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살면서 많은 유명인들의 죽음을 접했는데...
그동안은 안타깝다 정도의 생각만 들고는 곧 다시 제 생활로 돌아가곤 했는데...
이상하네요..
사실 구탱이형의 출연작 중 재밌게 본 작품도 거의 없고 그런데...
예능이 큰 거겠죠?
1박 2일 시즌 3 시작부터 구탱이형 하차 전까지는 정말 한 회도 안 빼놓고 다 봤거든요
멋있고 잘생겼는데 헛점이 많은, 그래서 정말 친근하고 재밌는 형 같았나봐요
한 '연예인'의 죽음이 아니라, 잘 아는 지인의 죽음처럼 느껴지는 건 그래서 일까요...
하...
요즘 가뜩이나... 나는 왜 죽어야만 하는 걸까 안 죽을 순 없나 하는 생각에 자주 빠지고 그 공포심에 몸부림 치는 일이 잦은데...
너무나도 허망한 죽음을 목도하니 잠이 안 오네요...
참...
정말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후 세계가 반드시 존재해서
그 곳에서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구탱이형
첫댓글 저도에요 왜그런건지 모르겠음. 전 솔직히 친근하게 다가온 모습을 보여준 1박도 안봤고 좋아하고 관심가는 배우도 아니였으며, 김주혁씨의 작품도 거의 안봤는데 이상하게 너무 크게 다가오네요...요번에 드라마 찍은걸봐서 그런가? 라고 생각들기도하고 ..진심 너무 안타까워요
저도 1박2일 때문에 참 정감가던 배우였는데... 너무 안믿기네요 ㅠㅠ
1박보면서 티비로나마 너무 정이 들었고 호감도가 깊은배우였어서... 거기다 성품도 바른게 너무 좋았는데...안타깝게 돌아가셔서..
구탱이형나오고 나가는 1박2일 편 다시 보는데 더 안믿기네요
구태이형 나왔던 1박도 다 보고
얼마전 아르곤까지 챙겨 봤는데 ㅠ
진짜 저도 다른 연예인이랑 다르게
지인이 잘못 된 것처럼 크게 다가옵니다 ㅠㅠ
전 최진실때 레알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