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소 운동하는 노인의 뇌혈관은

[빛과 행복]

유산소 운동하는 노인의 뇌혈관 들여다봤더니…“젊은이 못지않게 건강”

반면에 운동 하지 않는 노인의 뇌혈관은 구불구불해져 위험

발행 2025.09.15 10:02 / 코메디닷컴

뇌혈관은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액이 흐르는 관이다. 뇌혈관은 뇌에 지속적으로 혈액을 공급해 뇌세포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뇌는 체중의 2%에 불과하지만,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의 약 15~20%를 제공 받아야 할 정도로 많은 혈액을 필요로 한다. 이런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뇌혈관 질환으로는 뇌졸중을 비롯해 뇌동맥류 등이 있으며,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 위험 요소를 관리하고 절주와 싱겁게 먹고, 지방 섭취를 조절하며 운동을 꾸준히 하는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뇌혈관 건강에 중요하다.

이런 뇌혈관 건강과 관련해 유산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노인의 뇌혈관은 젊은이의 뇌혈관과 비슷한 반면 운동을 하지 않는 노인의 뇌혈관은 구불구불해져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은 60~80세 노인 14명(남성 7, 여성 7)을 과거 10년 동안 주 최소한 18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한 그룹, 그리고 운동을 않거나 90분 이하로만 운동하는 그룹으로 나눠 뇌혈관을 비교했다.

그 결과 유산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뇌혈관의 비틀림 정도가 작았고, 젊은 성인의 뇌혈관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뇌혈관은 자연히 좁아지고 길이가 늘어나면서 더 구불구불해진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운동을 한 사람들은 운동을 않는 노인보다 뇌혈관이 더 젊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https://kormedi.com/2748411

유산소 운동은 노인의 기억력과 두뇌 능력을 향상시킨다. 두뇌 능력을 높이고 싶으신가요. 유산소 운동으로 심장과 폐의 힘을 높이면, 보너스로 더 건강한 마음을 갖게 될 수도 있다. 이는 네덜란드 응용과학 대학의 연구원들이 검토한 연구 결과이다.

이 보고서는 유산소 신체 운동이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신체의 건강한 노화에 기여하는 것처럼 노인의 인지 건강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결론지었다. 실제로 몸을 움직이면, 건강한 노인의 인지 처리 속도, 운동 기능, 심지어 시각 및 청각적 주의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에게 특히 좋은 소식인데 50세 무렵에는 가끔 기억 상실 또는 노년의 순간이 눈에 띄게 나타날 수 있으며, 작업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능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는 미국, 프랑스, 스웨덴에서 55세 이상 성인 6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11건의 무작위 대조 시험을 연구했다. 이 연구는 유산소 운동이 인지 처리 속도, 기억력 및 주의력을 포함한 인지 영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이 연구에서 연구 대상자는 일주일에 2일~7일 사이에 유산소 운동을 했다. 운동은 모두 심장과 폐를 강화하면서 호흡 지구력과 체력을 향상시키는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유형의 운동을 포함했다.

약 3개월 후, 연구 참가자들은 체력 및 인지 기능 테스트를 모두 받았다. 11건의 연구 중 8건은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참가자의 산소섭취량 최대값이 14% 증가한다고 결론지었다. 연구 대상자는 운동하지 않는 사람 또는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 그룹과 비교되었다.

유산소 운동을 한 사람들로 구성된 대부분의 그룹이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체력이 더 많이 향상되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인지 기능, 특히 운동 기능, 인지 속도, 청각 및 시각적 주의력 수준도 치솟았다는 것이다.

연구는 심혈관 건강 개선으로 인한 인지 개선은 뇌 혈류의 개선으로 설명되며, 이는 뇌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신경 전달 물질의 생성과 새로운 시냅스의 형성을 자극한다. 또한 심혈관 건강이 향상되면, 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심혈관 질환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한 생활 방식이 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하워드 대학이 발표한 다른 연구에서는 혈압을 최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인구가 고령화됨에 따라 인지 저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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