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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wikipedia.org/wiki/Bashi-bazouk
바시바 조우크는 터키어로 '미친 머리', '질서가 없는'이라는 뜻을 가진 오스만 제국 군대의 비정규 군인으로 전쟁 중에 징집되었다. 이 바시바 조우크 부대는 주로 알바니아인과 체르케스인들 사이에서 모집되었지만, 그 밖에도 유럽인이나 아프리카의 흑인 노예들을 포함하여 오스만 제국의 인구를 형성하고 있는 모든 인종 그룹들로 이루어졌다. 그들은 용감함으로 명성을 얻었지만 규율이 없었기 때문에 민간인을 약탈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 무질서한 집단이기도 했다.
오스만 제국의 군대는 항상 일반 병사뿐 아니라 용병도 포함했지만, 주로 제국의 광활한 영토로 인해 오스만 제국의 봉건 체제에 대한 부담은 비정규 병사에 대한 더 큰 의존을 필요로 했다. 그들은 오스만 정부로부터 무기와 장비는 받았으나 월급을 받지 못했고 제복이나 독특한 배지들도 착용하지 않았다. 바시바 조우크 부대는 대부분 약탈에 대한 기대를 품고서 싸우도록 동기를 부여받았다. 바시바 조우크 부대는 두 발로 걸으면서 싸웠지만 아킨치(akinci)라 불리는 일부 부대는 말을 타고 다녔다. 이들은 규율이 부족하여 주요 군사작전은 수행할 수 없었지만 정찰, 전초기지 임무 등 다른 임무에는 유용했다. 그러나 그들의 불확실한 성질 때문에 오스만 제국의 정규군이 강제로 무력을 동원하여 그들을 무장해제시켜야 할 때가 있었다.
바시바 조우크는 폭력적이고 무질서한 것으로 악명이 높아 여러 언어에서 "규율이 없는 도적떼"라고 불렸다. 벨기에의 만화인 땡땡의 모험에서 해독(Haddock) 선장은 바시바 조우크라는 말을 모욕적인 뜻으로 자주 썼다.
1876년에 벌어졌던 바탁(Batak) 대학살은 지역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파견된 수천 명의 바시바 조우크 병사들에 의해 저질러졌다. 마찬가지로, 바시바 조우크 병사들은 1898년과 1914년에 칸디아와 포카이아를 학살했다. 1903년 오스만 마케도니아에서 일어난 일린덴-프레오브라제니 봉기 동안 바시바 조우크 부대는 119개의 마을을 불태우고 8400채의 가옥을 파괴했으며 그로 인해 50,000명 이상의 불가리아 피난민들이 산으로 달아나야 했다.
첫댓글 월급을 받지 못했기에 약탈로 동기를 부여받았군요 거기다가 불확실한 성질 때문에 정규군이 강제로 무력을 동원하여 무장해제 시켜야 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