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난 2월 19일 갑상선 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전에 병원에서 초음파절삭기 사용에 대해 동의를 구하더군요. 비용이 77만원이나 하고 그것도 부작용 우려는 있기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중요하면 수술하는 의사가 직접 사용을 권했을텐데 생각해서요.
그런데 수술을 하고 나니 목소리가 낮고 작은 소리밖에 나오지 않고 칼슘수치가 급격히 떨어져서 부갑상선이 회복될때까지 칼슘약을 먹고 있는 중입니다. 초음파절삭기 사용을 하면 부갑상선 손상과 성대 손상을 줄일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냥 사용할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됩니다. 전 암의 크기가 8미리이고 갑상선 피막에 위치해있지만 부갑상선과 성대까지 손상될 정도로 심하지 않았거든요.
의사가 수술도중 실수로 부갑상선과 성대를 손상시켰을까봐 염려가 됩니다. 돈때문에 중요한걸 잃은것은 아닌가 불안하기도하구요.
초음파절삭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목소리가 안나오고 칼슘수치가 낮은건 암수술하신분 대부분이 겪는일입니다 시간이지나면 목소리도 좋아지고 칼슘약 꾸준히드시면 괜찮아질테니 건강을 위해 너무 걱정마시고 치료잘받으세요
위로의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0.8 0.4두개로 전절제 초음파절삭기사용하고 수술했습니다 수술한지 2주일째인데 목소리가 처음에는 작고 낮았지만 지금은 큰무리없이 회복됐는데 고음은 아직 잘 안나옵니다
그렇군요. 인내를 가지고 회복을 기다려야겠네요. 님도 속히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초음파 절삭기를 사용하면 부갑상선이나 목소리 신경으로 가는 작은 미세혈관에 응고가 잘 일어나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더 잘 일어나서 부갑상선기능저하나 목소리 변화가 더 잘 생길 수도 있다는 강의를 들으적이 있어요.
작년 봄 강남 세브란스 대민강좌에서요.
그런 부작용이 있었군요. 그래서 어떤 새로운 것을 갑자기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아요. 제 결정이 그렇게 섣부른건 아니었다는 위로의 말씀도 됩니다. 고맙습니다.
전 안내도 못받았네요 사용안했고요 목소리 이상없어요 수술은 9월6일 했어요
우승훈교수 상담실에 제 글이 올라가서 교수님이 답변하신걸 보니 능숙한 의사가 초음파절삭기를 사용하면 좋은 점이 더 많다고 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