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서예[3322]旅庵申景濬(신경준)선생시 小蟲十章(소충십장)外
-舜民 旅庵 申景濬(1712∼1781)
여암(旅菴) 신경준(1712-1781)은 조선 영. 정조 시대 지리학의 대가였다.
그는 영조때 동국문헌비고중 여지도를 담당하였고,
강계고, 산수고, 사연고, 도로고, 가람고 등을 지었다.
小蟲十章(소충십장) -申景濬 庚子 1780
蛙(와) 개구리-申景濬
羣呼競唱野塘流(군호경창야당류)
떼 불러 노래 겨뤄 들못 떠나가
皤腹彭亨錦襖頭(파복팽형금오두)
배 볼록 가득 불려 비단 옷 머리 흰모양파 웃옷오
汲汲終宵如不及(급급종소여불급)
당겨 바빠 밤 끝내 아니 미치듯
緣何日出一齊休(연하일출일제휴)
어찌 맺어 해 솟아 다함께 그쳐
螢(형) 개똥벌레-申景濬
初謂流星落屋東(초위류성락옥동) 처음 일러 별똥별 집 동쪽 떨쳐
更疑柳絮泛輕風(갱의류서범경풍) 다시 갸웃 버들 솜 바람 살짝 떠
太陽杳杳西歸後(태양묘묘서귀후) 해는 져 어둠 아득 서쪽 떠난 뒤
欲補餘光起草中(욕보여광기초중) 덧대려 남겨진 빛 풀 사이 일어
蟻(의) 개미-申景濬
九闕崔嵬一竅深(구궐최외일규심)
겹 대궐 가장 높아 한 구멍 깊어 ※九重宮闕
邦畿恢拓老槐林(방기회척로괴림)
서울 경기 넓히니 늙은 느티 숲
美甘不似蜂王積(미감불사봉왕적)
멋진 맛 아니 같아 여왕벌 쌓음
能使臣民保古今(능사신민보고금)
하게 해 신하백성 옛 이제 지켜
蟬(선) 매미-申景濬
風枝露葉永相依(풍지로엽영상의)
바람 가지 이슬 잎 오래 서로 해
吟哢不知姸日遲(음롱부지연일지)
읊어 울어 몰라서 고운 해 더뎌
遠挹高風人不見(원읍고풍인불견)
먼 움킴 높은 바람 사람 아니 봬
徘徊樹底立移時(배회수저립이시)
어정거린 나무 밑 섰다 옮길 때
蛬(공) 귀뚜라미-申景濬
喞喞寒聲動九秋(즐즐한성동구추)
두근거려 찬 소리 구월 가을에 두근거릴즐
屛妻孤客一時愁(병처고객일시수)
가린 아내 외론 손 한때 시름에
苦吟何事棲空壁(고음하사서공벽)
괴론 읊음 무슨 일 깃들은 빈 벽
試看蜻蜓碧落遊(시간청정벽락유)
지켜 봐 귀뚜라미 하늘서 놀아
蛛(주) 거미-申景濬
腹裏經綸似爾稀(복리경륜사이희) 뱃속에 다스릴 꾀 너 같기 없어
遊絲碧落勢如飛(유사벽락세여비) 아지랑이 하늘에 힘 뻗침 날듯
網羅處處彌山海(망라처처미산해) 그물 치니 곳곳에 두루 산 바다
莫道微蟲喜設機(막도미충희설기) 말마라 작은 벌레 즐겨 놓은 틀
蝶(접) 나비-申景濬
春於粉翅許香緣(춘어분시허향연) 봄이 와 나비 날개 향 맺음 시켜
乍在枝頭忽向天(사재지두홀향천) 잠깐을 가지머리 문득 하늘로
野紫山紅看已盡(야자산홍간이진) 들엔 울긋 산 불긋 봐 이미 다해
海棠何處號神仙(해당하처호신선) 해당화 어디에서 신선을 불러
蠅(승) 파리-申景濬
愛爾人無憎爾多(애이인무증이다)
널 아낀 사람 없어 넌 미움 많아
歐公仁厚亦云嗟(구공인후역운차)
구공은 두턴 어짊 또한 탄식 말 ※歐陽脩?
