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공공임대 공실 많은 소형평형, 두 집을 하나로 통합”
- 13일 행복주택 방문하여 공실현황 점검·근본적인 해소방안 주문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월 13일 오후 2시 화성동탄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을 찾아 초소형 평형(20㎡ 이하)의 공실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공공임대 질적 혁신을 통한 공실 해소 의지를 표명하였다.
□원 장관은 먼저 LH로부터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증금과 월세,
안정적인 거주기간에도 불구하고, 공실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작은 면적”이라고 보고받은 후,
ㅇ “그간 공공임대주택 공실은 시설 노후화가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공실 현황* 데이터를 보니, 수도권 공실률 상위 10개 단지는 모두 2020~2022년 사이에 입주한 곳들이었고, 그 원인도 소형 평형과 교통・편의시설 등 주변 인프라 열악이었다”며,
* ‘22.12월말 기준,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약 82.2만호) 공실률 : 3.1%(약 2.6만호)
(영구임대 5.6%(리모델링을 위한 공실 제외 시 0.9%), 국민임대 1.9%, 행복주택 5.7%)
ㅇ “주택 수요자들은 가족들과 편하게 살만한 적정 평형, 지하철역까지의 거리, 주변 편의시설 등을 꼼꼼히 확인하기 마련인데, 과거에는 양적 확충에만 치중하다보니 면적, 입지, 품질 등이 수요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외면받은 셈”이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공실 해소를 위해서는 먼저, 좁은 면적의 두 집을 하나로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오늘 이 현장을 방문했다”며,
ㅇ “이미 공급된 주택의 세대통합 리모델링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초소형 주택의 신규공급은 중단하고 보다 넓은 면적으로 역세권 등 선호입지에 집중 공급하면서,
ㅇ 입주민들의 실생활 편의 제공을 위한 빌트-인 설비 확충, 마감재 상향과 같은 질적 개선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공실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할 것”을 당부하였다.
□ 이어서, 단지 내 전용면적 16㎡의 초소형 평형 주택을 직접 살펴보고, 세대통합 리모델링 시범사업(16→32㎡)의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하면서,
ㅇ “세대통합 리모델링의 경우 두 집이 하나로 합쳐지는 만큼, 구조적 안전성과 공사 소음은 물론 실생활과 밀접한 콘센트와 같이 조그마한 설비 위치까지도 입주자 관점에서 미리 세심히 살피는 등
ㅇ 그간 LH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대주택 수요자들이 살고 싶은 집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2023. 2. 13.
국토교통부 대변인
참고 |
| 공공임대주택 공실 현황(수도권 상위 10곳, ‘22.12말 기준) |
구분 | 아파트명 | 공급 유형 | 최초 입주 | 전체 호수 | 공실 호수 | 공실률 |
1 | 옹진○○ 공공실버주택 | 영구 | ‘20.8 | 72 | 46 | 63.9% |
2 | 옹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 영구 | ‘20.8 | 30 | 19 | 63.3% |
3 | 화성비봉 ○○블록 국민영구임대주택 | 영구 | ‘21.12 | 203 | 93 | 45.8% |
4 | 화성태안3 ○○블록 국민임대주택 | 국민 | ‘22.5 | 790 | 332 | 42.0% |
5 | 화성태안3 ○○블록 국민임대주택 | 국민 | ‘22.5 | 640 | 231 | 36.1% |
6 | 서울양원 ○○블록 임대주택 | 영구 | ‘22.4 | 100 | 24 | 24.0% |
7 | 김포마송 ○○블록 행복주택 | 행복 | ‘21.6 | 500 | 106 | 21.2% |
8 | 옹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 국민 | ‘20.8 | 50 | 9 | 18.0% |
9 | 화성동탄2 ○○블럭 | 영구 | ‘22.1 | 359 | 63 | 17.5% |
10 | 화성동탄2 ○○블럭 | 영구 | ‘20.12 | 538 | 89 | 1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