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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글입니다... 출처는 여기로.
출처: https://blog.naver.com/wjdtkd1227/221640924703
작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국 1952만 가구 중 29.4%인 574만 가구에서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수는 약 1481만명으로 추정됐다. 반려견은 632만 마리, 반려묘는 243만 마리였다. 이제 반려인 1000만의 시대도 옛말이 되었고, 이제는 반려인 1500만 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그만큼 사건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계속되는 반려동물들의 사건/사고 속에서 점점 더 강화되고 있는 처벌에도 끊이지 않은 개물림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개물림 사고가 일어났을 때마다 인터넷 여론의 반응은 '피 맛을 본 개는 안락사를 시켜야 마땅하다', '미친 개는 매가 약이다.', '가차 없이 죽여야 한다.' 등 보복성 처벌에 대한 의견이 날로 높아져만 가고 있다. 이는 그간 이와 같은 사건들이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 누누이 반복되어 대중들의 분노가 날로 갈수록 커져왔기에 그에 따른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2016년 | 2,111명 | |
2017년 | 2,404명 | |
2018년 | 2,368명 |
위 표는 이번 소방청이 발표한 개물림 사고로 이송된 환자 수는 하루 6명 꼴로 끊이지 않는 사고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흔히 맹견들에게서나 개물림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현재 반려견의 맹견 비율 1%도 안 될 뿐만 아니라, 99% 일반견 규제 없이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 맹견만 무는 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상당수 견주들은 "우리 개는 착해서 다른 사람을 물지 않는다"며 여전히 입마개 착용 등 사고 예방에는 소극적이다.
한국 사회 뿐만 아니라 개에 의한 과실치사 사건은 해외에서 종종 발생하는 일인데, 훈련도, 관리도 안 된 상태로 방치된 대형 맹견이 사람을 말 그대로 고깃조각으로 만들어버리는 끔찍한 일은 물론,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큰 개가 아니더라도 물린 상처로부터 광견병 같은 질병이나 세균 감염이 유발되어 사망하는 사건(유명 연예인의 반려견 개물림으로 인한 사망사건) 등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사고 예방에 대한 이해도과 개념이 부족한 견주들이 많은 사회적 현실에 실망한 대중들은 그들을 보며 개를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 개는 무조건적으로 보호받고 적어도 보통 사람만큼은 대접받아야 한다는 편협한 애정을 가진 자들 보고 '개빠'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저 외로우니까, 심심하니까 멋도 모르고 키우는 이기적이고 무식한 견주들에 의해 잘못 교육을 받게 되고 그렇게 잘못 길러진 불쌍한 강아지들은 무식한 견주와 함께 비난을 받고 있다. 이처럼 강아지를 입양을 하거나 직접 키우면서 아무런 지식도 없이 그저 관상용으로 키우는 견주들이 많은데, 실제로 그런 견주들이 자신의 강아지와 밖에 외출을 한다거나 산책을 나가면 강아지 변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애완견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입양을 결정하여 또는 구매하여 키우는 견주라면 "책임감"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자기 자식 새끼가 그러고 다녀도 방치만 할 것인가? 가까운 한강 공원만 가더라도 공원에 어린이들, 그리고 다수의 사람들이 있는데도 입마개는 커녕 자유롭게 풀어두고 놀게끔 방치하는 견주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한심할 뿐이다.
미꾸라지 몇마리가 흙탕물을 흐린다는 말이 있다. 제대로 관리를 하는 정상적인 견주들이 이런 소수의 무개념 견주들 때문에 같이 피해를 입고 사람들에게 한소리 듣거나 안 좋은 시선을 받으니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아래는 맹견을 훌륭하게 관리하고 있는 독일의 사례를 보며, 앞으로 한국이 동물 보호 및 관리에 있어 배워나가야 할 점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독일 남부에 위치한 가장 넓은 주를 자랑하는 바이에른에 속한 뮌헨
독일은 반려견만 무려 900만 마리나 될 정도로, 독일 국민들 상당수가 반려견을 기르고 있다.
이처럼 독일은 유럽 내에서 반려동물의 수가 가장 많은 나라이며, 다양한 견종들을 길거리에서 볼 수 있다.
그만큼 야외 식당이나 어느 공공장소를 나가든 반려견들이 같이 있는 모습도 흔한 풍경이다.
개를 키우지 않지만 딱히 개가 있어도 상관 없다고 하는 식당 손님.
독일인들은 어째서 이렇게 개에 대해 관대한 것일까?
그 이유는 반려견 교육기관들이 잘 갖춰져있고, 견주들이 자발적으로 개와 함께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한 견주는 '개 훈련 학교'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하며 감탄을 한다.
그런데 과연 '개 훈련 학교'에서는 무슨 훈련을 받을까?
그래서 '개 훈련 학교'를 찾아갔다.
도착한 학교에서는 목발을 짚고 걷는 사람과 함께하는 훈련을 하고 있었다.
그 개들 중에 사이에서 유독 한마리의 개가 큰 반응을 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훈련 학교에서는 개가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들을 보여주고, 교육시켜서 사람을 물지 않도록 만든다고 한다. 정말 훌륭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맹견이라면 돌발 상황에서는 자칫하다가는 개가 당황하여 개물림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여러 돌발적인 상황을 익숙하게 만드는 것은 정말 필요한 교육인 것 같다.
저런 수상하기 짝이 없는 거수자가 갑자기 나타나는 돌발상황도 훈련 중 일부이다.
그런데 주인이 명령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격한 공격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럼 다시 교정 교육을 실시한다.
있을 법 하지 않은, 저런 거수자의 등장도 철저한 학습을 위한 것이란 것이다.
그리고 이런 교육은 개 뿐만 아니라 견주에게도 필요하다.
