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덧과 맥주 | | 엄마가 아기를 갖게 되면 아기의 발육에 필요한 영양은 모두 母體로부터 공급되는 것이므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물론 음식은 영양도 풍부해야 하고,식욕도 자극해야 하지만 소화기관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영양의 소화흡수를 도울 수 있는 것이야 하며 칼로리를 보충하는데 그치지 않고, 미네랄 비타민 등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어야 합니다. | | | | 맥주는 이상의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상의 음료입니다. 그리고 영양도 영양이지만 그것들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임신 중에 알콜을 섭취한다는 것을 약간 부담스럽게 생각할 수 있으나, 맥주와 같은 低알콜음료는 상당히 많은 양을 마시지 않는 한 알콜은 체내에서 분해되어 에너지로 소비됩니다. | | | | 임상실험 결과를 보면 평범한 건강체의 임산부의 경우 몸무게 1kg當 1g의 알콜은(체중이 50kg라면 3합맥주 2병)해롭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임산부에게 있어서 맥주가 더더욱 좋은 이유는 임산부 특유의 입덧을 가볍게 하며 소화를 돕고 신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시킨다는 사실이지요. | | | | 입덧이란 태아의 생성과 더불어 생기는 일종의 自家中毒과 유사한 것이라고 들 하는데... 지금까지 좋아하던 음식물이 싫어지며 가슴이 체한 것같이 답답하고, 헛구역질을 하면서 토하는 증상을 입덧이라고 표현합니다. 맥주는 다량의 수분과 가벼운 정도의 알콜의 작용, 거기에 탄산까스와 호프가 내는 쓴맛 성분들에 의해 쓴맛 성분과 수분의 흡수를 용이하게 하여 신장의 운동을 촉진시키고 유해물질의 배출을 도와줍니다. | | | | 맥주가 종종 소변의 횟수와 양과 관련되어 웃을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하지만 임산부의 입덧과 신장병의 치료에는 맥주만의 배설작용이 커다란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호프가 내는 쓴맛의 苦味물질은 입덧을 일으키는 식욕부진에 유효하게 작용하여, 중요한 시기에 산모가 정상적인 영양섭취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 | | |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입덧을 하는 시기에 임산부의 정신상태가 안정한가 혹은 그렇지 못한가에 따라 입덧의 고통이 심해지기도 하고 가벼워진다는 사실이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호프의 성분 중 루프린이라는 물질은 특히나 신경계통을 안정시키는 훌륭한 기능이 있는 까닭에 맥주는 재차 입덧의 치료에 좋다는 주장을 펼 수 있는 것입니다. | | | | 뿐만아니라 맥주는 산모의 젖의 양을 늘려주는 귀중한 역할을 하는데 이 부분은 나중에 설명하겠고, 우선은 맥주찌꺼기가 젖소의 우유량을 늘려주는 현상에 대해 얘기하고 싶습니다. 맥주 제조과정에서 생기는 담금박(원료찌꺼기, 맥주박이라고도 함)이나 맥주효모가 혼입된 사료를 먹은 젖소의 경우 우유생산량이 현저히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 | | 한때는 담금박이나 효모가 가지고 있는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었으나, 같은 양의 단백질을 젖소에게 먹인 결과 우유가 증가되지 않은 결과를 보여 단백질이 원인이었다는 기존의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입장에서는 담금박이나 효모에 있는 비타민B군의 작용이라는 연구결과가 아주 유력하게 되었습니다. | | | | 동일한 이유로 맥주에는 비타민B군이 풍부하게 있으며, 이것이 모유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지에서는 모유를 먹이는 산모에게 맥주를 권하는 의사가 많이 있습니다. 또 한가지 맥주는 태아의 발육을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태아의 치아발육에 대한 효과는 상당하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발표되었습니다. | | | | 미국 치의학협회 회장을 지낸 바 있는 M.Tuy박사는 유아의 치아발육을 위해 임신 중 적당량의 맥주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권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처방에 대해 대부분의 미국 치과의사들은 찬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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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을 극복하는 다섯가지 포인트
★음식을 여러 차례 나누어 먹는다.