令人憎愛皆由我(령인증애개유아)
사람에 미움 아낌 다 나로부터
不改營營奈爾何(불개영영내이하)
안 고쳐 꾸려가니 어찌 너 어째
蚊(문) 모기-申景濬
鐵嘴如錐鬧晩風(철취여추료만풍) 쇠 부리 송곳 같아 늦바람 한껏
片時能得滿腔紅(편시능득만강홍) 조각 시간 얻으니 몸 가득 빨개 속빌강
可憐玉臂驚新濺(가련옥비경신천) 안타까이 옥의 팔 놀라 흩뿌려 흩뿌릴천
一點丹痕似守宮(일점단흔사수궁) 점 하나 붉은 자국 궁궐 지키듯
總吟(총음) 모두 읊어-申景濬
鯤鵬誰說漆園前(곤붕수설칠원전)
곤이 붕새 뉘 말해 칠원 앞에서 ※漆園吏(莊子)
好大奇文載末年(호대기문재말년)
좋아 커 뛰어난 글 끝 무렵 실어
吾輩賦蟲何瑣細(오배부충하쇄세)
우리들 벌레 지어 어찌 자잘해 자질구레할쇄
一吟一笑破春眠(일음일소파춘면)
한 읊음 한 웃음에 봄잠을 깨네
漫步(만보) 거닐며-申景濬
時時信脚出徘徊(시시신각출배회) 때때로 다리 믿어 나서 거닐어
山南水北去復歸(산남수북거복귀) 산에 남쪽 물 북쪽 떠나 돌아와
水北偶逐寒波流(수북우축한파류) 물 북쪽 뜻밖 쫓아 찬 물결 흘러
山南空望白雲飛(산남공망백운비) 산 남쪽 괜히 바래 흰 구름 날아
自笑漫浪却還來(자소만랑각환래) 저 웃어 물결 넘쳐 아니 다시와
寥落山家晝掩扉(요락산가주엄비) 쓸쓸해서 산에 집 낮에 닫힌 문
蘊眞亭八景(온진정팔경) 온진정의 팔경 ※순창-申景濬 己亥 1779
浪崗初月(랑강초월) 물결 언덕 초승달-申景濬
新月姸姸下西嶺(신월연연하서령) 초승달은 곱고 고와 서쪽 재에 져
可憐相見卽相離(가련상견즉상리) 안타깝게 서로 보다 곧 서로 헤져
靑天碧海誰云遠(청천벽해수운원) 푸른 하늘 파란 바다 뉘 멀다 말해
明日歸來又此時(명일귀래우차시) 밝아올 날 돌아오지 또 이런 때가
薇嶺抹雲(미령말운) 고사리 고개 걷힌 구름-申景濬
淡薄春雲橫碧峀(담박춘운횡벽수) 희끗 엷은 봄 구름 걸친 푸른 산
相看不厭倚東窓(상간불염의동창) 서로 바래 안 싫어 동녘 창 기대
晩來欲向何山去(만래욕향하산거) 늦어 오며 바라니 어찌 산 떠나
寒影依依半渡江(한영의의반도강) 찬 그림자 아련히 반쯤 강 건너
寶坪農謳(보평농구) 보배론 땅 농사 노래-申景濬
一聲未了一聲起(일성미료일성기) 한 소리 아니 마쳐 한 소리 일어
十里烟郊處處歌(십리연교처처가) 십리에 연기 낀 들 곳곳서 노래
努力鋤功須趁節(노력서공수진절) 애써 힘써 호미일 꼭 철을 좇아
杏花初白綠蒲芽(행화초백록포아) 살구꽃 첫 하얀 꽃 푸른 부들 싹
聲湖漁笛(성호어적) 소리 호수 고기잡이피리-申景濬
貫之以柳魚能幾(관지이류어능기) 꿰뚫으니 버들로 고기 해 거의
歸去猶堪詑細君(귀거유감이세군) 돌아가 외려 견뎌 그대를 속여 자랑할이
