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년이 지나도
변치않는 것은 인간의 미에 대한
생각이 아닐까요?
물론 조금씩 다른 이견이 있겠으나
보편적인 미에 대한 기준은 확고한 것 같네요.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화가는 죽어서 그림을 남긴다!"
--------------------- [원본 메세지] ---------------------
<img src="http://192.41.13.240/artchive/v/velazquez/menina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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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예술가와 비평가들 사이에서 <시녀들(Las Meninas)>이<br>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꼽혔다.피카소는 44번이나 모방작을 발표하여<br>
이 작품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벨라스케즈는 레오나르도의 격언인<br>
"거울은 우리의 스승이다"라는 말을 본받아 캔버스 위에 자신이 보는 바>를<br>
되도록이면 정확하게 그리려 애썼슴이 분명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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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작품은 다섯살박이 공주 마가리타가 두 명의 시녀들과 난장이들의<br>
시중을 받고 있는 모습을 중심으로 여러 다른 인물들을 그린<br>
그룹 초상화이다<br>
이들은 아마도 가운데 거울에 비친 왕과 왕비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화가<br>(화면의 왼편 캔버스 앞에서 붓과 팔레트를 들고 있는 인물)의<br>
화실을 방문한 방문객들인 듯한데, 비평가들은 이러한 그림 속 이미지의<br>
이중성에 주목하였다.
<시녀들>은 소묘와 구성에 대한 벨라스케즈의 지속적인<br>
관심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br>
인물들은 자유분방하게 그룹짓고 있는 듯 보이지만,<br>
중복되는 일련의 삼각형 구도로 세밀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br>
그는 아랫부분만을 초상화에 할애하고 위의 절반은 빛과 그림자로<br>
채움으로 보는 이가 실제 공간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br>
안정적인 수직과 수평선은 관객의 눈을 방안으로 끌어들인다.<br>
1650년의 미술 애호가들은, <br>
"수많은 미술작품 속에서도 이 그림만이 진짜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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