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가도 이제 10살이 다 되었네요.
짱가를 입양했던 2011년도 오래전 날이 되었습니다.
다묘 다견 가정이라 바람잘 날이 없어요.
아이들도 함께 나이를 먹고 있구요.
7월에 간암을 앓던 꾸꾸가 떠나
강아지 셋 고양이 아홉이 되었네요.
2년 사이에 병으로 넷을 보냈습니다.
짱가는 피부질환이 생긴지 2년 정도 된거 같은데
평생 약을 먹었던 꾸꾸처럼 하긴 싫어
일주일에 두번 세가지 약용샴푸로 씻겨주고
심하면 약먹이고 그랬는데 이제 약을 계속 먹어야 할거 같네요.
긁어서 상처나고 딱지가 떨어지고
너무 심해졌어요. 상처가 곪았다고 소독 세척 검사하고 왔지요.
약을 먹고 있었는데 낫지를 않고 심해졌어요.
자꾸 뒷발로 긁어대니..
워킹맘이라 시간에 쫓기고 병원도 멀어서
직접 매일 드레싱을 해줍니다.
다행히 얌전히 있는 짱가.
곰팡이랑 세균배양검사등은 좀더 시간이 걸리는데
이번주 병원가서 더 치료 받기로 했어요.
서투른 붕대솜씨. 약도 잘 먹고 얼른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11월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는 꼬마가
결석에다 기침이 너무 심해져 고비가 있었어요.
병원 계속 다니느라 회사도 많이 빠지고 힘들었네요.
다행히 지금은 안정이 되었고.
아프니까 더 힘이 없어 보이는 짱가
먹는거 여전히 잘 먹고 여전히 시끄럽게 잘 짖고 있지만 안쓰럽네요.
별로 안친한데 다정히 앉아있는 꼬마와 짱가
11월에 고양이 삼순이도 피오줌을 싸서 병원 다녔고
결석 치료중이에요.
개짱가가 아프다니 고양이들도 걱정이 되는지 난리법석
그리고 11월엔 바이러스 기관지염으로 딸아이가 일주일 입원했네요.
정말 정신없는 한달을 보냈습니다.
이제 한 해 마무리 하는 12월이 왔으니 힘들고
아픈건 다 끝나고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합니다.
다시 캐발랄한 개짱가 소식 가지고 다시 올께요.
좋은일 하시는 회원님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첫댓글 와우 대단하셔요~ㅠㅠ 얘기까지~
다들 아프지말고 건강이 최고~^^
마지막 사진 넘 이쁘네요~~
치료 잘 받고 다시 깨방정 짱가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
ㅜㅜ에고.. 2년 사이 넷을 보내셨군요ㅜ 짱가 매일 직접 드레싱 하신다니 대단해요.. 꼬마랑 짱가랑 삼순이랑 딸아이가 아팠다니ㅜㅜ 정말 정신 없으셨겠어요! 워킹맘이신데 강아지 셋에 고양이 아홉에 애기까지.. 전 상상이 안가네요..!
12월 부터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애기들아 그만 아프자ㅜ
식구가 많은데 한꺼번에 막 아프고 그러니 정신없었어요.
워킹맘이 아니라면 좀 나았을런지.
그래도 저는 제가족만 챙기는데
후원 봉사 하시는 분들 많으니 항상 고맙고 존경스럽고 그래요.
날이 엄청 춥네요. 따숩게 챙겨입으세요~~
정말 부지런하고 사랑가득하신 분이 분명해요~~아가들아 아프지말자♡♡
회원님들이 더 대단하시죠~~
저는 그냥 제 식구들 챙기는게 다인걸요.
건강한 연말 보내세요 ~
워킹맘에 애기 엄마에
다묘에 다견에 진심 대단하시네요
아프지 않고 잘 마무리하는 한해가 되길 바래봅니다
신생이 시절이 가장 힘들었던거 같아요.
딸아이가 세네번 물렸거든요.
아이가 커가면서 점점 나아지는거 같아요.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