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백숙 대접
어버이날
손님들께 닭백숙 대접
문 열자마자 좌석이 꽉 찾습니다.
밖에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자리가 나기만 기다립니다.
제발 밥 조금만 담고 고기 많이 드세요
사정 사정해도 밥을 많이 담습니다.
배고픔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기 때문입니다.
온종일 폐지를 수집해서 고물상에 가져 갔더니 삼천원을 받았답니다. 고물 줍기가 보물찾기보다 어렵답니다.
나눔은 자기 생명을 나누어 주는 것
나눔이란 자기의 생명을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나눔이란 자기를 사랑하는 것처럼 남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금순할머니네 가족의 어려움 때문에 난감했었는데 참 희한하게도 해결이 되었습니다. 고마운 분의 도움으로 할머니네 가족이 길거리에서 살지 않으셔도 됩니다. 밀린 집세를 갚았습니다. 큰 나눔을 해 주신 고마운 분께 하느님께서 대신 갚아주시길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정옥순 할머니는 아흔 셋입니다. 저같은 아들이 하나 있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만석동 기찻길 옆에 아주 조그만 집에서 삽니다. 조그만 집이 있어서 기초생활수급자가 될 수도 없습니다.
처음에 할머니 연세가 얼마신지 물었더니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나이를 말하면 밥먹으러 오지 말라고 하려고 그러는지 물어봅니다. 걱정 마시라고 했습니다. 우리 어머니께서도 아흔이 넘으셨으니 괜찮다고 했더니 아흔 셋이라고 하십니다. 동천홍에서 보내주신 짜장을 드렸더니 참 맛있게 드십니다. 할머니께 집에 쌀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세상에 집에 쌀이 있으면 집에서 해먹지 왜 이곳에 와서 밥을 먹느냐고 하십니다. 그럼 쌀을 드리겠다고 했더니 믿을 수 없는 표정이십니다. 할머니는 황해도 연백에서 피난 나오셨습니다. 고생고생하면서 살았다고 하십니다. 쌀 십 킬로 한 포와 달걀을 두 판을 집까지 가져다 드렸습니다. 쌀이 떨어지기 전에 반드시 국수집에 와서 쌀이 다 떨어져간다고 말씀하시면 또 드리겠다고 했더니 세상에 이렇게 고마울 수가! 고맙다고 연거푸 말씀하십니다.
형록(가명)씨는 코의 점막이 약해서 옷이 피투성이가 되어는데도 갈아입지 못해 말라붙었습니다. 거주지가 없어 기초생활수급자인데도 수급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주소를 옮길 수만 있으면 다시 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증금 없는 선월세 20만원 방을 얻을 수 있게 빌려 주었습니다. 그제 수급을 받았다면서 20만원 가져 왔습니다. 그리고 봉투 하나 더 내밉니다. 감사헌금 이랍니다. 감사헌금은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시는 형록씨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부환(가명)씨는 부평역에서 거의 일년을 노숙했습니다. 지난 겨울 너무너무 추워서 성모병원 대합실에서 추위를 피하려고 했는데 가차없이 쫓겨났습니다. 부환씨가 지낼 방을 구할 동안 찜질방에서 지내게 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자고 먹으니 이젠 살 것 같다고 합니다. 다시 살아보고 싶다 합니다.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 살면 기쁜 일이 참 많습니다!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 살면 기쁜 일이 참 많습니다!
민들레국수집에 쌀이 아슬아슬할 때는 어려운 이웃들이 국수집도 어려운 줄 어떻게 아는지 찾아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쌀이 여유가 있으면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지 놀랍습니다. 아니 가난한 이웃들이 참다 참다 너무 힘들어서 쌀을 조금 나눠달라고 찾아옵니다.
민들레국수집에서는 매달 필리핀에서 우리나라로 시집온 엄마들 모임이 있습니다. 오전 열 시에 민들레희망센터에 모여서 다과를 나누고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도 하고 서로 안부도 묻습니다. 그리고 생필품도 선물해 드립니다. 그런 다음 점심은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에서 필리핀 음식을 만들어서 식사를 합니다. 미리 필리핀 향신료를 필요한 만큼 준비 해 놓고, 아도보나 시니강을 만듭니다. 얼마나 맛있어 하는지요! 필리핀 말로 향수를 달랩니다. 그런 다음 집으로 갈 때는 민들레국수집에서 각 가정에 쌀을 20킬로 한 포씩 나눠드리고, 택시를 불러서 택시비를 치르고 집으로 쌀을 가지고 갈 수 있게 해 드립니다. 가난한 살림에 큰 보탬이 됩니다.
매주 한 번씩 하는 필리핀 엄마들을 위한 한글학교 모임에는 칠팔 명의 필리핀 엄마들이 모입니다. 공부 끝나고 국수집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헤어집니다. 그날은 엄마들이 데리고 온 아기들로 아기들 소리 가득합니다.
정희할머니는 손자 돌봐주시다가 발을 삐었습니다. 경로식당을 다니시기가 너무 힘듭니다. 쌀을 한 포 드렸습니다.
농협 앞에서 좌판을 벌리고 호떡을 파시는 할머니, 생선을 파시는 할머니, 조개를 까서 파시는 할머니, 마른 생선을 파시는 할머니께 쌀을 한 포씩 드렸습니다.