獨猗蓬牕橫短笛(독의봉창횡단적) 혼자 기대 배에 창 비낀 짧은 저
一竿明月是誰恩(일간명월시수은) 한 장대 밝은 달은 누가 베풀어
沙郊落鴈(사교락안) 모래들에 기러기 내려-申景濬
半在靑天半在沙(반재청천반재사)
반 있어 푸른 하늘 반은 모래에
輕輕點點影婆娑(경경점점영파사)
가볍게도 점점이 그림자 파사
苔深水碧無湘瑟(태심수벽무상슬)
이끼 깊어 물 파래 상수 슬 없어 큰거문고슬
可占今宵穩睡過(가점금소온수과)
차지하니 오늘 밤 편한 잠을 자
五浦歸㠶(오포귀범) 다섯 갯가 돌아오는 돛-申景濬
茅屋斜連脩竹裏(모옥사련수죽리) 띳집에 비껴 이어 뻗은 대 속에
歸㠶常趁暮烟浮(귀범상진모연부) 돌아온 돛 늘 좇아 저녁연기 떠
生平不作江南賈(생평부작강남가) 한 삶 살며 안 지어 강남 장사치
雨也不愁風不愁(우야불수풍불수) 비에도 아니 시름 바람 안 시름
白坡平霞(백파평하) 하얀 고개 너른 노을-申景濬
流霞輕艶繞江岸(류하경염요강안) 놀 흐름 살짝 고와 강 언덕 감싸
染得朝暉生紫光(염득조휘생자광) 물들이니 아침빛 보랏빛이 나
羽斝酌來誰共飮(우가작래수공음) 깃 술잔 따르느니 뉘 함께 마셔
謫仙歸後一千霜(적선귀후일천상) 이태백 돌아간 뒤 일천의 서리
鳴岩芳草(명암방초) 울림바위 꽃다운 풀-申景濬
山下淸溪溪上屋(산하청계계상옥) 산 아래로 푸른 시내 시내 위에 집
石如烏几草如茵(석여오궤초여인) 바윗돌은 까만 안석 풀은 깐 자리
携樽拈筆鳴琴客(휴준념필명금객) 술통 끌어 붓을 집어 금 울린 손님
烟淡風輕日暖辰(연담풍경일난신) 안개 살짝 바람 산들 해 따뜻한 날
別友人(별우인) 벗과 헤어지며-申景濬
漢水去澐澐(한수거운운) 한강물 흘러 큰 물결 일어 큰물결일운
南山在其側(남산재기측) 남산 있으니 그렇게 곁에
手折崇蘭枝(수절숭란지) 손에 꺾이어 높여 난초로
相送城東角(상송성동각) 서로 보내니 성 동쪽 한쪽
望故鄕(망고향) 고향을 그리며-申景濬
征馬徊徨僕夫倦(정마회황복부권) 말을 타 어정대니 종 녀석 지쳐
偶登高巒睨故鄕(우등고만예고향) 뜻밖 오른 높은 뫼 고향을 엿봐 흘겨볼예
遠山一半晴嵐捲(원산일반청람권) 멀리 산에 반쯤은 갠 기운 걷혀
歷歷桑梓映夕陽(력력상재영석양) 뚜렷하게 뽕 가래 저녁볕 비쳐
이하 원문=여암유고 제1권 / 시(詩),旅菴遺稿卷之一 / 詩
小蟲十章 庚子
작은 벌레 10장 경자년(1780, 정조4)
蛙
羣呼競唱野塘流。皤腹彭亨錦襖頭。
汲汲終宵如不及。緣何日出一齊休。
螢
初謂流星落屋東。更疑柳絮泛輕風。
太陽杳杳西歸後。欲補餘光起草中。
蟻
九闕崔嵬一竅深。邦畿恢拓老槐林。
美甘不似蜂王積。能使臣民保古今。
蟬
風枝露葉永相依。吟哢不知姸日遲
遠挹高風人不見。徘徊樹底立移時。
蛬
喞喞寒聲動九秋。屛妻孤客一時愁。
苦吟何事棲空壁。試看蜻蜓碧落遊。
蛛
腹裏經綸似爾稀。遊絲碧落勢如飛。