입맛이 당기는 대로 식욕이 있을 때 찾아 먹도록 합니다.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입덧이 더 심해져 구토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조금씩 먹습니다.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 등을 항상 준비해 놓는다든지 샌드위치, 김밥, 쿠키 등으로
수시로 요기합니다. 또 외출시엔 한 입 크기로 먹기 좋은 귤이나 삶은달걀, 크래커
등을 핸드백에 넣어두었다가 공복을 메워 보세요.
★차게 먹거나 신맛을 이용한다.
식초나 레몬 등의 신맛은 피로를 덜어주며 찬 음식은 냄새를 덜어주므로
먹기에 좋습니다.
또 임신부에 따라 조금 매운맛이 입맛을 돋우어 주기도 하므로 고춧가루나
겨자, 카레 등을 적당하게 이용해 보세요.
★꽃꽂이나 홈패션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꾼다.
임신에 대한 불안이나 입덧에 대해 너무 신경을 써서 입덧을 더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친구를 초대한다든지 남편과 산책하거나 꽃꽂이, 홈패션으로 집안을
새롭게 꾸미는 등 기분 전환을 통해 수월하게 넘겨 보세요.
★남편의 도움을 얻는다.
임신부를 너무 무기력하게 하거나 게을러지게 하는 남편의 가사 전담보다
가사를 분담하거나 함께 음악을 듣는 등 즐겁게 지내는 것이 더 효과적.
★의사의 진찰을 받는다.
여러 방법에도 불구하고 더욱 심해질 경우, 찬물에 적신 타월을 위에 대어 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덧이 지나치게 심하면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입덧예방을 위한 음식
★ 닭안심 냉채
재료(4인분) :
닭가슴살 300g, 해파리 100g, 새우 10마리, 오이1개반, 녹말가루, 소금,
마늘소스 : 다진마늘 2큰술, 설탕, 식초, 물 1큰술씩, 소금·참기름 1작은술
닭고기는 가슴살만 발라 김이오른 찜통에 넣어 찐다. 닭살이 익으면 꺼내 식힌 후
먹기 좋게 결대로 찢는다.
해파리는 흐르는 물에서 바락바락 주물러 씻은 뒤 맑은물에 2시간 정도 담가
짠맛을 우려내고 끓는물에 살짝만 데쳐 찬물에 헹궈 굵직하게 썬다.
새우는 머리와 꼬리를 떼고 껍질을 벗긴 후 등쪽 마디를 꼬치로 찔러
내장을 뺀 후 녹말가루로 주물러 씻어 비린맛을 없앤다. 깨끗이 헹군 새우는 끓는물에
살짝 데쳐 건져둔다.
오목한 그릇에 다진마늘과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마늘소스를 만든다.
오이는 중간 굵기로채썬다.
볼이 넓은 그릇에 잘게 찢은 닭살과 해파리, 데친 새우, 채썬오이를 넣고 마늘소스를
뿌려 버무린다.
★도라지 오이냉채
재료(4인분) :
도라지 200g, 오이 1개, 고춧가루, 식초 2큰술씩, 다진파 3큰술, 다진마늘 1½큰술,
깨소금, 설탕 1큰술, 소금, 참기름 조금씩
통도라지를 구입해 밑손질을 한 다음 먹지좋은 크기로 찢거나 찢어놓은 도라지를
준비한 다음 소금을 뿌려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 쓴맛을 뺀 다음 꼭 짜둔다.
오이는 길이로 반을 갈라 길게 어슷썰어 소금에 5분정도 절인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짠다.
오목한 그릇에 도라지를 넣고 고춧가루로 조물조물 무친 다음 오이를 섞고 다진파·마늘과
설탕, 소금, 깨소금, 참기름, 식초를 분량대로 넣어무친다.
★참치회무침
재료(4인분) :
참치(날것) 400g, 적채 100g, 무순 50g, 깻잎 8장, 풋고추, 붉은고추 2개씩,
초고추장 : 고추장·설탕·식초 2큰술씩, 레몬즙·다진마늘 1작은술씩
참치는 토막으로 준비해서 먹기좋은 크기로 납작썰기한다.
흐르는 물에 적채와 깻잎을 씻고 물기를 뺀 후 6㎝ 정도로 곱게 채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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