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
제 1일 아침 : 백미밥, 배추김치, 연근조림, 깻잎지, 무말랭이(반찬은 예은암푸드)
신랑이 젓갈에 푹 절여진 김치를 좋아해서 그런지 김치는 너무 맛없다고 하더라구요.
점심 : 야채볶음밥(브로컬리, 애호박, 감자, 파프리카, 무요오드소금, 후추) 그리고 위에 기본반찬
저녁 : 백미밥, 된장찌개(애호박, 감자, 양파, 느타리버섯, 무요오드된장, 고춧가루 조금, 파), 기본반찬
그리고 저녁에 치킨스톡을 조금 만들었습니다. 뭐 우리나라말고 하면 닭육수정도.
이것저것 좀 들어가는데 저는 허용식품군으로만 만들었네요.
생닭반마리(껍질벗기고 기름기 제거), 양파반쪽, 샐러리 긴걸로 하나, 통후추, 통마늘, 당근 반절 이걸로 육수 만들어서 호박나물 만들때 조금 넣었더니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야채죽할때도 육수로 써보려구요.
혹시 만들어보실 분들을 위해 만드는 순서는요
먼저
1. 생닭 반마리 손질해서 두시고 껍질이 있으면 기름이 너무 많아질거 같아서 전 다 벗기구 기름기도 조금
제거했네요.
2. 냄비에 물을 끊이고 끊는 물에 살짝 데쳐서 기름기를 좀 빼주세요. 데친물은 버립니다.
3. 야채(양파, 샐러리, 당근, 통마늘, 통후추)를 손질해서 준비해 주시구요.
4. 물은 닭 크기의 3배 정도.(저도 이건 그냥 감으로 한거라...) 물은 찬물을 넣고 끊이세요.
물이 끊기 전까진 센불로 끊이다가 끊기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서 1시간정도 끊여 줍니다.
그럼 육수가 좀 많이 졸아요. 불을 끄시고 빨리 식혀주세요. 적당히 식었으면 면보에 기름을 걸러주세요.
그리고 냉장고에 넣었다가 육수가 완전히 차가워지면 면보에 한번 더 걸러주세요. 그러면 기름기가
더 제거되거든요.
5. 냉장고에 넣어놓고 육수로 사용하면 됩니다. 일주일정도는 보관이 가능하대요.
참 건져낸 닭은 백숙처럼 먹어도 돼요. 소금 찍어서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제 2일 아침 : 감자스프(감자, 양송이, 양파, 치킨스톡, 소금, 후추간, 무염버터)
감자, 양송이, 양파를 무염버터에 볶아서 믹서기에 간후 치킨스톡 넣고 끊이다가 소금 후추로
간 했는데 신랑은 좀 느끼하다고 하더라구요.
점심 : 백미밥, 기본반찬, 씨뺀 풋고추,
무요오드된장으로 만든 쌈장
(무요오드된장, 양파다진거, 파다진거, 마늘다진거, 고춧가루, 참기름)
간식 : 생강차(저민생강, 배 반쪽, 설탕), 군고구마
저녁 : 백미밥, 야채볶음(파프리카, 콜리플라워, 브로컬리, 당근, 양송이버섯, 저민마늘, 식용유, 소금,
후추), 호박느타리 버섯볶음(애호박, 느타리버섯, 마늘다진거, 소금, 치킨스톡), 풋고추,
무요오드 쌈장, 기본반찬
간식 : 생강차, 감자 버터구이(무염버터, 소금), 껍질 벗긴 파인애플
제 3일 아침 : 백미밥, 깻잎순무침(깻잎순, 다진마늘, 들깨가루, 참기름, 소금), 기본반찬, 콩나물국
이게 오늘 아침까지 신랑이 먹은 식단이네요. 확실히 피로를 많이 느끼네요. 어젠 잠깐 백화점에 갔었는데
딱 1시간 돌아다녔는데 식은땀 흘리면서 얼굴이 하얘지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돌아왔죠. 수술한 직후도 좀 예민해서 그런지 자주 어지럼증이 있었는데.... 그리구 이상한게 금방 허기가 진다고 그러네요. 다들 그러는건지
그래서 배고프다는 얘길 자주하네요.
참 그리고 예은암푸드에서 처음으로 반찬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작아서 수요일정도 다시 시켜야 될거 같아요. 연근조림은 벌써 다 먹었구 깻잎지하고 무말랭이 조금 남았네요. 김치는 기본 사이즈 샀는데 많이 남았어
요. 신랑이 자기 입맛엔 너무 안 맞다고 그래서요.
첫댓글 많이 힘들더라구요...그리고 백미라서 그런지 쉬 배고프구요^^
차츰 회복되실테죠...힘내세요^^
저두 한양대 태경교수님께 수술하고 오늘 부터 저요드식 들어 갑니다
반찬을 어떻게 해 먹어야할지 하루는 그냥 지나 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