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CP재단 (http://ko.scp-wiki.net/scp-939)
여성시대 덕구 고마버
SCP재단이란?
Secure, Contain, Protect.
즉, 확보, 격리, 보호하는 재단.
무엇을 확보하고 격리하느냐면, 주로 변칙성이 있는.. 그러니까 초자연적인 힘이 있는 유기체나 공간을 격리하고 보호하는 재단이지.
실존하는 재단은 절대 아니야.
모든 초자연적인 물체나 공간들은 SCP-??? 형태의 일련번호로 불리며 격리되어있거나 격리 불가 상태로 되어있어.
작게는 한 지부에 여러 SCP를 보관하기도 하고 크게는 단 하나의 SCP를 지부 하나에서 보관하기도 해.
격리와 실험을 위해 투입되는 인원들이 있는데 대다수는 D등급 인원들이야. D등급은... "사형수들"이야.
재단이 이들을 실험에 사용하는 이유는 "이미 죽음이 확정되어있고 사형을 받았으면 흉악한 범죄자라는 뜻이니까 이왕 죽을 운명이면 실험에 쓰이는 게 더 낫지?"에 가까워.
등급은 총 네 가지로 나뉘어져있는데....
Safe, Euclid, Keter, Thaumiel
세이프는 안전
유클리드는 주의
케테르는 위험
마지막 타우미엘은.... 이 모든 등급을 뛰어넘는 등급이야. 위험도로 따지면 가장 위험해.
SCP재단의 슬로건은 [해피엔딩은 없다]야. 어떤 일이 있어도 SCP에게 완전한 자유를 허락해주지 않기도 하고... 웬만한 SCP는 자기 의지가 있든 없든 위험한 능력을 갖고 있고 그게 발동되기 때문이야.
SCP-067
등급: 케테르(Keter)
통칭: 여러 목소리로(With Many Voice)
케테르 중에서도 조금 많이 흥미로운 케테르로 가져왔어. 사진은 SCP재단 게임에서 나온 사진이야. 재단 위키에 이 녀석 사진이 없더라구?
이녀석의 개체 수는 꽤 많아. 격리 절차가.. 조ㅡ금 복잡한데, 가져와도 괜찮겠지. SCP-939-1, -3, -19, -53, -89, -96, -98, -99, 그리고 -109는 제14무장생물격리구역 내의 10m x 10m x 3m 크기의 격리실 1633-A 또는 1163-B에 격리하도록 되어있어. 두 격리실은 보강 된 콘크리트와 철근으로 가로막혀 있고 전기가 흐르는 철망도 있어. 이 녀석들을 관측할 땐 반드시 습도 100%, 온도 16로 유지해야 해. 아. 그리고 말단 연구원들은 마주칠 일 없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최소 4등급 이상부터 관측할 수 있거든.
또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야하는데, 이때는 이 모든 개체에게 진정제를 주사해야 한다는 사실! 격리절차가 더 치밀하긴 한데, 더 이상 적으면 격리 절차 설명만 한나절 할 거 같아.
또 하나의 개체인 SCP-939-101은 제12생물연구구역의 극저온 저장 탱크 중에서 939-101A~939-101M에 "나누어서" 저장되어 있어. 응?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다고? 조각조각 내서 격리 중이라는 소리지!
거기다, 관측 후에는 반드시 기억소거물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소독을 거쳐야 해.
이렇게까지 촘촘히 재단이 관리하는 이유는 간단해. 이 녀석들은 굉장히 위험하거든.
일단, 생김새부터 설명해야겠네.. 쉽게 설명하자면, 키는 2M가 넘고 몸무게가 250KG는 거뜬히 넘겨. 거대하고 빨간 생물이야. 피부는 붉고 이빨도 붉게 발광하지. 참고로 송곳니 길이는 6cm. 사지에는 손톱이 달린 발가락이 3개 있고 4번째 손가락은 강모로 덮여있어. 모든 개체의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가늘고 길다랗게 되어있는데 이 녀석들.... 안구, 두개골, 눈, 귀, 코가 없어. 눈이 있던 자리에는 감광 기관이 대신 존재해.
척추 능선의 길이는 16cm에 달하고 기압과 대기의 변화에 꽤나 민감해.
그럼, 몸 내부를 관찰해볼까?
소화기관? 없어.
중추 및 말초 신경? 없어.
순환계? 존재할리가.
정말이야. 호흡기관은 퇴화한 지 옛날이야. 먹을 필요도 배설할 필요도 없는 생물들이지. 그 와중에 몸에서 기억소거물질(통칭 ANM-C227)을 계속 내뿜어.
이 녀석들의 사냥법은 간단해. 이전 사냥감의 목소리를 내서 유인하고 기억을 천천히 지워. 사냥감이 멍하니 유인되면 바로 턱과 송곳니로 그 먹잇감의 목을 물어뜯지.
이 녀석들의 생식 방법 말인데.... 정말 독특하다고 해야 할까, 잔인해.
한 번, SCP-939중 한 마리가 임신해서 6마리의 새끼를 출산한 적이 있었어. 재단에서는... 그 6마리로 실험을 진행했지. 음. 직접 보여주는 게 좋겠다.
요약하면, 그거야. 6마리 새끼 모두 인간의 성장 과정과 100%일치했다는 것. 이 중 한 마리, SCP-939-A6(현재의 SCP-939-101)은 자신의 이름을 [케테르]라고 인식했고 지성이 꽤 높았어. 자신의 "아빠"(아마도 SCP-939)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연구원들에게 거짓말은 나쁘다고 하거나.
이 연구원들은 O5 평의회(재단에서 가장 높은 12명)의 지시 하에, B급 기억 소거 처방을 받았어.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이 발생했지.
이 사건 이후로 [케테르]는 SCP-939-101로 재 지정되어서 몸이 여러 갈래로 조각나고 제12생물연구구역으로 이송되었어.
가엾은 A6의 말에 대한 기록이 여기 있어.
SCP-939-101은, 후회하는 모양이더라고.
아무튼, 살짝 이야기를 돌려서 이녀석들의 능력에 의한 피해자가 있었어. 사건 기록도 가져왔지.
이름하야, "ANM-C277-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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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 궁금한 SCP가 있다면(국가, 농담, 재단의 박사, 적대 단체 등등...) 말해주세요! 제가 올리지 않은 것에 한해서 올릴게요!!
글씀여시 글 고마워요!! 아, 그리고 조각상이라는 SCP가 궁금해요! 홍콩방 검색해보니까 짧은 만화밖에 안나와서용!!!
@캡쳐달인 ㄱㅆ SCP-173 말이군요! 네네! 올리도록 할게요!!
인간형이었다가 분리돼서 도마뱀처럼 되는건가...???
ㄱㅆ 그런 듯!! 인간형이었다가 자라면서 모부와 똑같은 모습으로 바뀌는 거 같아!
@덕구 고마버 헐랭 직접 구경해보고싶다
아무리 케테르라지만 천장은 어디에나 있는 거라고 말하는거 넘 불쌍하다 흑흑
ㅠㅠ인간형인데 저렇게 된다니...너무 끔찍하다
뭔가 슬프네 성장과정이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