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6월 11일)
<고린도후서 12장> “약한 것들을 자랑하는 바울”
“무익하나마 내가 부득불 자랑하노니 주의 환상과 계시를 말하리라.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십사 년 전에 그가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내가 이런 사람을 위하여 자랑하겠으나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치 아니하리라. 내가 만일 자랑하고자 하여도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참말을 함이라 그러나 누가 나를 보는 바와 내게 듣는 바에 지나치게 생각할까 두려워하여 그만 두노라.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내가 어리석은 자가 되었으나 너희가 억지로 시킨 것이니 내가 너희에게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도다 내가 아무것도 아니나 지극히 큰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아니하니라” (고후12:1-11)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6:14)
『11장에서 자신과 거짓 교사들의 사역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누가 진정한 그리스도의 일꾼인지를 분별할 것을 고린도 교인들에게 요청한 바울은 12장에서는 자신이 경험한 신비 체험을 잠시 소개하지만, 그런 신비 체험의 자랑도 어리석은 것임을 말하면서 오히려 자신의 약함을 자랑합니다. 이어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세 번째로 방문하여 범죄하고서도 회개치 않은 자와 바울의 사도로서의 지도력을 거부한 자들을 엄중하게 징계할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14년 전에 삼층천, 즉 하나님이 계신 하늘(낙원)에 다녀온 신비한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그 당시 거짓 교사들 가운데에는 여러 가지 환상이나 직통 계시 등 신비 체험을 내세우며 자신들의 영적 권위를 주장하는 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바울 자신도 그런 신비한 경험들이 없는 것이 아님을 말하고자 함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처럼 삼층천을 보고 온 신비한 경험을 말하면서도 자신을 ‘나’라고 말하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 또는 ‘그’라고 3인칭으로 우회적 표현을 함으로써 대단히 조심스럽게 언급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그처럼 삼층천에 가서 보고 들은 것에 대해서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그가 경험한 천국의 환상은 너무도 신비한 것이어서 인간의 언어로는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할 쁜더러 또 사람들에게 발설해서는 안 되는 비밀에 속한 것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아무튼 그는 자기가 보고 온 삼층천이 어떤 것이었는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를 거부합니다.
그러나 그처럼 삼층천의 체험을 잠시 언급한 바울은 그런 경험을 말하는 것도 어리석은 자랑임을 고백하면서, 진정으로 자신이 자랑하고 싶은 것은 자신의 여러 가지 연약함들임을 말합니다. 즉 그의 육체에는 아주 고통스러운 질병, 즉 사단의 가시가 있어서 그것을 제거해 주시기를 주님께 세 번이나 간청했지만, 그에 대한 주님이 응답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는 것으로서, 주님께서 바울의 질병을 그대로 두시는 까닭은 그가 받은 계시들이 너무 많아서 혹 그로 말미암아 교만하게 될 것을 방지하고 오직 주님만 의지하게 하시려는 뜻임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질병뿐 아니라 가난과 고난과 핍박 등 여러 가지 자신에게 있는 연약함들이 사실은 주님께서 자신을 붙들어 주시려는 은혜의 손길임을 깨닫게 되었음을 간증합니다.
이러한 바울의 간증을 참고로 한다면 오늘날 천국에 다녀왔음을 자랑하듯 간증하며 그런 신비 체험을 자신의 영적 권위의 근거로 내세우는 사람들이 얼마나 말씀에서 빗나간 거짓 선생들인가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자신의 약함을 자랑하며 주님의 은혜를 증거하기보다 자기의 업적이나 인간적인 성취 등 육체적인 자랑들을 늘어놓는 자들 역시 거짓 선생들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신비한 경험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그것들이 자랑거리가 되어서는 안 되고, 오직 바른 복음과 주님의 은혜만이 증거되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거짓된 천국 경험을 자랑하는 사람들에게 교인들이 미혹되지 않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177
첫댓글 아멘
조심해야할 신비한 경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