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식도사' 강방천 회장의 40억짜리 교훈
-현재 에셋플러스 투자자문회사 강방천 회장은 대단한 성공신화를 창조한 사람이다
그는 올해 집의 나이로 43세쯤 되는듯 싶다. 주식도사란 말은 이미 1999년경 유명언론이 붙여준 별칭이다
내가 투자자문사 사장으로 재직하던 1997년경 그와의 가벼운 인연이 있었다
그는 당시 동부증권의 펀드매니저를 끝으로 사표를 낸 직후 여의도에 조그만 사무실을 빌려 투자자문사 설립준비를 하고 있을때였다. 그의 꿈은 자신의 능력으로 기어이 투자자문회사 오너가 되는것이라고 했다
-그는 1999년 1억을 밑천으로 삼아 IMF사태로 휴지같이 폭락한 증권 우선주를 끌어모아 100억을 번 대박신화의 주인공이 되었다.
-나는 첫눈에 그가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투지만만한 젊은이란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촌실하게 생긴 그의 눈은 맑았다
그의 눈에는 빛이 났다
집은 어디냐고 물으니까 부천에서 전철로 출근한다고 씩씩하게 대답했다
간접적으로 들은 강방천 회장의 최근 소식은 농장에서 꽃가꾸기에 전념한다고 했다...
당시 그는 고급 투자분석 보고서를 직접 만들어서 판매를 하기도 했는데 나는 연구원을 시켜서 그의 분석보고서를 상당한 금액(?)을 주고 입수해서 숙독을 했다...그의 리포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그는 성장정보통신 주식에 탁월한 분석능력이 있다고 판단되었고 당시 큰 시세가 난 대덕전자에 대해선 더욱 깊은 분석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아마도 한진이란 종목의 성장성을 최초로 발굴한 사람이기도 할 것이다
-그는 월간조선 1월호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기고했다
2000년경 필자는 코스닥 열풍을 틈타 20~30여개 회사에 무분별 분산투자를 한적이 있다. 어떤 회사는 업계 3위여서 경쟁을 이기지 못해 사라졌고 어떤회사는 송두리째 없어져 버렸다.
순식간에 필자는 40억 가량을 날리고 말았다
하지만 이 경험은 나에게 풍성한 교훈을 남겼다
주식도 사업이다
항상 1등회사의 주식을 사라..."
2.강방천 회장의 '80;15;5의 법칙'
제1순위는 내가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보통의 투자자들은 먼저 경기를 파악하고 종합주가자수를 확인한 뒤 주식에 투자할 기업을 선택하지만 나는 반대다. 기업을 파악하는데 내가가진 80%의 노력을 쏟아붓는다...
제2순위는 종합주가지수에 15%의 관심을 할애한다...
끝으로 남은 나머지 5%는 국내경기를 예측하는데 쓴다..."
3.끈기와 신념이 있어야 한다
주식으로 크게 성공하는 최고수들이 가장 빈번하게 물린다...
내가 아는 주변의 오랜 고수들은 여전히 주식비중이 훨씬 높다..
그리고 느긋하게 시장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들이 왜 고수냐 하면 오래 인내하고 버텨내는데는 초인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이다...
그들은 성장우량주가 단기적으로 크게 밀린다 해서 함부로 손해보고 팔지않는다...
주식투자를 생선의 중간토막만 뜯어먹겠다는 자세로 하면...아마도 크게 결코...성공할수 없을것이다...이론적으론 그럴듯해도 실제론 그렇게 되지 않는게 주식의 오묘한 세계가 아닌가 싶다..."
-한편 많은 투자자들은 자신이 향후 주가를 낙관하고 어떤 주식을 매수했으나 매수후 주가가 반대로 30%쯤 급락하거나 하락하면 금방 공포에 질리고 쉽게 낙담해 버린다
그리고 오로지 본전생각만 하다가...주가가 조금만 반등하면 지쳐서 그만 손절매를 해 버리고 만다.
그런후 불나방 처럼 다른주식으로 손실만회를 위해 갈아타기를 반복하곤 한다
4.타분야 전문가와 주식전문가의 차이점
-법률전문가,학자(교수),의사,이름난 작가,음악가 화가등을 타분야의 전문가들로 볼수있겠다. 먼저 판사 검사 변호사등 법률 전문가와 의사들은 국가가 엄격한 자격증을 발급한다. 판사나 검사란 직업이 법률의 잣대를 잘못 적용하면 한사람의 인생은 물론 한 집안을 풍지박산 내고 만다...
그래서 우리백성들은 수백년 부터 '천재지변'보다 '관재'를 더 무서워 했다...
의사란 직업은 더욱 신성하다
인간의 생명을 다루기에....나는 개인적으로 의사선생님들을 제일 존경한다
웃지못할 현실은 중국에는 간호사 보다 의사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이 2배쯤 된다 한다(한의사와 양의사 면허증을 같이 남발한다고 한다)
일반인들이 보기에 법률전문가와 의사들은 모두 탁월한 기량의 고도의 전문가들이다.사이비냐 아니야 여부는 오로지 전문가 집단인 그들만이 알수 있다
교수들도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대부분 엄격한 박사학위 논문을 우선 받아야 하고 채용시에는 학교당국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뛰어난 예술가들에게 국가가 자격증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그들의 흉내를 감히 내지 못한다....
