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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한국외대 경영학과
홍익대 경영학과
국민대 경영학과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해외2년제/ 4.0/ 구백중반
3. 편입 지원 동기
미국 2년제 재학 중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한국대학 생활+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편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4. 수강했던 편입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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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강했던 편입학원
박문각편입학원
6. 공부했던 영어교재
박문각 편입 교제 시리즈
7. 공부했던 수학교재
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사정으로 인해 한국으로 와서 편입을 준비하기로 마음먹고 처음엔 베이스가 있으니 독학으로 해도 충분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한양대 기출을 풀어보고 반타작도 못하는 점수를 보고 정신차리고 독편사를 보며 학원을 알아보다가 박문각 홈페이지에서 편입출신 교수진분들과 첫 달 0원 이벤트, 2년연속 서성한반 100%합격률을 보고 (혹해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잘고른 것 같아요,,
공부 방법을 몇 가지 적어보자면 우선 순공시간에 너무 연연하지 않는 것 입니다. 편입카페나 여러 글들을 보면 순공시간이 10시간이 넘는 분들을 많이 보실 거에요. 물론 순공시간 측정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제 말은 순공시간을 채우지 못했다고, 순공시간이 남들과 비교했을 때 적다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마시라는 말 입니다! 시간에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비교적 짧은 시간이라도 최대한으로 집중해서 푸는데에 집중하세요!
통학시간을 활용하세요. 기본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중요합니다. 저는 학원까지 한시간 반정도 걸렸는데 지하철에서 항상 단어를 봤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quizlet어플을 이용하면 사람이 미어터지는 지하철 안에서도 공부할 수 있습니다ㅋㅋ
오답정리, 복습, 반복이 핵심입니다 핵심!! 저는 복습의 중요성을 편입하면서 제일 크게 깨달았습니다. 복습을 해야 비로소 자기 것이 돼요. 한번 풀어보고 맞았다고, 한번 다시 봤다고 절대 체화되지 않습니다. 저는 틀린 답을 스스로 이해가 될 때까지 고민해보고 다시 풀어보고 다시 생각해보고를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완벽하게 이해될 때 까지 반복, 복습하세요!
어휘는 무조건 반복입니다. 처음부터 상대적으로 어휘를 더 많이 알고 있다거나 초반에 어휘를 잡아놔서 어휘 점수가 잘나오시는 분들 절대 방심하지 마시고 끝까지 반복하세요. 저는 중간에 잠깐 어휘 공부를 소홀히 했다가 후반에 몇배로 더 공부해야했습니다. 초반에 보카바이블 4.0으로 편입 시험에 베이스가 되는 단어들을 탄탄하게 잡았습니다. 보바에 나오는 단어들은 편입시험의 기초이자 기반이 되는 단어들이라 꼼꼼하게 다 외우시는게 단어의 베이스를 꽉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보바는 단어마다 단어의 어원이 표기되어 있어서 대충 쓱 훑고 넘어가지 않고 좀 더 체계적으로 외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유의어와 반의어가 보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바만 외워도 충분하냐고 여쭤보셨는데 아무래도 서강대나 중앙대 같은 괴랄한 단어들이 나오는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더 높은 수준의 단어를 외워야 합니다. 그렇지만 보바는 편입시험에서 가장 베이스인 단어들이자 빈출 어휘들을 모아놨기 때문에 베이스를 잡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초반에 보바로 단어를 잡고 중반부터 더 높은 수준의 단어들을 함께 외우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박문각을 다니면서 박문각 기출/실전 어휘책으로 꾸준히 다회독하며 반복암기 했습니다.
점점 많은 양의 단어를 외우고 후반기에 기출을 풀며 시간내에 문제를 풀어야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문제를 풀다보면 비슷한 스펠링의 단어나 평소 뜻이 헷갈렸던 단어들을 실수하기 정말 쉽습니다. 예를 들어 시험에서 평소보다 긴장을 한 상태에서 lassitude란 단어를 보고 latitude의 뜻으로 착각해 실수를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저는 실제로 모의고사를 볼 때 저런식으로 실수한 적이 많기 때문에 convoke, revoke, invoke, evoke, provoke/ default, deport/ defuse, diffuse/ delude, elude/ deportation, deportment/ disperse, disburse/ dissident, diffident/ dowdy, dawdle, doughty 같이 스펠링이 비슷하거나 발음이 비슷하거나 뜻이 자꾸 혼동되는 단어들을 모아서 신경써서 외웠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한번 헷갈리고 잘못 외운 단어는 계속 헷갈리더라구요. 초장에 실수를 잡아두고 확실히 외우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외운 양이 어느정도 많아지면 동의어들을 함께 공부했습니다. 티엠아이인데 편입단어에 '목가적인'이란 뜻의 단어들(pastoral, bucolic, idyllic등등)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아무튼 어휘는 모든 파트의 베이스이기 때문에 끝까지 반복해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어휘를 잘 잡아놔야 논리와 독해도 잘 풀 수 있어요!
