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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용서할 줄 아는 사람"
누군가를 진심으로 용서해 본 적이 있는가? 그 하나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훌륭한 리더다. 용서할 줄 모르는 사람은 결코 참된 리더가 될 수 없다. 통제권은 타인에게 이양된다. 그 가정이 어떻게 될까? 서로 반목하고 갈등하며 용서 없이 살아간다면 어떻게 될까? 이미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풍경이다.
나는 이 부조리한 21세기 사회를 회복시킬 유일한 처방전은 용서라고 믿는다. 용서 없이는 가정은 물론이고 도시와 국가, 인종 간 화해는 이뤄질 수 없다. 사람이 있을까?'란 제목으로 토론을 한다고 해 보자. 한 사람도 없다는 보편적인 결론에 이를 것이다. 도저히 손을 내밀 수 없는 사람을 어떻게 용서헐 수 있겠는가? 돌이킬 수 없는 해를 끼쳤다면 '용서할 수 없다.'는 신념은 더욱 굳어진다. 즉각적으로 용서하지 않아야 할 수많은 이유가 제기된다. 용서 못 할 이유는 얼마든지 있다.
'너는 좀 더 대가를 지불해야 해.'라는 소리가 내면에서 들린다. 용서에 대한 저항이 생기는 것이다. 어떻게 우리는 용서라는 비본성적인 행위를 택하는 것일까? 비난과 고통의 악순환을 중단시킬 수 있다. 근원적인 힘이 있기 때문이다. 멀리 놓아 주다, 자유케 하다.'는 뜻이다. 잘못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 정확히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수학적으로 계산해 보았다. 680만 번의 윤회를 거쳐야 한다.
원한은 사슬이 끊이지 않고 지속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문자적으로 그것은 '다시 느낀다.'는 뜻이다. 스스로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의 손아귀에 붙들려 노예가 된다. 용서란 바로 자신을 위한 것이다. 진실한 용서는 포로에게 자유를 준다. 바로 자신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초자연적인 힘이다. 세상은 정의로만 움직여지지 않는다. 그 은혜를 기초로, 그 은혜 때문에 내가 용서할 수 있는 것이다. 용서에 출구가 있다. 그럼에도 관계의 새 출발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고 했다.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다. 크게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그것은 용서하지 않는 것이다. 2015년 용서하는 해로 정하기 바란다. 용서를 통해서 우리 심령의 사막에 치유의 샘이 솟아나게 만들자. 비은혜의 세계에 은혜의 법칙이 가동되게 만들자. 이글을 읽고 한 사람만이라도 용서하라. 이 세상이 은혜로 움직인다는 경이를 느낄 것이다. 바로,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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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지혜를 집대성한 탈무드에 나오는 말이다.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오래전부터 국내에서 ‘부자의 사고방식과 생활습관’을
부스스한 머리, 소매를 걷어 올린 와이셔츠 차림이었다.
경영학과 교수’다운 세련된 느낌을 주지 않았다.
부자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가르쳐왔다.
다양한 기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매년 전세계 부자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한다.
100만달러(약 11억6000만원) 이상 금융자산을 보유한 고액 자산가로 규정했다.
중국 36만4000명, 영국 36만2000명, 프랑스 34만6000명 순이었다.
현금성 자산 10억원을 가진 사람’으로 정의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여러 가지 근거를 바탕으로 추정만 할 뿐이지요.
학력은 생각보다 높지가 않아요.
그리고 상속 재산으로 부자가 된 분보다는
자수성가한 분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요.
서울의 경우 강북에 집에 있다면 사업체를
3개 정도는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여기에 해당하지요.
강남에 살고 있다면 고급 아파트에 살고, 상가를 가지고 있으며,
부자가 얼마나 될까요”라고 물었다.
500명이 되지 않을 것으로 봐요.
현금 50억원 이상을 가진 분은 많지 않아요.
성북동으로 이사 가서 은행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갑자기 부자학에 뛰어든 이유가 궁금해졌다.
VIP마케팅 공부를 했습니다.
관심 분야가 이 분야이다보니 국내 기업과
이런 주제의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서울여대에서 학생들이 돈 때문에
때론 힘들어하고 상처 입는 것을 보면서
‘부자’를 주제로 강의를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 ‘부자 되세요’라는 카드회사 광고가 화제가 됐고,
‘부자학’이라는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절대 부자학 강의를 듣지 말라”는 말을 하기까지 했다.
서울여대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당시는 변변한 교재도 없는 상태고,
학생들은 강의를 듣고 ‘정말 새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 부자학이 서울여대를 넘어서서 전국의 대학으로 퍼졌습니다.
기업이나 일반인을 상대로 한 강의도 많이 늘어 제가 무척 바빠졌습니다.”
직접 부자를 만나고 인터뷰한 뒤 강의 중간에 발표하도록 한 것이었다.
학생들이 만난 다양한 ‘한국 부자’의 사례는 한국에서
중요한 밑받침이 될 풍부한 데이터를 공급했다.
선뜻 응한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부자 인터뷰를 하는 데 문제가 없나요.
그런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이제는 큰 문제가 없어요.
인터뷰를 한 학생이 한 명도 없는 거예요.
불가능이란 없어요. 용기를 내면 다 할 수 있어요.
어떻게든 부자 인터뷰를 해 와요.”
동석한 박형문 녹십초 한방병원 이사장이
몇 차례나 알려줘도 이를 제대로 체득하지 못한다.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다.”
개성과 열정을 합해서 뭔가 사업을 벌이거나 투자를 해요.
“아니에요. 절약은 기본이에요.
투자할 종자돈을 마련하기 위해 절약은 필수조건입니다.
이런 부자도 있어요.
그런데 이 사람이 한 달에 7만원만 써요.
