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유 없이 극도의 불안감과 공포감에 시달리게 되는 공황장애. 그저 TV에 나오는 연예인들만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생존경쟁에 내몰린 현대인의 극심한 스트레스는 비단 유명인들만의 문제는 아니니까요. 우리나라의 연간 공황장애 환자 수도 지난해를 기점으로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언젠가부터 이유 없는 불안감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일상생활에 방해가 된다면 한 번쯤 공황장애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 진료인원은 2014년 9만 8,070명, 2015년 11만 1,109명, 2016년 12만 7,053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2016년 공황장애 진료인원 중 여성이 53.2%(5만 2,131명)로 남성 46.8%(4만 5,939명)보다 많았고, 연령대 별로는 40대 25.4%(3만 3,540명), 50대 21.7%(2만 8,672명), 30대 18.4%(2만 4,294명) 순이었습니다.
혹시 나도? 공황장애의 증상과 원인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조절할 수 없는 불안한 느낌이 들고 이것이 다양한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지나친 근심으로 매사 걱정이 앞서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늘 불안과 긴장감에 시달립니다. 불면증, 우울증도 흔하게 함께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특별한 이유 없이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즉 공황발작(panic attack)을 꼽을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길을 걷다 흉기를 든 강도를 만나게 된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숨이 턱턱 막히고, 심장이 빨리 뛰고, 손발이 떨리는 등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이유 있는 불안은 오히려 그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게 해주는 당연하고도 건강한 반응입니다. 하지만 공황발작은 다릅니다. 위험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도 시도 때도 없이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되어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힘든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많은 공황장애 환자들이 처음에는 자신이 공황장애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공황장애의 증상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의 심장질환과 비슷하기 때문에 ‘혹시나 심장마비가 아닐까?’하고 생각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정신적 원인임을 알고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공황발작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위의 증상 중 4개 이상이 갑자기 나타났다면 공황발작을 경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황발작은 보통 급작스럽게 발생하여 10분 안에 최고조에 이른다고 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공황증상이 반복되고, 이후에 또 공황발작이 나타날까 봐 지속적으로 근심하며, 공황발작 또는 그 결과(자제력 상실, 심장마비, 미칠 것 같은 공포 등)에 대해 걱정하거나, 공황발작에 의한 심각한 행동 변화(출근이나 외출을 못 함) 중 한 가지 이상이 적어도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 공황장애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심리사회적 요인과 더불어 최근에는 생물학적 요인이 공황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많은 수의 환자가 증상 발생 전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아 스트레스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황장애,치료법은 있나요?
공황장애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정신치료, 바이오피드백 등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의 경우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와 같은 항우울제 약물, 벤조다이아제핀*계열의 항불안제 혹은 필요에 따라 다른 계열의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세로토닌의 재흡수를 차단함으로써 시냅스 내부의 세로토닌 농도를 증가시켜 강박증을 호전시키는 약물 *벤조다이아제핀제제:불안뿐 아니라 각종 정신,신체 장애와 질병에 수반되는 감정 장애에 효과적인 약물 인지행동치료란 환자가 스스로 참여하는 치료 프로그램으로 공황발작에 대한 환자의 잘못된 생각이나 태도를 바꿔주고, 두려운 상황을 회피하지 않도록 행동을 교정하는 치료입니다. 이밖에 심층적인 상담을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는 상담치료나 자신의 생리 현상을 컴퓨터로 직접 관리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훈련하여 불안 증상을 완화시키는 바이오피드백 등의 치료법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스트레스를 최대한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최소 10분 이상 햇볕을 쬐어 비타민D가 충분히 합성될 수 있도록 하고 근무 중에도 자주 스트레칭을 하면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불안한 기분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공황장애는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계속 재발하거나,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야기하므로 환자 입장에서는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운 병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했을 때 대부분 호전된다고 하니 공황장애가 의심될 경우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가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극도의 불안감과 공포감에 시달리게 되는 공황장애. 그저 TV에 나오는 연예인들만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생존경쟁에 내몰린 현대인의 극심한 스트레스는 비단 유명인들만의 문제는 아니니까요. 우리나라의 연간 공황장애 환자 수도 지난해를 기점으로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언젠가부터 이유 없는 불안감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일상생활에 방해가 된다면 한 번쯤 공황장애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 진료인원은 2014년 9만 8,070명, 2015년 11만 1,109명, 2016년 12만 7,053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2016년 공황장애 진료인원 중 여성이 53.2%(5만 2,131명)로 남성 46.8%(4만 5,939명)보다 많았고, 연령대 별로는 40대 25.4%(3만 3,540명), 50대 21.7%(2만 8,672명), 30대 18.4%(2만 4,294명) 순이었습니다.
혹시 나도? 공황장애의 증상과 원인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조절할 수 없는 불안한 느낌이 들고 이것이 다양한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지나친 근심으로 매사 걱정이 앞서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늘 불안과 긴장감에 시달립니다. 불면증, 우울증도 흔하게 함께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특별한 이유 없이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즉 공황발작(panic attack)을 꼽을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길을 걷다 흉기를 든 강도를 만나게 된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숨이 턱턱 막히고, 심장이 빨리 뛰고, 손발이 떨리는 등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이유 있는 불안은 오히려 그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게 해주는 당연하고도 건강한 반응입니다. 하지만 공황발작은 다릅니다. 위험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도 시도 때도 없이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되어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힘든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많은 공황장애 환자들이 처음에는 자신이 공황장애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공황장애의 증상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의 심장질환과 비슷하기 때문에 ‘혹시나 심장마비가 아닐까?’하고 생각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정신적 원인임을 알고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공황발작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위의 증상 중 4개 이상이 갑자기 나타났다면 공황발작을 경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황발작은 보통 급작스럽게 발생하여 10분 안에 최고조에 이른다고 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공황증상이 반복되고, 이후에 또 공황발작이 나타날까 봐 지속적으로 근심하며, 공황발작 또는 그 결과(자제력 상실, 심장마비, 미칠 것 같은 공포 등)에 대해 걱정하거나, 공황발작에 의한 심각한 행동 변화(출근이나 외출을 못 함) 중 한 가지 이상이 적어도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 공황장애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심리사회적 요인과 더불어 최근에는 생물학적 요인이 공황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많은 수의 환자가 증상 발생 전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아 스트레스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황장애,치료법은 있나요?
공황장애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정신치료, 바이오피드백 등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의 경우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와 같은 항우울제 약물, 벤조다이아제핀*계열의 항불안제 혹은 필요에 따라 다른 계열의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세로토닌의 재흡수를 차단함으로써 시냅스 내부의 세로토닌 농도를 증가시켜 강박증을 호전시키는 약물 *벤조다이아제핀제제:불안뿐 아니라 각종 정신,신체 장애와 질병에 수반되는 감정 장애에 효과적인 약물 인지행동치료란 환자가 스스로 참여하는 치료 프로그램으로 공황발작에 대한 환자의 잘못된 생각이나 태도를 바꿔주고, 두려운 상황을 회피하지 않도록 행동을 교정하는 치료입니다. 이밖에 심층적인 상담을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는 상담치료나 자신의 생리 현상을 컴퓨터로 직접 관리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훈련하여 불안 증상을 완화시키는 바이오피드백 등의 치료법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스트레스를 최대한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최소 10분 이상 햇볕을 쬐어 비타민D가 충분히 합성될 수 있도록 하고 근무 중에도 자주 스트레칭을 하면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불안한 기분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공황장애는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계속 재발하거나,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야기하므로 환자 입장에서는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운 병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했을 때 대부분 호전된다고 하니 공황장애가 의심될 경우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가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