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3장 12~14절 [송구영신의 의미] 신앙의 방향을 설정
12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하나님은 시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일 년의 하루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열어가는 송구영신입니다.
일 년간 하나님 앞에서 지은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단순히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후회하는 것이 회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회개의 개념은 먼저 하나님에 대한 잘못을 회개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하여 순종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그 부르심은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 땀과 눈물을 흘리며 헌신하는 것을 말하는데 우리는 교회를 세운다고 열심을 내었지만 하나님 말씀대로 세우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회개하면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용서가 각 사람에게 임합니다.
이사야 1:18절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교회
공동체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송구영신예배는 반드시 새해를 맞기 전에 자신의 모든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받는 과정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회개한 사람들은 어떻게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의 때를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본문 빌립보서 13절에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라고 말씀합니다.
올해 이룬 성과에 만족하여 잡은 줄로 여기지 말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달려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때를 따라 은혜를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정하신 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시간은 무의미한 시간들이 무한정 펼쳐지는 것이 아닙니다.
둘째, 하나님과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는 송구영신예배를 통하여 먼저 새사람이 되었다는 신앙관이 확립되어야 합니다. 어제와 같고, 작년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송구영신예배의 의미는 없습니다.
고린도후서5:17절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송구영신예배에 주시는 하나님의 중요한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새로운 출발의 날,
새 일을 시작하는 날,
새 교회를 세우기로 결심하는 날입니다.
마태복음16:18절에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새 교회를 세워 가십니다.
셋째, 부르심의 기회에 응답해야 합니다.
송구영신예배는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일에 결단하는 시간입니다. 새로운 날, 새로운 사람, 새로운 교회, 새로운 사람이 되는 시간입니다.
이러한 결단을 하는 시간이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지 않고 기회를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기회를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받기 위하여 시기(time)와 기회(chance)를 잡아야 합니다. 그 은총을 받기 위하여 빨리 달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시간인가를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시기와 기회를 공평하게 주십니다. 오늘이 (송구영신) 하나님이 주신 시간이며 기회입니다.
본문 14절에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부르신 상급 중에 최고의 상급은 교회세움(church parting)의 상급입니다.
인생의 마지막 심판의 날에 하나님 앞에서 우리교회 공동체가 드릴 유일한 공적은 교회입니다.
우리교회 공동체를 하나님이 부르셨고 교회를 주신 것은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의 기회입니다.
교회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엉뚱하게 자기 일만 하면 기회를 잃어버립니다. 이것이 신앙의 방향을 잃어버린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시간을 주실 때 후회할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회를 다시는 주지 않는 시간이 옵니다.
오늘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신앙의 방향을 발견하고 결단의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시간, 새로운 출발, 모든 것의 기회를 공평하게 주셨다는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본문 14절에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