남 알프스로 유명한 가지산과 신불산을 지닌 울산이 이 권역 대표 도시로 꼽힌다. 환상적인 일출 명소로 알려진 ‘간절곶’과 장생포 및 고래와 관련된 콘텐츠를 풀어 형성한 ‘고래문화마을’ 역시 가족 단위 여행자라면 가볼 만하다. 국내 최대 철강단지 산업의 중심 포항은 ‘포스코역사박물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처럼 도시의 성격을 살린 산업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역사문화 자원 도시 경주는 ‘불국사’라는 상징적인 사찰을 중심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3개를 등재해 외국인 여행자도 일부러 방문할 만큼 국내 관광의 선봉 지역으로 꼽힌다.
단양·제천·충주·영월
EDITOR PICK 수안보온천 : 대한민국 최초의 자연용출 온천수로 유명하다. 유일하게 지자체가 온천수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만큼 깔끔한 물로 목욕을 즐길 수 있다. |
재미있는 요소가 가득한 권역으로 집라인과 패러글라이딩처럼 신나는 레포츠가 가득한 단양이 가장 먼저 신나는 여행의 포문을 연다. 물론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도 아침 일찍 방문하지 않으면 입장이 힘들 만큼 붐빈다. 보이는 모든 곳이 한 폭의 그림 같은 호수인 ‘의림지’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제천의 자존심이다. 온천으로 지친 심신을 풀 수 있는 ‘수안보온천’이 있는 충주 역시 잘 알려진 관광명소다. 캠핑족에게 가장 핫한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영월도 ‘동강오토캠핑장’으로 가을 여행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인천·파주·수원·화성
EDITOR PICK 송월동 동화마을 : 세계 명작 동화를 주제로 10개의 테마 길을 조성한 곳으로 골목 마다 예쁜 벽화들이 새겨져 연인과 놀러가기 좋다. 헤이리마을 : 다양한 예술가들이 모인 멀티 콤플렉스로박물관및 공연장과 레스토랑이 한데 모여 종일 놀기에 제격이다. |
활동적인 여행자에게 제격인 이 권역은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가 많은 여행지다. 인천 개항 후 ‘차이나타운’이 형성된 인천은 화려한 건물과 맛있는 중국 요리 레스토랑이 많아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명소가 됐다. 이 외에도 예술인의 보금자리인 ‘헤이리 마을’이 자리한 경기도 파주. 경기도의 인사동으로 불리는 ‘공방거리’와 ‘생태 교통마을’로 유명한 수원을 비롯해 연극 체험·전통 농사 체험 콘셉트의 ‘농어촌체험마을’ 이 있는 화성까지 여유 있게 산책하며 구경할 수 있는 명소가 많다.
평창·강릉·속초·정선
EDITOR PICK 병방치 스카이워크 : 절벽 끝에 길이 11m의 U 자형 돌출 구조물을 만들어 그 밑에 강화유리를 설치해 올라서면 눈물 쏙 빼는 공포를 안겨준다. |
친숙한 엔터테인먼트가 깃든 권역은 이질감 없는 여행을 선사한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린 평창은 ‘메밀꽃 필 무렵’의 가산 이효석 선생의 작품과 발자취를 전시한 ‘이효석문학관’과 신라 시대 월정사가 자리한 ‘오대산국립공원’이 위상을 떨치고 있다. 시간이 머무는 도시 강릉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한 ‘주문진 수산시장’이 대표적 명소다. 설악산과 청초호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설악대교’가 있는 속초 역시 바닷바람을 쐴 수 있는 관광지다. 정선은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해발 538m 절벽 끝에 자리한 ‘병방치 스카이워크’로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