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사이버경찰청에 올라온 팝업창의 동영상은 보았을 것입니다.
동영상에는 실신한 듯 보이는 까까머리 전경을 스타렉스와 유사한 차량에 싣는 모습이
분명하게 보인다. 싸이에 올라온 채증경찰의 사진도 이 동영상과 동일한 상황이다.
아래 보이는 갈색츄리닝의 남자와 경찰간부의 모습도 동영상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경찰동영상 1번컷) (싸이에 올라온사진)
그러나 아래 여러분이 많이 보셨을 흑백사진의 전경과 위 전경(방광수)은 확실히 다른 인물이다. 흑백사진의 전경은 의식이 있는듯 피티병의 물을 손으로 잡아 마시고 있으며, 도로바닥이 아닌 인도에 누워있다. 이에 반해 방광수 전경은 연기(조작)를 하지 않는 이상 의식을 잃은 상태.
(출처 없이 떠오른 사진-메타정보 없음, 경찰측에서 올렸을 가능성 농후)
그런데 경찰의 제공한 동영상에 위 전경이 나오는 부분만 동영상 기록분석 결과 찍힌 시간대가 삭제되어 있으며, 들것으로 스타렉스에 싣는 장면이 4개 컷으로 나눠져 있다. 왜 이 동영상 4개 컷의 정보를 삭제했을까? 또랑소님이 찍은 새벽1시 40분대 벌어진 상황이랑 다른 시간대가 아닐까? 그리고 싸이에 올라온 위 사진은 메타정보가 1시 27분대로 조작한 것으로 판명났다. 그리고 싸이댓글에 조작에 대한 글이 올라오자, 해당 글을 삭제하고 급기야 당일 정오에 블로그 전체를 삭제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사진을 찍은 당사자는 전의경동우회 사무장이며 채증을 전문적으로 하는 요원임이 아고리언에 의해 밝혀졌다.
팝업창에도 경찰은 위 동영상에 대해 사망설에 해당하는 그 전경이다라고 못박아 공지하지 않았다. 왜일까? 왜 우회적으로 시위 채증 사진 중간에 동영상을 끼워 넣었을까?
물론 실신한 전경을 스타렉스에 싣는 상황은 경찰 동영상에 보이듯 존재한다.
그러나 또랑소님이 지적한 시간대의 사건과는 별개의 것일 가능성이 높다.
(또랑소님사진) (경찰동영상 4번컷)
윗사진을 통해 경찰 동영상에서 스타렉스가 유유히 떠나는 4번째 컷은 또랑소님의 사진과 똑같은 상황임이 밝혀졌다. 그러나 방광수를 싣는 장면에서 돌연 컷이 끝나고, 스타렉스가 떠나는 4번째 컷의 연관성을 100% 믿을 수 있는가? 동영상의 시간정보가 삭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4번컷과 1,2,3번컷의 상관성을 의심없이 믿기엔 무언가 꺼림칙하다. 동영상 메타기록만 삭제하지 않았다라면 의심을 해소할 수 있었는데 말이다.
1,2,3번 컷은 다른 시간대의 사건(혹은 연기)이 아닐까?
흑백사진의 전경과 또랑소님의 사진의 전경은 동일인물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경찰이 제시한 동영상의 전경과는 별개의 인물이다. 또랑소님의 사진에서는 흰색운동화를 신은 전경에 주목하고 있지 않다. 더 위험한?()상황에 놓여져 있는 어떤 사건에 집중적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이다. 또랑소님은 ‘죽은 것으로 보이는 여자’라고 했다. 또랑소님은 스타렉스에 실려가는 인물이 까까머리의 전경인지 긴머리의 여자인지 구분 못할만큼 눈이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 다음 기사를 보자.
3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인터넷에 알려진 사망설 사진에 대해 "우리 대원이 부상당해 쓰러진 것을 두고 시위대 사람이 죽었다는 식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이라며 "반드시 잡아내겠다"고 말했다. "경찰의 강경 진압이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냐"는 <프레시안>의 질문에는 "(사망설은) 진압과 완전히 다른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켠에 누워있는 사람 말고 다른 색깔 옷을 입은 사람이 실려갔다는 질문에는 "쓰러진 사람이 그 대원 한 명만 있는 게 아니다"며 "여러 명이 후송됐으나 몇 명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출처: 프레시안)
언론에 공개적으로 보도되지 않은 ‘쓰러져 후송된 여러 명’은 누구란 말인가?
몇 명이 후송되었는지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니?
