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의장인 강우일 주교는"조폭"과 신부님의 공통점을 아느냐"며 운을뗐다,그러더니
1.항상 검은 옷을 입고 다닌다
2,어디 가든지 지갑을 열어 돈 내는 법이 없다
3.서열이 확실하다
4.남의 구역은 침범하지 않는 예의를 지킨다
5.조직을 위해서는 목숨을 바친다 등을 꼽았다
강 주교님은 이어 "여기까지는 아는 분이 꽤 있는데 그러면 조폭과 주교의 공통점도 아느냐" 고 다시 물었다.청중의 반응을 살피던 그는 "어디에 나타나도 주변 사람들이 슬슬 피하고 다가서지 않는다는것" 이라며 또 한번 웃음을 자아낸뒤 "교회와 세상이 만들어준 세속적 권위에 물들지 말라" 고 당부했다.
2006년에 주교로 서품된 조규만 주교님도 감사의 인사로 유머 한마디를 자청했다
"어느 주교가 천당 문 앞에서 베드로 사도의 '빽`으로 간신히 들어갔어요. 천당 식당에 갔더니 아무도 서빙을 해주지 않아서 주교가 이유를 천사에게 물었더니 평소 봉사를 많이 안 한 주교들의 자리는 '셀프`라고 했답니다.주교가 그럼 먼저온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어디 계시냐` 고 했더니 '지금 배달 나갔다` 라고 말했답니다. 여러분 세상서 봉사 제대로 안 하면 나중에 배달 가야 합니다."
축하식에 이어 축하연에서 염수정 추기경님이 유머를 보탰다 "(제가) 염 씨, 소금이죠. 소금도 열심히 기도하면 수정이 됩니다.
우리 모두 열심히 주님 모습을 따르면 수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한 서품식 참석자는 "최근 카톨릭계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정치적 행동과 '어둠의 세력` "심판` 등 일부 사제들의 과격한 언어 사용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아 안타까웠다" 고 과격한 주장이 아니라 권위를 벗어 유머와 품격 있는 언어, 상대방을 배려하는 낯춤이었다 - 2/7일 동아일보
* 유경촌 주교님은 유인촌 탈렌트{전 문화체육부 장관)동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