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부족·노후화로 수요 꾸준
관광지 조성·기업 유치 등 영향 시세 3.3㎡당 547만원 도내 최고 강원지역 집값 상승세 이끌어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주목
후평동 주공3단지 재건축 사업 내달 분양 … 2019년 입주 예정 수영장 등 `명품 커뮤니티' 조성
삼악산로프웨이와 중도 레고랜드 관광지 조성사업 가시화 및 삼성SDS 춘천IT센터 등 기업 유치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춘천시가 도내 집값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춘천시 아파트가격 1년 새 21% 상승 도내 최고(最高), 신규아파트 프리미엄 높아=춘천시는 지난 2월 삼성SDS와 부지매입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2019년까지 최첨단 금융 `제2데이터센터(가칭 춘천IT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또 중도 일대에는 129만1,434㎡ 면적에 들어서는 레고랜드 공사가 한창이다.
테마파크는 2017년 3월, 관광시설은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서면 의암호변의 도시첨단문화사업단지에는 (주)유니버스 에듀케이션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고, 삼천동 사이클경기장에 2018년 1월 개장을 목표로 들어서는 `헬로키티 테마파크'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호재로 춘천시는 꾸준한 인구 증가와 집값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KB국민은행시세에 따르면 현재 춘천지역은 가구면적 3.3㎡당 547만원으로 강원도 내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보여주고 있다. 1년 전(452만원)에 비해 21% 상승했고, 2년 전(425만원)에 비해선 무려 28%가량 올랐다.
특히 신규아파트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입주 2년 차인 소양로 `e편한세상 춘천' 전용 84㎡의 현재 시세는 2억7,250만원이다. 이는 분양가(2억1,500만원)에 비해 5,000만원 이상 상승한 가격이다. 입주시점인 2년 전(2억2,500만원)에 비해서도 4,000만원 이상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춘천이 다양한 개발호재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택이 부족하고 노후화된 곳도 많아 신규아파트 시장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우미건설,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7월 공급=이처럼 신규 공급 아파트가 부족한 춘천시에 재건축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미건설은 7월 춘천의 전통 구도심 지역인 후평동 일대 주공3단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가 입지한 후평동은 강원도청과 춘천시청이 가깝고 강원대, 한림대, 강원대병원 등이 인접한 전통적인 구도심 지역이다. 학교, 병원 및 상업시설 등 탄탄한 생활기반 인프라를 갖췄지만 아파트 대부분이 입주시기가 1980~1990년대로 노후화돼 있는 점이 주거 선호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꼽혀 왔다.
하지만 후평동 일대 재건축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옛 부촌의 명성을 되찾는 모습이다. 실제 후평 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1,792가구가 이미 입주했고, 지난해 공급된 후평 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는 분양이 마무리 단계다.
이로 인해 주공 1~3단지 일대가 5,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우미건설의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는 전용면적 59~84㎡, 1,745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77~84㎡ 941가구다.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31층의 초고층 설계로 쾌적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에는 단지 규모에 걸맞은 명품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춘천 최초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들어서며 게스트하우스, 카페 Lynn,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 명품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단지 내 스쿨버스존이 설치된다. 부재 중에도 택배를 수령할 수 있는 무인택배시스템도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춘천시 온의동 228-12번지(춘천고속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9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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