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작업을 하고 난후 핀홀이 생기다면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통상적인 핀홀 원인으로는 페인트의 점도가 높거나 도막이 두꺼운 경우와 급격한 강열건조가 그 원인이라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도장을 오래하신 분들께서도 잘 모르는 핀홀의 또다른 원인은
신나를 구입하신 기간이 오래되어 핀홀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나를 판매하시는 분들도 신나는 썩는 제품이 아니라는 생각에 신나 유통과정에 대해 소홀하신 분 들이 있습니다.
겨울에는 내.외부와의 온도차이로 인한 습도발생과 여름에는 한낮의 높은 온도와 장마철 습도로 인한
신나내부에 습도가 발생합니다.
제가 석유로 만들어 지는 각종제품을 스프레이 하는 장비를 판매하면서 느끼는 일인데, 유기용제는 습도에 매우 민감합니다.그래서 신나도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신나불량이 반드시 핀홀의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핀홀의 원인은 콤퓨레샤에서 에어가 압축되는 과정에서 피스톤 2개가 각각 다르게 상하운동을 합니다.
이 상하운동을 하는 피스톤은 피스톤을 감싸고 있는 3개의 링이 있습니다.
이 피스톤링 3개가 제각각 다른 홈에 있으면서 팍팍하게 유지돼야 압축 에어도 잘 만들어 내는데
콤퓨레샤가 오래되면 이 링이 돌아다니면서 어느순간 링의 홈이 일치되면서 콤퓨에 들어있는 엔진오일이 압력탱크로 흘러 들고 나중엔 호스를 따고 스프레이 할땐 유분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또 새것인 콤퓨레샤일때도 제조과정에서 피스톤과 링을 집어 넣을때 구리스나 오일을 발라 집어 넣습니다.
그러니까 새콤퓨레샤라고 유.수분제거기를 장착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또 다음의 원인은 스프레이 건을 새로산 경우와 호스를 새로 교환한 경우 그리고 건 앞부분에 있는 노즐을 풀어 청소하고 신나로 한번 뿌려보지 않고 바로 페인트 작업을 한 경우입니다.
어떤 건이든 건에는 원활한 방아쇠 운동을 돕기위한 구리스가 발라져 있습니다.
보통 건을 청소할시 신나를 한번 뿌려주면 청소가 되는데 부분도장하시는 분은 건 하나로 스페이셔에 뻘에 투명에 이렇게
사용하니 청소가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어 꼭 노즐까지 풀어 청소하다 보니 거기에 묻어있던 구리스가 신나에 녹아
나중에 도장할시 문제를 야기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문제를 찾는다면 신나 비율문제와 퍼티가 자연경화된 상태로 생각하고 작업했는데 열처리기를 대보니 완전경화가 되지않아 퍼티에서 수분이 올라 오는 경우 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위에서 나열한 문제외는 더 이상 원인은 찾을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럼 핀홀을 예방하시려면
먼저 스프레이 작업시 페인트 도막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도장하는 것이며
건조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서서히 온도를 온도를 올려주는것도 하나의 요령이며
계절에 따른 신나 선택과 선선한 온도에 페인트와 신나를 보관하는 것도 하나의 원칙입니다.
그외 핀홀의 원인이 있다면 저도 여러분께 한수 배울수 있도록 댓글 바랍니다.^^
첫댓글 바쁜 시간내셔서 장문의 글을 올려주신 성실 사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서서히 핀홀이 작업자들을 괴롭히는 계절이 왔네요^^,,, 도료와 도장을 조금만 이해 하시면 도장이 참 재미있습니다,,,ㅋㅎ 뭐니뭐니 해도 머니가 되니깐요 ㅎㅎ
감사하게 잘읽었습니다...^*^~~
다른 사항으로는 분화구와 핀홀 문제로 상당히 고생을 했습니다 결국은 크리어와 신나의 궁합문제인 것으로 원인을 밝혔구요(여기저기 물어보고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A우레탄신너와 A크리어를 사용시 문제가 없었으나 A 우레탄신너와 B크리어는 궁합이 맞지 않았으며 A우레탄 신너와 C크리어는 문제가 상당히 감소하더군요 혹시나 해서 B우레탄 신너와 A크리어를 혼합해서 테스트 했으나 같은 문제가 발생 A우레탄 신너는 B,C크리어와는 혼합이 불가능, B크리어는 약 반절가량 남았으나 구석으로,지금은 B우레탄신너와 C크리어를 사용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