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간 그 무엇
치킨(Chicken)이라면 작은 새나 병아리를 말한다.
어린 소녀도 치킨이라 한다.
그래서 "She is no chicken" 이라 하면
그녀는 이미 어린 소녀가 아니라는 뜻이 된다.
데이트를 하노라면 공원 벤치를 찾든가
호반을 거닐게 마련이다.
그러다가 시장하다싶으면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도 찾아들게 된다.
두 남녀가 스테이크를 시켜놓고 칼질을 하는데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곡이 흘러나왔던 모양이었다.
여성이 하는 말이
"이게 무슨 곡이지요?" 하니까
남성이 답하기를
"국내산 한우고기 아닌가요?" 했더라는데
그 데이트 잘 이어졌을까?
물론 흐르는 곡이 누구의 교향곡이든,
내놓은 고기가 어디의 한우고기이든
다른 것으로 궁합을 맞춰 나가면
또 즐거운 데이트가 이어질게다.
오늘 친구를 만나 시원한 곳을 찾아들어
시쳇말로 치맥 파티를 했다.
그런데 그게 건강에 별로 좋은 건 아니라 한다.
왜냐하면 기름에 튀겨낸 걸 찬 맥주와 함께 먹으면
성인병이 유발될 수 있다한다.
그래도 시원한 맛에 한참 들다가 혼자 웃었더니...ㅎㅎ
친구가 왜 그러느냐고 묻는다.
사실은 내 스스로 재미있는 일을 생각해보며
웃음 지었을 뿐인데...,
두 남성과 한 여성, 이렇게 셋이 함께 치맥을 맛있게 들다가
한 남성이 잠시 화장실에 갔더란다.
다녀와서 보니 치킨도 없어지고 여성도 사라진지라,
한다는 말이
"어라, 내 치킨 누가 먹어치웠지?" 하니까
다른 남성이
"플라이드 치킨 말이야?" 하더라는데
플라이드 치킨을 <Flied chicken> 이라 쓰면
날아가버린 여성이 되고
그것을 <Fried chicken> 으로 쓰면
없어진 튀김닭이 될 텐데
한 남성이 잠깐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에 어찌 되었단 말일까.....?
그래서 웃었던 거지만
오늘만 지나면 9월이니
가을날의 음악회나 하나 찾아봐야겠다..
첫댓글 프라이드치킨
재미있어서 웃습니다.
치킨을 드시면서도 꿍꿍이속으로
혼자 웃으시는 도반선배님 ㅋ
애초에 여자 하나 남자 둘의 구성이 잘못 되었습니다.
사랑은 눈으로
단 5초만에 결정된다는데
신선한 끌림을 막을 수 없기에
여자들도
예쁜 여시 친구는 아예 애인에게도 소개시켜주지도 않아요...
그래서 저는 두용님을
제 짝꿍에게 절대로 소개시키지 않기로 결정 했습니다.ㅋㅋ
정하나님의 낭만가을음악회에 저희도 신청했어요.
두용님이 존경하는 도반님이하 두용님이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다던 오베님도
또 속풀이 수다방식구들
은봄님도
알베르토님도
9.19
토요일이라
많이들 모여주세요
별꽃 님이야말로
수준 높은 유머를 구사하시네요~~ㅎㅎ
짜리몽땅 두용이를
엄청 이쁜 여시로 포장해주는
너그러움~~
대단한 유머 정신입니다~~ㅎㅎ
고마워요~
감사해요~
이번 음악회에서 만나면
맛난 거 사드릴께요~
그날의 데이트가 기다려져요~~
음악회~
찾아보렵니다,
도반 님~
치킨에 그런 숨은 뜻이 있는 줄
첨 알았네요~
치킨을 두고 그런 유머가 있는 것도
첨 알았어요~
이 글 읽기전에
아래 별꽃 님 글에
도반 님을 잠실 도서관이라고 했는데
정말 제가 잘 표현한 거 같아요~ㅎㅎㅎ
그래서 뭐가 궁금한 게 있으면
도반 님께 여쭙고 싶더라구요~~
아이구우~
별말씀이 그말씀.ㅎ
ㅋ
프라이드치킨
선배님의 웃음의 의미는???
전
할아버지 치킨을 좋아해요
이제 먹을때면 선배님의 글이 떠오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