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이 뻔하고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셨다면, 오늘 소개할 여행지들은 그 생각을 완전히 바꿔줄 것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도 해외 못지않은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당일치기로 마치 유럽을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여행지들을 소개합니다. 특별한 풍경을 찾고 계신다면, 이곳들을 꼭 방문해보세요!
위치: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운영 시간: 상시 개방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우일선 선교사 사택은 1920년대에 건립된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주택으로, 그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광주광역시기념물 제 15호로 지정된 이곳은 빈티지한 매력과 함께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특히,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유럽 시골의 별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근처 카페에서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작은 유럽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차장이 따로 없으니, 인근 호남신학대학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위치: 전남 화순군 화순읍 안양산로 537
운영 시간: 평일 10:30 ~ 17:00 (화요일 휴무) / 주말 10:00 ~ 18:00
'호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전남 화순의 무등산 양떼목장은 드넓은 초원과 자유롭게 뛰어노는 양떼들이 어우러져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무등산 국립공원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이곳은 부드러운 능선과 유럽풍 집이 어우러져 마치 알프스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이곳에서는 양들에게 건초를 먹이는 체험도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유럽풍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해보세요.
위치: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방아실길 255
운영 시간: 매일 10:00 ~ 18:00 (일요일 휴무)
입장료: 성인 8,000원 / 청소년 5,000원
스위스의 조용한 호수 마을을 연상시키는 충북 옥천의 수생식물학습원은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유럽 고성을 떠올리게 하는 학습원 건물이 인상적인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잔잔한 클래식 음악과 함께 산책로를 거닐며 다양한 수생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수생식물학습원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지만, 현장 예매도 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당일 방문 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 보호를 위해 제한된 입장인 만큼,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위치: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삼성궁길 86-15
운영 시간: 하절기(4-11월) 08:30 ~ 17:00 / 동절기(12-3월) 08:30 ~ 16:30
입장료: 성인 8,000원 / 청소년 5,000원 / 어린이 4,000원
영험한 분위기가 가득한 경남 하동의 삼성궁은 고조선시대의 소도를 복원한 장소로,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성전입니다. 한국의 앙코르와트라 불릴 만큼 정성스레 쌓아 올린 돌탑과 푸른 숲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삼성궁은 사진을 찍으면 마치 국내가 아닌 듯한 이국적인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경이로운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특히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