이분은 집이 빌딩에서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데,
그리고 점심 저녁은 무조건 자신 소유인 찜질방에서 해결해요.
이렇게 살다보니 나중에는 7만원을 다 쓸 필요가 없어
한 달에 4만원을 쓰고 나머지 3만원은 적금을 들었대요.
이게 부자의 기본입니다.”
그동안 강의를 들은 학생들의 부자 인터뷰 자료가 차곡차곡 쌓이면서
그중 한 개를 처분한 뒤 대학과 단체에 기부하셨어요.
그 뒤쪽에 메모하는 모습을 보고 저는 감동받았어요.
공격적으로 투자하기 위해선 처음에는
극도의 절약을 통해 필요한 돈을 마련해야 해요.
어떤 학생이 큰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을 인터뷰했는데
종자돈을 마련했다는 내용을 발표했어요.
하루에 100가지 양념을 만들어봤다고 합니다.
100명 중 2명은 부자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앉아서 부자 욕만 합니다.
돼지갈비 몇 인분 더 주문한 다음 사장과 사귀면 됩니다.
부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후 5시에 손님이 아무도 없는 거예요.
사장님을 인터뷰하겠다고 했더니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장이 ‘부자에게 밥을 네 번 사주면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해서,
결국 곱창 2인분을 더 주문한 뒤 사장에게
돈을 번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사장도 곱창을 함께 먹었다고 합니다.
부자가 되는 비결을 배운 거예요.”
부자 되는 방법을 가르쳐주겠다고 했다.
부자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말이 점점 빨라지고 문장이 ‘좌충우돌’하기도 했다.
‘부자학’이라는 미답지를 간 것인지도 모른다.
독한 사람이 부자가 됩니다.
무모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대통령을 보세요.
모두 정말로 독한 사람입니다.
아마 다음 대통령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가래떡 2000원어치를 사서 함께 먹었다고 합니다.
1970년대 정말 가난했는데 중동 건설 붐이 일자
시어머니와 살았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부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을까.
부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강의를 통해 학생도 변하고, 저도 많이 배웠고 변했습니다.
학교에서 근로장학금도 받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성신여대 앞에서 머리띠를 팔아서 모두 8000만원을 벌었답니다.
그런데 부자는 두 가지 과정을 거쳐요.
부자학은 이 두 가지를 다 가르쳐요.
그런 사람은 부자가 절대 될 수 없어요.
100% 깨끗하게 돈을 벌었다는 반론이 나올 수 있어요.
1등이 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경쟁자가 망했을 겁니다.
언젠가 우리 학생이 인터뷰한 부자가 있었는데
사업체를 5개나 가지고 있었대요.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것이 과연 행복일까요?
다른 사람만 쳐다보면서 배 아프다고 합니다.
그런데 부자에 대한 기준을 1년에 ‘모든 가족 구성원이 버는 가구 소득이
1억원인 가구’로 하면 꼭 이루지 못할 목표도 아니에요.
사교육비를 줄이고, 씀씀이도 확 줄이고,
가구소득 1억원에 도전할 수 있어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도 전에 좋은 차부터 사려고 합니다.”
사실 경제가 발전할수록 계층이동성은 떨어지는 게 정상적인 과정이에요.
그런데 저는 얼마 전에 재미있는 조사결과를 봤어요.
한국은 모두가 이건희 회장을 지향해요.
1인당 소득이 4만달러인 미국인은 7만달러가 목표이지만
소득이 2만달러인 한국인은 100만달러가 목표예요.”
매우 비판적이었다. 이런 이야기도 했다.
30억원을 벌려고 하는 것은 문제예요.
여행사를 운영하는 어떤 부자는 ‘부자가 돼서 뭐가 행복하냐’는 질문에
‘일주일에 외식을 한 번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대요.
엄격한 심사절차를 거쳐 희망자를 모집한 뒤 부자학연구학회 회원들이
부자가 되는 방법을 조언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부자학과 관련된 객관식 자격시험도 치르고,
의무적으로 3건의 봉사활동을 하게 하는 등 선발과정이 특이한 편이다.
신청자를 경제적으로 직접 지원하지는 않으며,
부자가 되는 노하우를 가르치는 방식으로 부자 만들기에 나설 예정이다.
부자학이 한 교수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됐을까.
대단한 부자가 됐겠다’는 말을 해요.
부자가 되는 법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2009년 7월부터 부자에 대한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목 가격과 같은 치명적인 기술은 배제하고
일본 유도의 아버지 가노 지고로.
입버릇처럼 달고 다닌 말이 있다.
가장 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가르쳐 주셨지만 대부분은 다 잊어버렸다.
같은 시간이면 늘 보이는 어른이 계신다.
건강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다.
신문을 집을 때의 거친 숨소리가 그랬다.
예사롭게 보이지 않았지만, 달리 어쩔 도리가 없었다.
박스를 모으고 있는 익숙한 모습을 발견했다.
차를 세우다가 어른을 다시 뵙게 된 것이다.
쭈그리고 앉아 백설기를 먹고 있었다.
연신 뭐라고 말을 걸고 계시는데,
어른이 경계심을 가지는 것이 당연했다.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표정으로 내 얼굴을 살폈다.
내가 탓하는 것으로 여기신 듯했다.
어른으로서는 나는 생판 모르는 사람이었다.
비로소 어른은 등짐을 벗을 수 있었다.
그 손자가 지금 저 청년이었다.
그길로 뇌성마비아가 되어 버렸다.
손자와 함께 단둘이서 살고 계신다고 했다.
할아버지를 만나면 그때서야 이렇게 떡을 먹는다고 했다.
떡을 빼앗긴 이후로 생긴 버릇이라고 했다.
오늘도 그렇게 살아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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