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하던 사람이 뇌기능저하나 후천적손상으로
일상에 상당한 지장을 받는 것을 말하고 있어요
치매를 뜻하는 라틴어 ‘Dementia’는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현재 국내치매환자수는 70만명에 달하며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먄서 환자수가 급격히 늘어
2024년에는 100만, 2041년에는 2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치매는 65세 이상 연령대에서 8.2~10.8%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주목할 점은 치매유병률이 연령증가와 함께 높아진다는 것이지요
65세 기준으로 나이가 5세 많아질 때마다 유병률은 2배씩 증가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현재 65~69세의 연령층에서 유병률은 약 2~3% 정도지만
나이가 들면서 증가해 70~74세에서 4~6%, 75~80세에서 약 8~12%
80세 이상에서는 20%가 넘는 노인이 치매를 앓는 것으로 밝혀졌지요
현재까지 치매를 유발하는 질환은 90여 가지에 이르고 있어요
다양한 원인 중 가장 많은 것은 ‘알츠하이머’와 ‘혈관성 치매’인데
실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5년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71.5%, 혈관성치매는 16.8%로
약 4명 중 3명은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증상에 따라 1단계부터 4단계까지 구분하는데
초기에는 기억력장애부터 시작해 같은 말과 질문을 반복하거나 최근 대화내용을 잊어버리는 것이지요
이러한 증상들은 질환 초기에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가족들조차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증상이 악화되는 3단계부터는 목욕, 옷 입기, 식사 등 일상생활을 보호자에게 의존해야하고
때로는 망상(妄想) 및 환상(幻想)이 발생하기도 하지요
특히 중증상태인 4단계는 24시간 관리와 보호감독이 필요하며 가족들에 대한 기억조차 사라져
자발적인 대화가 불가능해지지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뇌 속에 쌓여
뇌 손상을 일으키는 것 같다고 알려진 정도이지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송인욱 교수는
“최근 등장한 아밀로이드 PET-CT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알맞는 투약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진단받아야한다”며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처음에는 다른 질환처럼 조금 불편한 정도지만
‘노망(老妄)’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어요
'치매(癡呆)'는 한자로 '어리석을 치(癡)'자에 '어리석을 매(呆)'자를 쓰는데
사전적으로 '바보나 멍청한 정신상태'라는 뜻이지요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용어 자체가 갖는 부정적 의미가
치매에 대한 사회 전반의 잘못된 인식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치매의 특징을 왜곡한 용어 때문에 환자와 가족이 치매를 부끄러운 병으로 인식해
병 자체를 인정하지 못하고 부정하려는 부작용을 낳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보건복지부는 2006년 치매 대체어를 검토했어요
당시 여러 학회·협회에서 '인지증' '인지저하증' '인지쇠약증' 등을 추천했고
일반 국민 중에서도 '애기병' '노유증(老幼症)' '노심증(老心症)'을
대체어로 삼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지요
하지만 "의학 용어라 함부로 바꾸기 어렵다"고 하면서
"치매 정책이 정착된 후 용어를 바꾸는 게 순서"라는 주장에 부딪혀 무산됐어요
2011년에는 국회에서 치매를 '인지장애증'으로 바꾸자는 내용의
치매관리법 일부 개정 법률안도 발의됐지만 18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지요
그럼 치매(癡呆)란 과연 어떤 것까요?
치매는 일단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 외인(外因)에 의하여
손상 또는 파괴되어 전반적으로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이라고 하지요
치매는 주로 노년기에 많이 생기며
현재 심장병, 암, 뇌졸중에 이어 4대 주요 사인(死因)으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신경 질환이지요
얼마전 조선일보에 <기억은 흐려지지만… 치매환자도 즐거움 느낄수 있는 인간>이라는
전문가의 칼럼이 실렸어요
‘인간은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이 쓸모 있기를 원한다.’는 내용이지요
인간이 40이 넘으면 죽음의 보따리를 쌓아야 한다는 소태산(少太山) 부처님의 말씀이 있지만
그러나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 중에서도 보따리 싸는 것을 어렵게 하는것이 치매이지요
치매는 미국 대통령이었던 레이건도 한국 대통령이었던 전두환도 피하지 못한 길이지요
지금 65세 이상 노인 전체의 10%, 즉 80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하지요
하지만 밖으로 드러내놓기 어려운 질병이 바로 ‘치매’라는 것이지요.