분녀할머니와 정순할머니는 동네에서 혼자 삽니다. 쌀을 드렸습니다.
94세 찬식할아버지와 경희할머니, 마리아 할머니 앞집에 사시는 할머니, 석분 할머니, 이발소 안집 할머니와 옆집 할머니, 은지할어버지네, 안나할머니 그리고 복순할머니꼐도 한 포씩 드렸습니다.
옥점할머니께는 쌀과 라면도 드렸습니다. 하자 할머니와 용자할머니께서도 오셨습니다. 쌀을 나눠드리고 달걀도 한 판씩 드렸습니다.
그제는 열무 40단 얼갈이 20단으로 김치를 담았습니다. 이레나 자매님이 봉사하러 오시는 날이기에 열무김치를 담기로 했습니다. 손님들 몇 분과 동네 아주머니도 도와주셔서 아주 재미있게 김치를 담궜습니다.
어제는 닭백숙을 끓였습니다. 반 마리씩 드렸습니다. 고마운 분이 싱싱한 대파를 듬뿍 선물해 주셨습니다. 식사하러 온 손님들 몇 분이 식사 후에 팔을 걷어붙이고 대파 손질을 거들어 주었습니다. 저는 덕분에 간장물을 끓여 붓는 것만으로 대파 장아찌를 담았습니다.
가은이네 가족이 생일떡 두 상자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어제 아침에 콩나물을 사러 시장을 갔습니다. 마른 생선 파시는 할머니께서 박대 말린 것이 참 맛있다며 맛보라고 스무 마리나 선물로 주십니다. 세상에!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 살면 기쁜 일이 참 많습니다!
사랑이 다 더해져서 아름다움을 만듭니다.
삶에 지친 사람들, 힘든 이웃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민들레 국수집의 따스한 손길이 감동입니다
힘든 분들을 지원하고, 그 분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뒤에서 또 힘껏 밀어주는 민들레 국수집이 참 든든해 보이네요~
민들레 사랑으로 많은 분들이 힘을 내시고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민들레국수집은 노숙자 분들의 허기진 배고픔도 채워주지만,
저 같은 일반인의 허기진 영혼의 배고픔도 꽉 꽉
채워주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밥 한그릇에 정성과 사랑이 담겨 있네요-
밤새도록 고생하실 VIP 손님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주리라 생각되요^^
이분들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세상에서 버림받아 어둡고 고독한 길을 걸어가는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어,
그들이 어두운 그늘에서 나와 밝은 세상에서 우리와 함께
거리감 없이 살아가도록 응원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서영남 대표님과 베로니카님이 훌륭하십니다!!!
늘 기도로 함께하겠습니다.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봅니다.
국민 멘토 두분의 셀프 힐링 프로젝트 감동입니다.
나보다 상대방을 더 위하고 배려하는 서영남대표님과 베로니카님의
민들레표 사랑을 배우는 중입니다. 두분 건강하세요!
우리네 이웃들을 묵묵히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어 행복한 미소가 절로 생깁니다^^ 늘 건강하시고 화이팅하세요~!!
민들레 수사님! 베로니카 사모님! 무소유의 삶을 존경합니다.
두 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열정적인 사랑을 응원합니다.
사랑과 희망의 사람들!
소소하지만 따뜻한 일상이 민들레 국수집에서 펼쳐지고 있네요
이웃을 위해 자신을 헌신적으로 봉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민들레국수집의 희망나눔이 많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저도 앞으로는 되도록 진실 되게 살아가야 겠습니다.
정말 존경스러운 서영남 대표님과 베로니카님입니다.
민들레 국수집 이야기는 이세상 이야기가 아니라 천국 그자체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화이팅하시는 민들레 수사님께 감사인사 전합니다.
민들레 수사님의 선함이 저를 채우고 이끌어줍니다.
온 세상 사람들의 마음 속에도 사랑의 마음이 가득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민들레 국수집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가난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행복을 찾는 이들에게 기쁨을 전하는 민들레가 은총입니다~
배고픈 사람을 동정하는 곳이 아닌, 섬기는 민들레국수집!
그런 민들레국수집의 따뜻한 사랑을 응원합니다^^
순수하고 사랑이 넘치는 민들레 국수집과
어려운 이웃들의 대부 서영남 대표님의 모습에 큰 사랑을 보았습니다.
민들레국수집의 서영남 대표님은 고난의 유익함을 일깨워 줍니다.
감사합니다.
가슴이 저미는 민들레의 사랑에 감동합니다.
뻔하지 않는 진실된 사랑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서영남 대표님 베로니카님 항상 이 많은 분들을 챙겨주시느라 고되시진 않으세요?
항상 미소만 지으시니 혹시 힘드시고 지치시진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도 이렇게 일기를 읽으면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그 깨달음을 얻곤 하네요..
민들레 국수집 고마워요.
이웃에 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사시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겁니다.
서영남대표님을 존경합니다.
행복의 기준을 자기 안으로 가져오는 순간 인생이 여유로워진다는 것을 민들레 국수집이 알려줍니다.
민들레 국수집 언제나 응원합니다!
저에게 큰 스승이자 부모님이 되어주는 민들레수사님과 베로니카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민들레 국수집을 보면 모두가 도란도란 모여 살며 따뜻합니다.
민들레 국수집 덕분에 따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