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갑열회장님의 카톡에서]
★아모르 파티, 운명을 사랑하라★
어느 날 스님이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운명을 바꾸는 확실한 방법이 있는데 혹시 아느냐?
저는 당연히 모르니 가르쳐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스승님은 그냥 가르쳐주면 소중함을
모르기에 그전에 간단한 의식을 치르겠다고
말씀하시고는 과제를 내주셨습니다.
"앞으로 백 일 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무언가
좋은 일이 있느 냐는 질문을 받아보도록 해라.
딱 세 번이면 족하다."
물론 조건은 절대로 그 말을 유도하거나
강요해서는 안 된다 는 것이었습니다.
즉, 주역점을 칠 때와 같이 무위무사한 태도를
견지하여야 하며, 상대방에게 의도적으로
질문을 유도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백일이라는 기간은 길다고 생각했기에 스승님의
과제를 해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확신은 의심으로
바뀌어갔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를
나누어봤지만 그런 관심의 표현을 쉽사리
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약속한 백 일이 되어서, 겨우 과제를 해낸
저에게 스승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아모르 파티 Amor fati라는 말이 있다.
즉 운명을 사랑하라는 의미란다.
너는 운명을 사랑하고 있느냐?
운명을 사랑하면 인생이 행복해지고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데 과연 그렇게 살고 있 느냐?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의 결말은 정반대이다.
운명을 사랑하는 사람은 호떡을 구워도 행복하지만,
운명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수천억의 돈이 있어도 행복할 수가 없다."
지금까지 당신은 나름 최선을 다해서
달려오지 않았던가요?
부자로 살다가 졸지에 사업이 부도가 나서
가난해지면, 포기하는 그 순간부터 그 사람의
인생은 보잘것 없어집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이 힘들다고 짜증내고
불평하고 화를 내보았자 상황은 전혀 달라지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이 있다면 거부하기보다
사랑해야 합니다.
천천히 그 운명을 관조해봐야 합니다.
처음에는 바윗돌처럼 굳건하게 버티던 악운이라는
놈도 운명 앞에 당당한 당신의 모습에 슬그머니 물러서기 시작합니다. 원망이나 미움보다.
더 무섭고도 대단한 능력이 사랑입니다.
운명을 사랑하는 그 시작이 자신을 존중하는
자존감의 시작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들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습니다.
당신이 운명을 사랑하기 시작한 어느 날,
주변 사람들이 빙긋이 웃으며 이렇게 물어보는
순간이 있을 것입니다.
"무슨 좋은 일 있으시죠?"
당신이 등지지 않는 한 운명은 언젠가는 당신이
꿈꾸고 있는 대로 고스란히 당신의 것이다.
[운명을 열다 / 하늘산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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