網羅處處彌山海。莫道微蟲喜設機。
蝶
春於粉翅許香緣。乍在枝頭忽向天。
野紫山紅看已盡。海棠何處號神仙。
蠅
愛爾人無憎爾多。歐公仁厚亦云嗟。
令人憎愛皆由我。不改營營奈爾何。
蚊
鐵嘴如錐鬧晩風。片時能得滿腔紅。
可憐玉臂驚新濺。一點丹痕似守宮。
總吟
鯤鵬誰說漆園前。好大奇文載末年。
吾輩賦蟲何瑣細。一吟一笑破春眠。
개구리〔蛙〕
들판 흐르는 못물에 떼로 다퉈 노래하고 / 群呼競唱野塘流
머리엔 비단옷 쓰고 하얀 배는 불룩불룩 / 皤腹彭亨錦襖頭
밤새도록 급급하게 서로 뒤질세라 울더니 / 汲汲終宵如不及
무슨 까닭에 해가 뜨자마자 모두 그쳤나 / 緣何日出一齊休
개똥벌레〔螢〕
처음엔 유성이 집 동쪽에 떨어졌다 여겼는데 / 初謂流星落屋東
다시 보니 버들개지 산들바람에 흩날리는 듯 / 更疑柳絮泛輕風
태양이 서산으로 넘어가고 어둠이 찾아들자 / 太陽杳杳西歸後
석양빛에 보태주려는지 풀 속에서 나왔도다 / 欲補餘光起草中
개미〔蟻〕
구중궁궐 크다 해도 깊은 구멍 하나이고 / 九闕崔嵬一竅深
방기천리 넓다 해도 늙은 홰나무 숲이네 / 邦畿恢拓老槐林
달고 맛있기론 여왕벌이 모은 것만 못해도 / 美甘不似蜂王積
신민을 잘 부려 예나 지금이나 지켜왔도다 / 能使臣民保古今
매미〔蟬〕
바람 가지 이슬 잎에 길이 서로 의지하여 / 風枝露葉永相依
울어대느라 고운 해 더딘 줄도 모르구나 / 吟哢不知姸日遲
멀리서 높은 기풍 접해도 사람들 보지 못하고 / 遠挹高風人不見
나무 밑을 서성대며 한참 동안 서 있노라 / 徘徊樹底立移時
귀뚜라미〔蛬〕
귀뚤귀뚤 처량한 소리 깊은 가을을 울리니 / 喞喞寒聲動九秋
쫓겨난 아내 외로운 나그네 모두 시름겹네 / 屛妻孤客一時愁
신음하며 읊을 일 뭐기에 빈 벽에 붙어있나 / 苦吟何事棲空壁
창공에서 노니는 잠자리를 한번 보시게나 / 試看蜻蜓碧落遊
거미〔蛛〕
배 속에 품은 경륜 너 같은 이 드물리니 / 腹裏經綸似爾稀
거미줄 허공에 걸고 나는 듯한 권세로다 / 遊絲碧落勢如飛
곳곳에 그물 쳐져 산과 바다에 가득해도 / 網羅處處彌山海
작은 벌레 덫 놓아 기뻐한다 말하지 마오 / 莫道微蟲喜設機
나비〔蝶〕
봄이면 분 바른 날개로 좋은 연분 맺어주고 / 春於粉翅許香緣
잠시 가지 끝에 있다 홀연 하늘로 날아가네 / 乍在枝頭忽向天
울긋불긋 꽃 핀 산과 들 이미 다 보았으니 / 野紫山紅看已盡
해당화를 어느 곳에서 신선이라 부르는가 / 海棠何處號神仙
파리〔蠅〕
널 좋아하는 사람 없고 미워하는 이 많아 / 愛爾人無憎爾多
어질고 너그러웠던 구공도 너를 탄식했지 / 歐公仁厚亦云嗟
사람의 미움과 사랑 모두 자신 때문이거늘 / 令人憎愛皆由我
고치지 않고서 앵앵거리는 너를 어이하리 / 不改營營奈爾何
모기〔蚊〕
