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견 : 발바리와 동경이
발바리
사실 이 이름을 가진 토종 견종이 있었는데, 조선시대 고관대작의 애완견으로 길러졌으며 '재패니즈 친'의 선조격이라고 한다.[1] 지금은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 물명고는 장자구(동경개), 화구(바둑이), 금사구(발바리) 등 3종의 존재를 확인한다.
이 시절의 발바리는 재패니즈 친, 페키니즈 또는 그 견종들의 조상격 되는 견종으로,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한반도에서 사라졌다.
발바리 - 나무위키 (namu.wiki)
발바리
페키니즈 , 시추 , 코카 스파니엘 등의 경우처럼 키가 작은 애완견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작은 키로 뛰어가
namu.wiki
경주개 동경이
한국의 토종개로서 꼬리가 없는 거나 매우 짧은것이 특징이다. 2012년 11월 6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지역마다 불리는 이름이 다양한데 경상도에서는 ‘댕갱이’, 전라도에서는 ‘동개’, 강원·경기도에서는 ‘동동개’ 등으로 불린다. 동경은 고려시대 중요 도시 삼경 중 한 도시를 지칭하는 말로, 고려시대 경주의 옛 지명이다. 동경견에 관한 최초의 문헌 기록은 현종 10년(1669년)에 경주 부윤 민주면이 《동경지》를 증보한 《동경잡기(東京雜記)》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성호사설(星湖僿設)》, 《신라회고(新羅懷古)》, 《해동지(海東誌)》, 《고금석림(古今釋林)》등의 고문헌 속에서도 볼 수 있다. 또한 대한제국 순종황제 때 간행 된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도 “동경의 지형은 머리만 있고 꼬리가 없는 형상인 까닭에 그곳에서 태어난 개는 꼬리가 없거나 짧은 것이 많았다”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동경견을 구이(狗異.이상한 개)로 기록하고 있다. 또 세종 후기의 문헌인 《동국어록(東國語錄)》에는 “꼬리가 짧거나 없는 개를 동경구(東京狗)라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5~6세기 신라 고분에서 출토된 토우에서도 동경견으로로 추정되는 짧은 꼬리의 개 토우가 다수 발견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신사에서 볼 수 있는 상서로운 개의 형상인 고마이누[狛犬]와 닮았다는 이유로 학살당해 멸종 위기에 처한 바 있다. 이후에도 꼬리가 없다는 특징으로 인해, ‘기형이다’, ‘재수가 없다’하여 천대를 받고 죽임을 당하여 숫자가 급속도로 감소해 왔다. 2005년에는 경주시와 서라벌대학 동경이보전연구소가 동경견을 보호하고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기 위해 종견 사육시설을 건립하였으며, 2009년에는 사단법인 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가 설립되어 체형표준화 연구 등 동경견 보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에는 한국애견협회(KKC)로부터 진돗개, 풍산개, 삽살개에 이어 한국견 제4호로 등록인증을 받았다. 2012년 11월 6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외관
몸길이 52~55cm, 어깨높이 44~50cm, 몸무게 14~18kg이다. 겉털은 빳빳하고 윤기가 있으며 털끝이 가늘다. 속털은 조밀하고 부드럽다. 빛깔은 황색(황구), 흰색(백구), 검은색(흑구), 검은색과 황색 얼룩무늬(호구) 등이 있다. 외형은 진돗개와 비슷하다. 눈은 둥글고 눈썹이 발달했으며 눈동자는 검은색 또는 흑갈색이다. 귀는 앞을 향해 쫑긋하고 정수리에 위치한다. 코는 정사각형에 가까우며 일반적으로 검은색이다. 백구나 호구의 경우 적갈색 빛을 띠기도 한다. 입술 부분은 검은색이며 구열은 깊게 파여 있지 않다. 목은 길지 않고 근육이 잘 발달했다. 꼬리는 없거나 5cm 이하이며 꼬리 끝부분에 긴털이 나 있고 피부가 뾰족하게 돌출되어 있다. 앞다리는 직립형이고 뒷다리는 몸체를 앞으로 미는 듯한 각도를 이루고 있다. 발은 둥근 모양으로 활모양의 구부러진 발가락이 촘촘하게 모여 있다.
성격 및 관리
사람을 매우 좋아하고 친화력이 좋다. 꼬리가 없어 엉덩이를 흔들거나 혓바닥으로 핥는 것으로 즐거움과 반가움을 표현한다. 사람에게 공격적으로 짖거나 위협을 가한다거나 사람을 두렵게 여기고 회피하지 않는다. 목욕은 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털이 엉켰을 경우 등 꼭 필요할때만 하는 것이 좋다. 빠진 털을 제거하기 위해 빗질을 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