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겐 저마다 꼭 맞는 적정한 체중이 있다. 적정 체중 양일 때 가장 편안하고 에너지가 넘치며 건강하고 보기 좋다. 몸을 신뢰하면 적정 체중에 도달할 수 있다. 옷 사이즈 따위는 잊어버리고 저울도 치워버리자. 몸무게를 재는 대신 좋아하는 옷이 당신의 상태를 알려주도록 맡겨두자. 무엇보다도 진정한 자아의 안내를 신뢰하라. 내면으로 들어 진정한 자아를 마음에 그려보라. 진정한 자아의 체중이 얼마나 나가는지 살펴보라. 사랑의 힘을 통해 당신에게 완벽한 체중에 도달하게 해달라고 진정한 자아에게 부탁하라.
헬스 코치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제니 크레이그는 다음과 같이 우리에게 조언한다. “ 자신을 사랑하는 것 오직 그것만이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는 체중감량제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만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 혼자 사는 즐거움 중에서 -
오늘도 아침부터 남편은 체중계에 올라가서 탄성을 지른다. 오늘도 ‘팔팔’ 하다 하면서 내려온다. 본인 말처럼 팔십팔 킬로가 되어도 그렇게 뚱뚱해 보이지는 않는데 그래도 본인 적정 체중이 86킬로그램 정도로 생각한다. 성수기에는 88을 찍고 비수기에는 85정도를 유지한다. 술을 자주 마시고 육류를 좋아하니까 간헐적인 단식을 한다. 수십 년을 아침은 먹지 않는다. 체중 조절을 할 때는 한 끼만 먹는다. 오늘도 구운 계란 3개와 견과류 한 줌을 점심 도시락으로 싸 주었다.
여자들은 평생 다이어트를 하면서 살아간다. 언제부터 체중을 확인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 많이 먹는 사람도 아니고 걷기도 거의 매일 거르지 않고 걷는다. 그런데 먹는 대로 살로 간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 것 같다. 먹기 위해서 운동한다는 것도 사실이다. 나이를 먹으면서 체형이 무너지는데 어찌하리오. 그대로 인정하면서 살아가야지. 내가 가장 예쁜 모습이 언제인지 생각하니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잘 먹고 운동하고 많이 웃으면서 사랑하고 나누면서 살다 보면 늘 아름다운 나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