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잘못된 것 같다. Good Manner 산사야님들이 도로 휀스를 넘나들고... "애고 숏다리는 이런거 힘들어~~"소리가 들린다~~.
그 옛날 피난갈 때 모습이 혹시 저리지는 않았을까~~~^^
아직 공사중인 현장을 우리는 보무도 당당하게 열을 지어 걸어갔다. 그거 아셔요? 공사 관계자가 긴급 출동했다는 사실을...
그런다음 우리는 길을 건너기 위해 작전지로 이동한다.
그 이름하야 작전명 "두더지 작전" 흄관을 이용해 도로를 횡단하라~~~
어느덧 작전은 끝나고 본류에 합류하니, 갑자기 피로가 밀려온다. "예서 한 숨 돌려 볼거나~~"
조림한지 50년된 편백나무 숲. 이곳에서 훌훌 벗고 산림욕 하고 싶다~~^^
나를 위해 저렇듯 등의자도 갔다 놨는데... 시간이 없다. 순간 왕대님이 밉다. 시간을 여유있게 주면 여기서 산림욕 하다 갈텐데...
능선길 서쪽으로 보이는 바다와 마을 그리고 농토. 저기에 내 땅도 있으면 좋겠다.
동쪽으로는 삼성조선소가 보인다. 조선 산업이 거제도를 부자로 만들었다는 게 현실감으로 다가온다.
능선 바로 밑에 골프장이 있네. 능선 타는 젊디 젊은 산사야님. 힘내세요~~^^
잠시 바위에 걸터 앉아 간식 좀 먹어 볼까!! 땀도 좀 닦고~~
그래 이 맛이야~~!! 산행에서 먹는 쵸코바. 차~~ㅁ~~ 맛있다~~!!
누님(?)의 땀을 딲아준 예쁜 분홍 손수건.
가만히 서 계셔도 모델 포스가 ...ㅎㅎㅎ
내가 가야 할 길에 있는 저 팔각정
까짓것 가보자고요. 길 옆에 나무들 새잎나면 멋진 터널되어 예쁘겠다~~
경사가 심해도 나는 오른다. 예쁜 유리님.
정상적 인증에 바쁘신 유리님.
이번에는 제가 인증해 드릴게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수도했다는 절터. 이 곳에서 스님의 행적을 찾으면서 요기를 해볼까! 홍합라면 제조에 바쁘신 "한 선생님. 선생님 참 맛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아니!! 거긴 길이 아녀요. 돌아서 오세요.
아이 참!! 유리님 거기 길이 아니라니깐요.
점심을 마치고. 뒷정리는 깨끗하게. 산사야님들이잖아요. 당근이지요.^^
절터에서 바라보는 남서쪽 조망입니다. 의상대사님은 이곳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
조금 더 가서 뒤돌아보니 절터가 정말 명당이군요!!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있는 분들을 만났지요.
태양과 같이 날고 있네요. 저분들 기분이 궁금하다~~??
예쁘긴 한데 무섭기도 하신 듯. 힙을 뒤로 쭉 빼시고서 살짝 터치해 보시는 자작나무님 ㅋㅋㅋ
저기 보이는 지붕이 날라간 건물. 그 옛날 6.25 전쟁 때 포로들의 관리를 위한 통신대 건물의 잔해라네요. 우리의 아픈 상처를 보는 듯.
어라~~ 여기까지 ATV를 타고 오신분도 있네. 좋겠다. 나도 타고싶다. 저걸보니 갑자기 걷기가 싫어진다. ㅎㅎ
쪼그만 턱을 지나 나르고 있는 ATV 타신 분. 기분 참 좋겠당.
선자산으로 향하는 오르막길에서 만난 노루귀. 나중에 알았다. 노루귀는 줄기 털에다 촛점을 맞추어야 멋있다는 것을. 내년에는 그렇게 찍어 봐야지...사실은 이 때 쥐를 만나 쉬다가 만났다 ㅎㅎ 쥐 박멸에 혁혁한 공을 세우신 '산타'님 감사해요.
바로 그 곳을 지나 몇 미터. 핑크색 노루귀도 만나고. 다리는 아파도 눈은 즐겁단다. ㅎㅎ
선자산 정상석 인증.
인증 목격자 ㅋㅋㅋ
"그럼 나도 인증해 주세요" "네 인증합니다" ㅎㅎ
그 틈에~~~ 산타님 인증합니다.
내려가는 길 낙엽에가려 살포시 고개 내미는 노루귀.
저도 이쁘다고. 저도 기억해 달라고요. "알았다고요" ㅋㅋ
"치~~~ 노루귀만 꽃인가~? 나는요 나무에서 피어나는 버섯꽃이라고요." "네~~ 네~~"
북병산을 오르자니 약속을 못 지킬 것 같고. 그래. 오늘은 여기까지. 북병산은 담에~~~. 우리들의 산행은 여기서 끝났답니다.
첫댓글 선자산 하산길 동행 즐거웠습니다...
함께해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노루귀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뚜벅이*님저도 인증삿 찍고 싶은데요....계룡산 선자산...... 오로지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는 흑탄님의 여정이 탐 나던데요. ㅎㅎ 담에는 같이해요. 꼬기요.
뚜벅이님 다리는 좀 어떠세요 어느산이나 산행은 힘든것 같습니다. 차량 때문에 신경 써 주시고 넘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ㅎㅎㅎ 괜찮아요. 걱정 댕큐입니다. 당연한걸 가지고 신경써주셔 또 댕큐입니다.
분홍색 노루귀...솜털로 구분하지만 잎이 노루귀 닮아 우리네 선조들이 지어준 이름이랍니다.
고생하셨습니다.피난길은 거제시에게 ...
ㅎㅎ이번에도 많은 회원분들 챙기느라 고생 많았네요. 함께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당신은 참 복인이에요.
뚜벅이님은 업드려쏴, 난 앉아쏴.. 우리가 멋진산에서 같이 사진 촬영하기로한 약속 이뤄져서 넘 좋았습니다.. ㅎㅎ
저도 좋았어요. 노루귀를 보니 옆모습과 앞모습이 다 있어 참 좋군요. 담에도 산타님 옆자리 예약할게요. ㅎㅎ
힘든산행을하셨나봐요
위로차노루귀천사가되어나타나주었나봐요
서로 비껴가니 얼굴 뵙기가 어렵네요. 빠른 시간내로 같이 즐산해요..
이번 산행의 하이라이트는 하수도구멍과 도로위를 기어올라가는 모습이 배꼽빠지게 하네요
ㅎㅎ 오래도록 회자될 수 있는 거리를 만들고 온 것 같습니다. 훗날 그날을 그리워하지 않을까 모르겠습니다. ㅎㅎ
노루귀를 참이쁘고 귀엽게 담으셨네요.
전 보지도못한 버섯
비타민님 오늘 저 땜시 수명이 10년 연장된거 아시지요. 혼자만 늘어나면 나중에 적적할테니 담엔 나를 연장시켜줭. 알았징~~!!
이렇게 오래도록 배를 잡고 웃게만드는 사진 처음보내요
다음산행코스로 강력추천하고요 내가 제일 마지막에서 구경하며 사진좀찍을께요
ㅎㅎ 한 선생님이 후미 보시고 바로 그 앞에 제가... 중간에 실수로 가죽피리가 터지면 어쩌죠??? ㅎㅎ
덕분에 많이 웃고 즐기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ㅎㅎ
자작나무님과 함께하는 산행은 들머리부터 행복이 시작되어 끝까지 지속되어 너무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