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하당초등학교(교장 김용해)는 ‘2023 하당 어린이 녹색 장터’를 지난 15일 비파 2,3차 아파트 사잇길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안전교육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오전, 오후 시간대별 나눠서 진행됐다. 오전에는 본교 강당에서 유치원, 초1~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했으며 오후에는 3~6학년 학생들이 선생님들의 인솔하에 비파 2, 3차 아파트 사잇길에서 녹색장터를 운영했다.
특히 물건 수집 기간 동안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문구류, 도서류, 완구류 등 다양한 물품들을 기증했고 기증받은 물품의 가격은 학생들이 책정해 직접 판매대를 꾸몄다.
아울러 학년별 피켓 꾸미기, 가게 이름 정하기 등을 직접 준비해 진정한 나눔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 이번 ‘하당 녹색장터’의 수익금은 전교 학생회의를 거쳐 불우이웃을 어떻게 도울지 결정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가 녹색장터를 통해 판매한 수익금이 좋은 곳에 사용된다고 생각하니 보람되고 뿌듯하며 앞으로도 기부활동을 통해 서로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다른 학생은 ”갖고 싶었던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좋았고,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김용해 교장은 “학생들이 물건을 사고파는 상거래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건전한 소비문화를 형성하며 물자를 절약하는 습관을 생활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환경교육, 인성교육, 경제교육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며 학부모, 지역주민까지 함께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하당초 행복교육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