-주식전문가는 이들에 비해 어떤가...
국가나 어떤 단체가 전문가의 권위에 준하는 자격증을 발급할수 없다.
투자상담사,증권분석사 자격증을 가졌다고 전문가라 하기는 힘든다.
증권회사에 20년 재직했다고 전문가라고 감히 말할순 없을것이다...
-증권전문가를 제외한 모든 전문가들은 그들의 전문가 행위와 조언들이 타인에게 치명적인 재산상의 손실을 입힐수 없다. 그런데 오직 증권전문가들은 그들의 잘못된 조언내지 주식운용으로 인해 타인에게 재산상의 큰 손실을 입힐수도 있고 반대로 크게 돈을 벌게 할 수도 있다
-주식의 전문가와 굳이 흡사한 비교를 할수있는 전문가는 야구의 명투수 일 것이다
일본의 명투수로 한 때 이름을 날렸던 장훈과 미국의 전설적인 명투수인 베이브.루스도 타율(적중율)이 5할을 넘지 못했다
따라서 일반 대중들은 주식전문가들의 적중율과 실패율과 속성에 대해 이 분야가 얼마나 난해한지 다시한번 숙고해 볼 일이고 함부로 남을 비난하면 안되겠다
-한편 대중투자자들이 보기에 전문가연 하는 사람들 중에는 분명 사기꾼 같은 사람도 많은게 이바닥의 현실이기도 하다.....우울한 현실....
5.증권전문가들은 스스로 크게 손해를 볼때가 너무 많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명인들 대부분은 재산상 여러번 파산의 경험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이다. 일본 최고의 명인 '고레가와 긴죠'도 주식으로 크게 파산하여 3년동안 빈 도시락에 물을 채워 허기를 면했고 아내는 바느질 삯으로 생계를 꾸렸다
-독일 증권계의 30년 우상인 '코스톨라니'도 2번쯤 크게 실패한 경험을 솔직히 고백하며...몇번 크게 파산해 보지않은 투자가는 진정한 프로라 할 수 없다고 단언할 정도다...
일반인들은 주식전문가와 다른분야의 전문가들을 동일시 하며 곧잘 실망하고 그들의 예상이 틀린다고 비난을 서슴치 않는다...
주식도사도 크게 깨질때가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주식은 그토록 어렵고도 난해하고 오묘한 경지에 있는 것이다...
6.격언-"주식의 명인 가난 벗을날 없다.."
-어느 나라 증권계나 실제로 가난뱅이 주식전문가들이 너무 많다
TV에 몇번 출연했다고 전문가로 으쓱데는 사람들도 많다
주식투자로 스스로 부자가 되지도 못했으면서...아는채 책을
발간해서 수천만원...수억씩 책을 팔아대는 글만 전문가들도 너무 많다
-챠트만 맹신하며 전문가연 자처하는 사람들도 너무 많다...
소위 일류학교를 나왔다고...작전 몇번해서 한두탕 크게 번후 전문가연 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스스로 노력해서 전문가적인 경지에 오르는 수 밖에 없다.
이 세계에서 진정으로 전문가라 할수있는 사람은 오렌세월 시세와 투쟁하여 스스로 부자가 된 사람들일 것이다...
-일본의 명인들 중에는 주식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거부들이 시세에 대 실패를 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명인들이 너무 많다.
1929년~1931년 미국의 대공황때도 권총자살과 여객선에서 투신자살한 주식거부들이 너무 많았다...
-우리나라 큰손의 전설 '광화문 곰'도 주식투자로 거의 대부분의 재산을 날렸고...장영자도 주식으로 대실패했기 때문에 그녀의 횡력액이 천문학적으로 불어났다..
(나는 젊은시절 금융기관에 주식담당자와 대부계 실무자로 근무할때 광화문 곰의 주식담보 대출과 증권계의 내노라하는 전문가들의 주식대출을 많이 취급한 경험이 있다...)
-정석투자분석 기법으로 무장하고 단련된 사람들이 이 분야에서 진정한 전문가로 대접받는 시대가 조만간 도래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개인적으론 5년~10년정도 후면 우리나라도 선진증시로 진입할수 있을것으로 낙관한다
-주식전문가들 중에는 이론전문가와 실천전문가가 있다
아마도 전문가들 중에는 이론전문가들이 95%쯤 될 것이다..
진정한 주식전문가는 실제로 주식투자로 넉넉히 사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럼 너는 뭐냐...상상에 맡기겠다....)
주식투자로 돈벌기 위해 서점에 가서 검증되지도 않은 아무책이나 말과 포장과 학력이 그럴듯 하다고 함부로 책을 사보면 안될듯 싶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명인들의 번역책을 많이 숙독하라...
그리고 그들의 영혼을 사랑하고 투자기법을 자기것으로 체득하라.
우리나라의 진정한 명인들은 아직도 책을 쓰지않고 있다...
"시세와 유령은 한적한 곳에서 나오는 법이다..."
첫댓글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런분이 계시다는거 저는 처음 알았네요...^^;;
캐쉬플로우님 잘읽었습니다..고맙습니다.`편안한 오후 보내시고 저녁도 맛있게 드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도움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