경찰은 자기 자식과도 같은 전경이 몇 명 쓰러졌는지도 집계 못하나?
3일자 기사라면..1일 시위 이후 이틀이 지났는데도 몇 명이 후송됬는지도 파악 못했다는게 말이 되는가?
지금 많은 아고리언들이 경찰측의 동영상을 보고나서 사망설에 회의감을 느끼는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과연 경찰을 믿을 수 있을까라는 것이다. 대한민국 민주사회에 정의를 지키는 민중의 지팡이를 믿어야지 누굴 믿냐라고 반문한다면 할말 없다.
이명박이 미국을 믿어야지 누굴믿느냐란 말과 같은 말이니깐..
그러나 우리는 ‘경찰이 저질렀을 것이다’라는 전제하에 사망설의 실제여부를 조사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에 대한 경찰과 언론의 대중적 보도, 사건 발생 후 1주일이 지난 후 올라온 편집된 동영상으로 진실을 찾을 수 있을까?
언론 역시 경찰의 해명을 사실인지 진실인지 모르고 그저 일방적으로 대중에게 보도할 뿐이다. 언론은 수사기관이 아니다. 경찰은 알리바이를 대고 있고, 우리는 그 알리바이를 믿을지 말지 판단해야 한다. 경찰에게 사건을 맡긴다는 자체가 모순이다.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찰 이상의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뢰해야만 한다.
벌써 문제의 사건이 발생한지 일주일이 훌쩍 지났다.
우리는 제 2의 이한열 열사를 만들어서는 안된다.
진실을 파혜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경찰의 몫도 언론의 몫도 아니다.
결국 우리가 스스로 찾아나서야 할 것 같다.
(ps. 새로운 단서 발견이나, 또다른 이견 있으신 분은 댓글토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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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설'이니 이런글 자제하라는 분도 계시구..
이런 것 일수록 묻히지 않게 계속 상기하고 있어야한다는 분도 있으시구...
그렇습니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경찰측 동영상 분석한것 있길래 퍼왔습니다.
참고 하실분은 참고해주세요.
짧은 생각이지만....자제해서 묻히거나 ..아니면 정확한 보도 날때까지 기다리는것보다는
많은사람이 알고있어야할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설'이니깐....참고만했으면 합니다...
참!...의혹이 제기됬던 서울지방제 3기동대 홈페이지는 접속안된지 꽤됩니다...
'트래픽 과부하'라고 아직까지 닫혀있답니다.......
첫댓글 묻히면 안되는데...
http://www.police.go.kr/popup_080603.html
아까 처음 사망설 이야기 해서 잡혔다던 여자분이 이제막 풀려났다면서 사실이라고 폭로한 글 보셨습니까? 인터넷에 올리면서 자신은 지금 위험하고 또 다시 잡혀갈 거라면서...
동영상과 또랑에든소님이 최초 올리신 사진 분석해봤는데요...확실하지는 않습니다...뭐 또랑에 든소님이 착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봤어요..근데 이상한점 하나!!동영상에서 전경을 차에 싣는 장면에서 뒷자석에 실던데 그때 조수석 문을 열고 흰옷을 입으신 분이 조수석과 조수석문사이에 있었어요...근데 또랑에 든소님이 촬영한 장면, 즉 스타렉스가 선명 조하게 나오는 장면있죠? 거기서는 조수석 문사이에 암도 없거든요...그 사진확대해보면 사람얼굴 나오는거는 아실테고 그럼 그렇게 얼굴이 나오려면 동영상에서 처럼 조수석과 문사이에 사람이 있으면 하얀옷이니까 사진에 나왔을텐데 없거든요
그리고 둘!!동영상을 보면 의식이 없는 전경을 양쪽팔옆에서 잡고 있는데 그러면 아무리 또랑에든소님이 높은데서 촬영하셨다지만 최초 제보하신 사진, 즉 스타렉스가 선명하게 나온사진에서 절대 사진처럼 얼굴이 찍힐 수가 없죠...즉 전경 왼쪽팔에 있는 사람때문에 얼굴이 다 가려버린다는 얘기죠...다시 동영상을 함 보세요 절대 또랑에 든 소님이 올려주신 사진처럼 안나와요...제 생각임...
아 정말 제가 잘못안 것이면 좋겠습니다...어디까지나 설이니까 진짜 또랑에 든소님이 착각하여 잘 못 본걸로 생각하고 싶군요.. 정말이지 아무도 희생되지 않았으면 합니다...시위대든 전경이든...그 누구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