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프리메라리가와 프리미어리그의 자존심 대결이기도 했다. 이번 시즌 이전까지 유럽 '빅3'로 불리는 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 리그의 소속팀들이 가져간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은 나란히 11개씩이었다. 팽팽하던 '빅3' 사이의 힘의 균형은 이번에 깨지게 됐다.
바르셀로나가 우승하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12번째 우승컵을 가져오며 우위를 점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통산 6번째 결승에 진출해 역대 세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맨유와 함께 최다 우승 클럽 랭킹에서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맨유는 지난 세차례 결승전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바르셀로나에게 패하며 '결승진출=우승'이라는 공식이 깨졌다.
이러다가 뮌헨이나 리옹이 우승하면 대세는 분데스리가,르샹피오나 기사 뜨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