송곳 같은 쇠주둥이 저녁바람 불면 나불대고 / 鐵嘴如錐鬧晩風
잠깐이면 배 속 붉은 피로 가득 채울 수 있네 / 片時能得滿腔紅
가련하게 하얀 팔에 피로 물들이며 터졌으니 / 可憐玉臂驚新濺
한 점의 불그레한 상처는 흡사 수궁사로다 / 一點丹痕似守宮
총괄하여 읊다〔總吟〕
곤어 붕새를 칠원 이전에 누가 말했나 / 鯤鵬誰說漆園前
기이한 글 과장하길 좋아해 말년에 적었네 / 好大奇文載末年
우리가 벌레를 읊음이 어찌 자질구레하랴 / 吾輩賦蟲何瑣細
한 바탕 읊고 웃는 사이에 봄잠 깨우리라 / 一吟一笑破春眠
[주-D001] 방기천리(邦畿千里) :
《시경》 〈상송(商頌) 현조(玄鳥)〉에 “왕도(王都) 천리는 백성들이
살 만한 곳이라.[邦畿千里, 惟民所止.]” 하였다.
기전(畿甸) 또는 국가를 이르는 말이다.
[주-D002] 경륜(經綸) : 잘 다듬은 누에 실을 이르는 것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포부와 재능 또는 정치적인 식견을 이르는 말로 쓰인다.
[주-D003] 해당화를 …… 부르는가 :
당나라의 정승 가탐(賈耽)이 지은 《백화보(百花譜)》에서 해당화를
화중신선(花中神仙)이라 했다.
[주-D004] 구공(歐公)도 너를 탄식했지 :
구공은 송나라 때 문장가 구양수(歐陽脩, 1007~1072)를 가리키는데,
일찍이 〈증창승부(憎蒼蠅賦)〉를 지어 파리 때문에 생긴 괴로움을 읊었다.
[주-D005] 수궁사(守宮砂) :
진나라 장화(張華)의 《박물지(博物志)》에 따르면 주사(朱砂)를 먹여
기른 도마뱀을 짓찧어 만든 것을 부녀자의 팔뚝에 바르면 정조를 지킨
여인은 물에 씻기지 않으나 정조를 잃은 여인은 씻긴다고 하였다.
《五洲衍文長箋散稿》 〈守宮砂辨證說〉
[주-D006] 곤어 붕새〔鯤鵬〕 :
《장자》 〈소요유(逍遙遊)〉에 “북쪽 바다에 물고기가 있는데,
그 이름을 곤(鯤)이라 한다. 곤의 크기는 몇천 리나 되는지 알 수 없다.
곤이 변해서 새가 되면 그 이름을 붕(鵬)이라 하는데,
붕의 등이 몇천 리나 되는지 알지 못한다.
[北㝠有魚, 其名爲鯤. 鯤之大, 不知其幾千里也. 化而爲鳥,
其名爲鵬, 鵬之背, 不知其幾千里也.]”라는 말이 나온다.
[주-D007] 칠원(漆園) :
칠원리(漆園吏)라고도 하는데 원래는 칠원 지방의 관리를 이르는 말이다. 일찍이 《장자(莊子)》의 저자 장주(莊周)가 칠원의 관리를 지냈으므로
장자를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ㆍ조선대학교 고전연구원 |
장안영 안동교 이덕현 (공역) |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