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박용철 기자]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50)이 '앙팡 테리블' 고종수(25)에게 실망하고 있다.
고종수와 수원의 계약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차 감독의 의중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 감독은 최근까지만해도 고종수를 2004시즌 수원 팀 플레이의 중요한 축으로 구상하고 있었으나 지난 19일 고종수를 직접 만나고 구단과의 협상 진행 과정을 지켜본 후 조금씩 생각이 바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차 감독은 22일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고종수에 대한 내 생각을 이미 구단에 밝혔고 그가 다시 수원에서 뛸 수 있을지는 구단이 결정할 일"이라며 "꼭 수원 삼성이 아니더라도 재기를 돕고 싶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마 전 "재능이 있는 선수"라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과는 다소 바뀐 입장이었다.
차 감독의 고종수에 대한 추억은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직전으로 돌아간다. 금호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젊은 선수였지만 독특한 개성과 뛰어난 기량을 보고 1997년에 국가대표로 발탁했다.
그러나 고종수 주변에 이런 저런 일들이 끊이지 않자 조직력을 강조하는 차 감독과 다소 불편한 관계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사사로운 감정에 앞서 유익한 선수라는 판단으로 월드컵 본선까지 함께 했다"고 밝혔다. 그만큼 고종수의 능력을 높이 샀던 것이다.
한때는 "내가 고종수 같은 저돌적인 캐릭터를 가졌더라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더욱 좋은 성적을 남겼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자유 분방함이 창조적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였다. 차 감독이 고종수의 재능을 아쉬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수원과 고종수의 계약 협상 과정이 수원 측에 의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차 감독이 고종수를 직접 만난 후 마음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고종수는 3년간 계약금 10억원, 연봉 3억원을 요구 중이다.
고종수는 차 감독을 만난 자리에서 "감독님 아래에서 새롭게 시작해 보고 싶다. 그러나 수원과의 협상이 우선"이라고 밝혔다는 것이다. 그러나 차 감독은 무조건 열심히 해도 재기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데 조건부터 내세운다는 게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고종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컥....저는 고종수의 거액 요구가 찌라시인줄 알았는데 정말이었나 보군요...
고종수......제 정신이 아닌것같습니다...지금 자신이 돈을 따질 처지인지...차감독님 말대로 무조건 열심히 해도 재기할지 의문인데........
고종수 얼마전에 "이제는 돈을 바라보고 프로선수 하지 않겠다" 라는 말은 다 헛소리였단 말인가......
실망이다........
거의 2년을 쉬었는데..머 이젠 실력도 없구 그냥 퇴물이져. 저기사가 사실이라면... 빨리 좋은 팀이랑 감독 밑에서 다시 선수로 커갈 생각은 안하고 돈 얘기부터라니..찐따새끼. 히딩크가 괜히 뺀게 아녀. 정말 좋은 왼발과 머리를 지녔으나 그외의 것들은 낙제점이군여. 초심이라매?
고종수도 사람이고 인간임과 동시에 이 시대의 버려진 그들속에 하나일겁니다 ,말이 약간어렵죠?이용당하는겁니다.고종수가 만약 좋은 환경에서 선수생활을 했더라면 최고가 될수도 있었을겁니다.제가 고종수를 좋아한건 그의 플레이에 반했기때문입니다.하석주를 능가하는 달인이죠.인정함다.
첫댓글 뭘 하기도전에 돈부터 밝히니..안타까울뿐...ㅠㅠ
거의 2년을 쉬었는데..머 이젠 실력도 없구 그냥 퇴물이져. 저기사가 사실이라면... 빨리 좋은 팀이랑 감독 밑에서 다시 선수로 커갈 생각은 안하고 돈 얘기부터라니..찐따새끼. 히딩크가 괜히 뺀게 아녀. 정말 좋은 왼발과 머리를 지녔으나 그외의 것들은 낙제점이군여. 초심이라매?
고종수가 요구한것인가? 에이전트가 요구한 거겠지
저기에 고종수가 직접 차감독에게 말했다고 나와있잖아요.
스포츠 신문에는 고종수는 3년간 19억을 요구하고 삼성측에서는 12억이라고 하던데..
에이전트가 요구한거 아닐가요? 종수 제발 돌아와!
당연,,에이전트,,
확실히 고종수선수가 요구한건 아닐거 같은데..음..
고종수도 사람이고 인간임과 동시에 이 시대의 버려진 그들속에 하나일겁니다 ,말이 약간어렵죠?이용당하는겁니다.고종수가 만약 좋은 환경에서 선수생활을 했더라면 최고가 될수도 있었을겁니다.제가 고종수를 좋아한건 그의 플레이에 반했기때문입니다.하석주를 능가하는 달인이죠.인정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