현재 고령사회(65세 이상 노인 비율 14%)에서 2025년 초 고령사회(20%)로 접어드는 한국에서
치매 환자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지요
현 정부에서는 ‘치매 국가책임제’를 통해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책을 펴겠다고 나섰지만
그리 쉬운일은 아니지요
치매지원센터 확대, 치매안심병원 설립, 치매 의료비 90% 건강보험 적용 등이 핵심이지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스템의 문제보다는 치매환자를 둘러싸고 있는 인적 환경의 문제라고 하지요
치매연구 전문가인 ‘게일 마운틴’ 영국의 브래퍼드대 교수는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는 단계에서도 그들은 부분적인 인지 능력이 있어요.
요양보호사와 가족은 이들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으로서 하고 싶은 것을 할수 있게 도와야 합니다.” 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는 또 “치매 환자에게 도움을 청하면 매우 행복해 합니다.
자신이 쓸모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치매는 극복해야 할 질병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 증후군입니다.
그들이 여전히 즐거움을 느낄수 있는 인간임을 기억하고 대해주세요.” 라고 말했어요
《장자(莊子)》의 <제물론(齊物論)>에 ‘불용지용(不用之用)’이라는 말이 나오지요
쓸모없어 보이는 것에서 쓸모를 발견한다는 의미이지요.
이와 같이 인간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이 쓸모 있기를 원하지요
그런데 아무리 치매환자라고 해도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귀찮은 존재 또는 쓸모없는 존재라는 생각은 병세를 악화시키기 십상이지요
그러니까 적어도 치매환자에게 마지막 순간 까지 스스로의 쓸모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는 것이
어떤 치매 치료법보다도 효과적일수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하지요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어요
쓸모는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니지요
쓸모는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 했어요
이렇게 치매에 그 쓸모를 만들어가는 방법이 있어 여기 올려 봤어요
첫째, 규칙적인 운동이지요
운동은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뇌신경을 보호하며
신경세포 간의 연결을 원활히 해준다고 하지요
그리고 뇌 기능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스포츠같이 활동적인 운동도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지만
걷기와 같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하지요
둘째, 인터넷 카페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지요
인터넷 카페활동은 물론 책과 신문을 꾸준하게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이런 활동은 언어능력과 사고능력을 향상시키게 되지요
그리고 문자를 계속 읽다 보면 계속해서 두뇌를 사용할수 있도록 유도되어
두뇌 능력을 강화시킬수 있어서 치매예방에 아주 도움이 되지요
짧은글 보다는 긴글을 정독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 하네요
셋째, 사회적인 모임에 많이 참석하는 것이지요
여행모임이 되어도 좋고, 카페모임, 각종동호회 모임, 동창회 등에 참석하는 일이지요
꾸준히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하면서 정도 나누고 사랑도 나누며
머리를 풀어주는 것이 치매 예방법 중 중요한 요소라 하네요
넷째, 뇌 건강에 좋은 음식과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지요
평소에 뇌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많이 챙겨드는 것이 좋아요
등 푸른 생선이나 비타민이 많은 과일과 채소 등이 좋다고 하지요
이외에도 블루베리, 시금치, 아보카도 등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또 물을 자주 먹는 습관을 들여 물을 많이 섭취하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네요
다섯째, 금연과 금주이지요
금연과 금주는 꼭 필요한 치매 예방법이지요
흡연은 동맥경화증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유해산소와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신경세포의 퇴화를 일으키지요
여섯째, 적극적으로 내생을 준비하는 것이라 하네요
불생불멸의 진리, 인과응보의 진리 그리고 윤회전생(輪廻轉生)의 진리를 확신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죽음을 앞두고 갖추어야 할 보물을 챙기는 것이지요.
그 하나는 공덕(功德)이요
둘은 상생의 선연(善緣)며
셋은 청정한 일념(淸淨一念)이지요
그러나 아무리 공덕을 쌓고 선연을 맺었다 하더라도 평소에 신앙과 수행이 없는 사람은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가 될수 있으니 최후 일념을 청정하게 하는 것이
제일 큰 보배임을 명심해야 하지요
치매는 아직까지도 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하지요
그러나 누구에게나 치매는 찾아 올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 여섯 가지 치매예방법을 알고 실행하여
질병없는 건강한 100인생을 준비하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 언제나 변함없는 녹림처사 *-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요 고마워요
치매는 나이들면 소리없이 오는 질병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