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1조원 규모 군사 패키지발표</b></p><p><b>국제적으로 사용 중단한폭탄</b></p><p><b>러 반란사태 틈타 흔들기 나서</b></p><p>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국제적으로 사용을 중단하고 있는 집속탄을 지원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p><p>미국은 '강철비'라 불리는 집속탄이 민간인 피해가 우려되는 무차별 살상무기임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500일을 앞두고</p><p>총력 지원 차원에서 공급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p><p>러시아는 이란의 지원으로 생산한 공격용 드론을 우크라이나 전장에 전진 배치하고나서 '강철비'  대 '가미가제 드론'의 싸움이</p><p>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p><p>뉴욕타임스(NYT).CNN에 따르면 미 정부는 오는 7일 집속탄을 포함한 8억달러(약 1조 471억 원) 규모의 대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p><p>패키지를 발표할 예정이다.</p><p>집속탄의 경우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국제적 논란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p><p>집속탄은 무차별 살상무기인 탓에 상당수 국가가 사용을 중단했다.</p><p>실제 2010년 120개국은 집속탄 사용.제조.보유 등을 금지하는 '집속탄에 관한 협약'에 서명했는데,</p><p>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빠졌다.</p><p>미국이 국제적 논란을 각오하고 집속탄을 지원하기로 한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리더십이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으로 흔들린 틈을 타 전쟁 종지부'를 찍기 위해 막판 스피드를 올린 조치로 해석된다.</p><p>러시아는 가미가제 드론으로 맞설 전망이다.</p><p>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러시아는 타타르스탄 공화국 특별 경제구역에 건설한 드론 공장에서 이란제 드론 생산을 시작했다.</p><p>이미 약 50대의 정찰 드론이 우크라이나 동부로 인도됐다.</p><p>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인프라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p><p>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불가리아는 러시아산 원자로 2기와 기타 중요 장비를 우크라이나 국영 원자력 회사에 매각하는</p><p>안을 검토하는 중이다.</p><p>러시아발 핵 위기론도 끊이지 않고 있다.</p><p>올레 코리코프 우크라이나 핵감독관청장은 '러시아의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불법 점령으로 원전 내 많은 안전조치가 작동하지 않고</p><p>있다'고 이날 말했다.                                                                                                                                                           김현아 기자</p><p><b>집속탄이란?</b></p><p>하나의 폭탄(모폭탄) 속에 여러 개의 소형폭탄(자폭탄)이 들어 있는 무기로,</p><p>목표물 상공에서 모폭탄 폭발 후 자폭탄이 여러 개의 목표물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해 '강철비'로 불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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