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도 아니고 하다못해 애플 인-이어도 아니고 아이폰에서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사라진 이 마당에
오늘에서야 철지난 애플 이어팟, 그러니까 아이폰5번들을 개봉했습니다.
천축국에서 지금 수중에 있는 거라곤 우리집에 온지만 13년된 제조일로부터 15년은 거뜬히 넘었을 거 같은
마데 인 쟈판 Sony MDR-E888 과
2004년에 생애 처음으로 씨코 여자사람에게서 중고로 받은
젠하이저 MX500 화이트 뿐입니다.
세월이 세월인만큼 둘다 이제 소리가 나오는게 신기할 정도의 수준의 소리를 들려주고 있는데요,
오늘 이어팟을 아이폰4에 척 물려 듣는데..
올~~~~~~~~~~~~~~~~~
소리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대번에 오네요.
생소리. 파릇파릇 팔팔한 진동판이 내주는 소리.
다소 산만한 느낌도 있습니다만 이런 느낌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헤드폰은 새것으로 많이도 사서 오히려 감흥이 덜하였는데 이어폰 신품개봉은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그래 이맛이야~~~ 간만에 잊고있던 감각하나가 되살아 난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천축국서 돌아가면 수중에 있는 저 두 이어폰을 대체하기 위해 십년째 쟁여놓은
1. Sony MDR-E888 골드 랑
2. 볼륨조절기 따윈 가라!의 젠하이저 MX500 리미티드를 개봉해 보아야 겠습니다. ㅋㅋ
그 외 다른 미개봉 오픈형 이어폰들은 언제?? ㅜ.ㅠ
더이상 오픈형 이어폰이 나오지 않는게 다행인가...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애플 이어팟? 번들이어폰!
나무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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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7
16.11.29 22:2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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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애끼면 똥된다는 말 몰러?
베풀고 살아야 복으로 돌아오는겨.
엉아 귀에 하나 꽂아다오
애플이어팟 좀 흘러내리는거 말고는 딱 조음 ㅎㅎ 하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