이를 통해 견주는 개를 통제하고 진정시키는 법을 배우게 된다.
강아지를 훈련하는 선생님이 말씀하신 건 줄 알았는데, 훈련을 같이 받은 견주의 말이였다.
사고가 일어날 경우 중상, 심지어 사망 사고까지 일어날 수 있는 맹견들은 별도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
현재 맹견으로 분류되거나 흔히 맹견으로 인식되는 견종으로는(나무위키 참조)
골든 리트리버, 그레이트 피레니즈, 그레이트 데인, 그린란드견, 기슈견, 까나리오, 도고 아르헨티노, 도베르만 핀셔, 도사견, 동경이, 라이카, 래브라도 리트리버, 로트바일러, 로디지안 리지백, 마스티프, 버니즈 마운틴 도그, 보르도 마스티프, 보스턴 테리어, 보어보엘, 복서, 불도그, 불리 쿠타, 불마스티프, 불테리어, 삽살개, 스테퍼드셔 불 테리어, 시베리안 허스키, 아메리칸 불리,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아키타견, 알래스칸 말라뮤트, 오브차카, 제주개, 진돗개, 카네 코르소, 캉갈, 쿠바츠, 티베탄 마스티프, 풍산개, 프렌치 불도그, 필라 브라질레이로, 핏 불 테리어 |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는 현행 동물보호법상 사고 예방을 위해 외출할 때 입마개를 무조건 착용해야 하는 맹견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에 불과하다. 당장의 맹견 인식 견종을 늘려야 함이 시급해 보인다.
위 이미지는 20개로 나와있는데 독일은 맹견 종류를 19종으로 세분화해 관리하며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등 4종은 일반인 소유를 금지한다. 그리고 맹견은 사전에 공격성 등을 확인하는 기질테스트를 거쳐 공공장소에서의 입마개 의무화 여부가 결정된다.
이 맹견종들을 키우는 경우 공격성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고 그걸 위해 추가적인 훈련을 받곤 한다고 한다.
옆에 오토바이가 지나가자 놀란 개는 큰 반응을 보였지만, 견주가 안심시켜주자 이내 진정하게 된다. 그만큼 교육의 효과는 정말 크다.
이런 과정을 통해 개들이 사회에서 큰 사고를 일으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실제 사례는 어떨까?
지금 보이는 게, 공격성 테스트 통과 증서라고 한다.
증서에는 개의 성격과 공공장소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다른 개를 보면 어떻게 행동하는지 등이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그런데 아까 공격성 테스트가 의무라고 했는데 이걸 통과하지 않으면 무슨 처벌이 있을까?
역시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건 역시 뭐니뭐니해도 머니가 아닐까.
주마다 액수의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대략적으로
훈련 안 받고 매년 세금 130만원 내기 vs 훈련 받고 매년 6만원 내기라고 한다.
그리고 독일에서는 맹견의 경우는 보험이 의무이다.
하지만 맹견이 아니여도 반려인들 스스로가 의무가 아니어도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독일은 이처럼 다양한 맹견 종류의 입마개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2018년부터 실시된 사항으로는 소유자 없이 단독 외출 금지 / 외출시 목줄과 입마개 착용 / 공동주택 내 사육 금지 /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 출입 금지 /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이수 등이 실시되고 있다.
자, 그렇다면 이렇게까지 관리를 하는데 독일에서 개가 사람을 무는 사고가 거의 없지 않을까?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에서도 종종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심지어는 아이가 물려 죽는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다.
그 이후 독일은 반려견에 대한 규정을 더욱 강화했고, 기본적으로 저렇게 생각하고 대한다고 한다.
그 규정 중 하나는 아까 언급된 훈련 받으면 깎아주는 세금. 독일의 헌법이라 할 수 있는 연방 기본법에 관련 조항이 들어가 있을 정도로, 동물을 보호하는 건 의무지만, 그만큼 견주들이 개들을 사회화시켜야할 의무도 부과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여기에는 안 나왔지만, 독일에서는 반려인은 자격증 따고 세금도 내야 한다.
독일의 니더작센주는 2011년부터 ‘반려동물 자격증’을 도입하였고, 입양하기 전 이론시험을 보고, 입양 후엔 실습시험까지 본다. 게다가 이 뿐만 아니라 반려인들은 '강아지세'도 내야 한다. 이는 강아지 한 마리당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인데 지역과 견종에 따라 세금이 다르며, 이는 이웃나라인 네덜란드 역시 강아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히 귀여우니까, 외로우니까 키우려는 이기적인 예비 견주들을 막는데 훌륭한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
출처
독일식 ‘무는 개’를 없애는 법
https://mn.kbs.co.kr/news/view.do?ncd=424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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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강아지 나이가 많네요?
할 때 대처법
그렇죠? 그래도 동안이에요~건강해요.
그래도 제 눈엔 영원히 아가야예요.^^
제가 사랑으로 키워서 그런가 봐요
맞아요 라고 하세요
나이가 많다는 건 공격이 아닙니다
@차가운핫초코 정말 모르고 궁금해서 물어 보는 거일 수도 있으니 설명해 주면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평균 몇 살까지 살고 요즘 의학이 좋아져 더 오래 살아요~ 라고 답하면 보통은 아하 그렇군요! 해요.
내 기준 무례했던 질문은 제 강아지가 순정이냐 혹은 얼마에 주고샀냐 등등이었는데 이것또한 정말 몰라서 묻는 분들도 있었으므로 아는 분께 데려온거고 요즘은 반려동물을 구매하시면 안 돼요...라는 식으로 잘 설명 드리면 미안하다고도 해요. 무조건 예민하고 신경질적이게 대응하는 게 능사는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