문법은 제가 제일 못했고 자신 없던 파트였습니다. 미국에서 broken English만 하다보니 처음 문법을 풀 때 과장 안하고 열문제중 거의 여덟문제를 틀리더라구요...? 특히 제가 문법을 풀 때 이론으로 풀기 보단 읽어보고 자연스러운지로 판단해서 풀어서 다 틀렸던 것 같습니다.
저는 거의 문법을 중학교 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필수문법 교제를 반복해서 보며 이론들을 암기했습니다. 문법은 암기+많은 문제풀이+오답노트로 공부했던 것 같아요. 문법 교수님께서 항상 "많이 틀려봐야한다"라고 말씀하셨었는데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아요. 많이 틀려보고 틀린 문제를 스스로 찾아보면서 복습하는게 기억에 가장 오래 남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길인 것 같습니다.
저는 초반에 논리를 좀 쉽게봤어요. 도대체 왜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논리 문제 푸는데 전략이나 해법이 필요한가? 그냥 슬슬 읽어보고 제일 말이 되는 단어 넣으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얼른 그 생각을 꼭꼭 접어서 쓰레기통에 넣어버리세요. 제가 딱 저렇게 생각하면서 풀고, 내가 고른 답이 틀리면 교수님께 찾아가서 내가 고른 답도 말이 돼서 답이 될 수 있다고 설득(^^..)했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논리에서 선지에 있는 모든 답은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든 자기 생각대로 끼워 맞추면 답이 될 수 있어요. 논리를 풀 때는 자기 생각은 버리고 최대한 문제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때만큼은 자기 주관을 버리세요!ㅋㅋㅋ 연결어와 핵심어들을 잘 외우시고 주제문과 강조점을 찾는 법을 배우셔서 이 방법들로! 문제에 접근하세요. 그리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어휘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단어를 모르면 논리 문제를 아예 못풀어요. 사실 논리는 교수님이 특강 때 나눠주셨던 자료들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독해 교수님이 항상 말씀하셨죠, 본문에 언급된 내용으로만 문제를 풀어라...전 항상 문제를 풀 때 제 생각을 넘치게 담아서 혼자 추론하고 참 복잡하게 풀었던 것 같아요ㅋㅋ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자기 생각을 버리고 문제적으로, 본문에 나와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푸셔야해요. 또 채점하면서 틀렸을 때 바로 맞는 답을 표시해두지 마시고 스스로 맞을 때까지 다시 풀어보세요. 해석을 할 때도 답지는 최대한 나중에, 아무리 해도 이해가 안될 때 그 때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독해는 다양한 지문들을 접해보면서 감을 익히시면 실력이 느는게 보이실거에요.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제가 제일 강조하고 싶은 것은 체력입니다. 이제 준비하시는 분들 제발 제발!!! 체력관리 하세요. 정말 새겨들어주세요. 제가 편입 준비하면서 제일 힘들었고 후반기에 후회했던 것이 체력관리를 하지 않은 것 입니다. 계속 앉아서 공부만 하면 체력이 바닥나는 것은 당연해요. 꼭 관리해주셔야합니다. 저는 공부하면서 체력이 너무 안좋아져서 자도 자도 피곤하고 잠도 깊이 못자고 맨날 피곤하고 머리 아프고 아주 난리가 났었습니다. 체력관리가 안되면 공부 할 때 절대 집중이 안돼요. 또 체력 때문에 실제 시험 당일 날마다 아침에 졸립고 머리아파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체력이 뒤따라줘야 공부의 질을 높일 수 있어요. 주말에 조금씩이라도 운동하면서 체력관리 해주세요 꼭이요!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편입을 준비하시는 여러분, 앞으로 힘들고 지치고 현타오고 좌절하는 순간들이 많을텐데 이 또한 다 지나갈거예요. 저에게도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만 돌아보니 참 많은 것들을 깨닫고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갚진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힘든 편입에 도전하신 것 만으로도 여러분은 용감하고 대단하신 분들이에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