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50분정도 미라클모닝을 했다
그리고 서울시 차편을 예약했다
어제 군대에서 친했던 행님한테 저 이번주 토욜에 서울올라가는데
행님혹시 시간되세요?하니 니 올라오는데 시간 비워야지 하면서
두 시간정도 비워서 형이 고기사줄테니 밥이나 한끼먹자 하셨다
시험보고 당일 내려올까 했는데 생각보다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될 거 같아
하룻밤 자고 오게될지도 모르겠다
씻고 아침을 먹고 도서관에 갔다
3시간정도 공부하고 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롯데리아에 갔다
거기서 런치타임에 맞춰서 데리버거 세트 2900원짜리랑
양념감자가 천원으로 반값 할인하길래 하나 더 사서
맛있게 먹었다
점심을 먹고 공부 좀 하다가 10분정도 잔 후에 쭉 공부를 더 했다
4시간 정도 더하고 엄마가 간만에 소고기가 먹고 싶다면서
사오라고 하셔서 세일하는 등심을 사서 집으로 귀가했다
8시넘어 소고기 구워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몇 달만에 먹는 소고기라 그런지 입에서 살살 녹는 기분이었다
밥먹고 좀 쉬다가 운동을 하러 갔다
날씨가 밤엔 그나마 선선해서 운동하기에 딱 좋은 요즘 날씨다
40분정도 빡세게 운동하고 집에와서 찬물로 샤워하고
공부 좀 더 하다가 준게를 쓴다
오늘 제목은 마음 속 친구인데 한 5월 말경부터 한 사람이 눈에 띠기 시작했다
여성분이신데 사실 첨엔 피부도 하얗고 얼굴도 이뻐서 나도 모르게
그쪽으로 눈길이 많이 갔다
그런데 조금 자세히 보다보니 몇 번 자리도 근처에 앉으면서
공부하는 책을 보게됬는데 임용고시를 준비하는거 같았다
근데 이 분한테 본받을 점이 자리에서 거의 일어나질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내가 다니는 도서관에도 공시생들이 많고 나도 물론 남자지만
여자분들에 비해 남자들은 이상하리만큼 책은 있는데 사람은 없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어제 오늘 이틀은 이 여성분이랑 바로 앞자리에 앉으면서 자극을 받아
오전에 가서 저녁에 귀가할때까지 어제 오늘 각각 총 네 번씩만 딱 자리에서 일어났다
처음 공시준비한다면서 도서관에 와서 강의 하나 듣고 아 좀 힘드네
잠깐 바람 좀 쐬고 와야겠다 이러면서 밖으로 잘 나갔던 그 당시의 모습에 비하면
지금은 좀 많이 발전한 느낌이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특히 공부할 때 난 어느 대상하나를 라이벌로 잡고 하면
성적이 훨씬 잘 나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도 이 분을 선의의 경쟁자로 삼아서
그 분은 모르실테지만 이 분 한 번 이겨보자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보려 한다
도서관에서 총 7시간 찍고 막상 집에와선 거의 놀아서 공부 시간이 생각보다 별로긴 하지만
책상에 앉아있는 습관은 점점 정립되는 거 같아 다행이다
내일도 파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