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鮮明先生말씀選集 3권
7) 그 나라와 그 의를 찾아 세우자 1957년 10월 13일(日), 전 본부교회.
7. 물질을 대하는 자세로 인해 찾아오는 축복과 저주
그런데 오늘날 여러분은 그렇지 못한 입장에 있습니다. 여러분은 물질을 중심삼은 싸움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여러분 한 자체를 하나님과 인연맺어 ‘이 물질을 통하여 주고자 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자신보다 더 잘 나타내 드릴 수 있고, 이 물질을 저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아버지의 아들딸이 있사옵니까?
이 물질이 저의 것이 아니라 아버지 것인 줄 아오니, 그에게 이 물질을 사용하게 하옵소서!’라고 할 수 있어야 되겠고, 또 여러분은 그 앞에 주어야 할 물질을 자신이 취하게 된다는 이러한 겸허한 마음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그럴 때에 여러분 마음속에 숨어 있던 본성이 발현될 수 있을 것이며, 여러분은 영원한 소망권 내로 나아갈 수 있겠기에 예수님께서 물질을 사용하는 자세에 대해 말씀하셨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여러분들이 원수로 대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여러분에게 부여된 물질을 자신만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는 사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자신게 빵 한 조각이라도 있다면 그것을 만인이 나눠먹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대신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먹을 것이 있다면 그것을 먹기 이전에 가정을 위해 줄 수 있는 마음이 되어야 하겠고, 사회․민족․국가․세계 인류를 위해 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소유해야 인간은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완성할 수 있는데,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망각한 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안타깝게 여겨야 할 것이며, 그것이 또한 타락의 입장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날 원수는 무엇을 통해 찾아 들어오고 있습니까? 물질적인 조건을 통하여 찾아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복도 물질을 통해서 들어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물질을 통하여 하나님과 우리의 원수가 동시에 찾아들어온다는 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고, 물질을 통하여 확고한 신앙의 중심을 세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어떠한 것이든지 하나의 중심을 세우게 되면 거기에는 자연히 상대적인 존재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완전한 플러스가 있으면 완전한 마이너스는 자연히 발생하는 것이 우주의 원칙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 땅 위에서 원칙적인 신앙의 핵심, 하나의 기준을 찾아 세워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러한 원칙을 아셨기 때문에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부르짖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분명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다음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먹는 것 때문에 식구끼리 싸움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먹는 것 때문에 시어머니․며느리․형님․동생간에 싸움이 벌어지고, 국가면 국가끼리 싸움이 벌어지고, 친척이면 친척끼리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그것을 밟고 올라서기 위하여 가정을 위해, 사회․국가․세계를 위하여 애달픈 마음을 갖고 사셨던 것이며, 그 나라와 그 의를 건설하지 못해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도 예수님의 그러한 심정을 체휼하고 그 인격을 닮을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다음엔 여러분 앞에 입는 것 때문에 싸움이 벌어지게 됩니다. 여러분의 신앙노정에 반드시 입는 문제를 해결하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될 과정이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은 사탄의 어떠한 참소에도 구애됨이 없이 그러한 문제를 자유자재로 해결할 수 있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의 먹고 입는 문제가 사탄이 되는 동시에, 사탄이 활동할 수 있는 활동의 실천장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여러분이 하는 일 전체에는 사탄이 침범하려고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사탄이 침범할 수 있는 어떠한 조건도 제시하지 않는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은 자신만을 위해 살아서는 안 되겠습니다. 보다 큰 목적을 위해 살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정에 속해 있으면 그 가정을 위해 살게 될 때 그것은 여러분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될 것이요, 하나의 국가에 속해 있으면 그 국가를 위해 살게 될 때, 그것은 또한 여러분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됩니다. 또 여러분이 하늘을 위해서 살게 될 때, 여러분은 진정 자신을 위해서 사는 입장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여러분은 이러한 모든 사실이 여러분의 생활 환경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될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위하고, 하나님의 심정을 체휼하고, 그 나라와 그 의를 찾아 세우기 위해 나섰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여러분에게 먹을 것이 있다면 여러분보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에게 그것을 다 나눠 주고 자신을 굶을 수 있는 마음, 또 먹을 것이 있다면 오히려 여러분을 핍박하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마음을 지닌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 자신은 ‘내가 실천적인 면에 있어서 주고 싶은 마음에 사무쳐 생활하고 있는가, 봉사하기 위한 이념에 사무쳐 생활하고 있는가, 아니면 오늘의 이 현실을 박차고 그 나라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는가?’를 반성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여러분은 바울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롬 7:24)라고 탄식하였던 그 심정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