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3일 소요산 단풍이 절정이라기에 소요산으로 단풍산행을 다녀왔다
10시에 소요산역에서 일행과 만나기로 되어 있어 소요산행 급행을 탓는데 노조의 준법투쟁으로 15분 정도 지연 운행은 물론 전광판의 안내도 제대로 되지 않아 일행 중 한 분은 차를 놓쳐 동두천 종점 전철을 타고 택시로 이동해서 합류하기도 했다
참고로 오전에 소요산행 급행은 신길역에서 8시 10분, 도봉산역에서 9시 4분에 있으며 소요산역에는 9시 42분 도착으로 일반 전철보다 20분 정도 운행 시간이 단축된다
10시 15분에 소요산역을 출발하여 벨기에 참전기념비- 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대- 칼바위- 선녀탕 입구- 자재암- 소요산역에 도착하니 오후 2시 45분이다. 4시간 30분 정도 산행을 한 셈이다.
하백운대까지는 가파른 등산로로 위험구간이 있다. 칼바위 능선도 조심하여야 할 구간이다. 산의 능선의 단풍은 거의 지는 상태이다. 자재암에서 소요산역 입구까지 약 1.5km 구간은 단풍 터널이 형성되어 있어 단풍의 절정은 지난 상태이지만 장관을 이룬다.
지난 금요일 소요산을 등산하다가 옆구리에 담이 있어 위험구간과 가파른 내리막 길을 걷는데 심한 통증으로 고생은 했지만 나름대로 보람된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