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970 years Miss You - The Rolling Stones(1978)
제목 Miss You 아티스트 The Rolling Stones 롤링 스톤즈는 1962년 런던에서 결성된 영국 록 밴드입니다. 보컬리스트 믹 재거, 멀티 악기 연주자 브라이언 존스, 기타리스트 키스 리차즈, 베이시스트 빌 와이먼, 드러머 찰리 왓츠로 구성되었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롤링 스톤즈(The Rollings Stones)의 드러머 찰리 와츠가 2021년 8월 24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찰리 와츠의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찰리 와츠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국 런던의 한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고 전해진다. 정확한 사인은 전해지지 않았다. 찰리 와츠는 2004년 후두암으로 투병했던 적이 있고, 2021년 하반기 재개될 예정이었던 롤링 스톤즈의 'No Filter' 투어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다. 1960년대, 영국의 록밴드들이 미국에 진출하면서 대중문화 역사는 새로운 계기를 맞이했다. 롤링 스톤즈는 비틀즈(The Beatles), 애니멀스(The Animals) 등과 함께 브리티쉬 인베이젼을 이끈 주역이었다. 비틀즈는 1970년 그 여정을 마감했지만, 롤링 스톤즈는 쉼없이 그 여정을 이어갔다. 그리고 롤링 스톤즈는 대적할 자가 없는 왕이 되었다.
롤링 스톤즈는 한 세기가 바뀌어도 꾸준히 현역이었다. 멤버들이 모두 환갑을 넘겼던 2005년 발표한 < A Bigger Bang >은 젊은 밴드들을 압도하는 힘을 과시했다.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이었던 2019년까지도 꾸준히 투어를 진행했다. 이들은 199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멤버들이 모두 칠순을 넘긴 2010년대에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현재진행형 전설이었다.
'구르는 돌'의 조용한 핵심
▲ 롤링 스톤즈(The Rolling Stones)의 故 찰리 와츠(Charlie Watts) ⓒ The Rolling Stones 많은 사람들에게 롤링 스톤즈는 '난봉꾼'으로 유명한 리더 믹 재거의 퇴폐미, 그리고 리듬 기타리스트 키스 리처드의 모습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레드 제플린의 베이시스트 존 폴 존스가 그랬듯, 찰리 와츠는 스타성이 강한 멤버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내주고 연주에 집중했다.
악동으로 유명한 밴드의 이미지와 달리, 유독 사생활 문제나 구설수가 없었던 멤버이기도 하다. 원년 멤버였던 그는 1963년 이후 60여 년 동안 롤링 스톤즈의 드러머 자리를 우직하게 지켰다. 찰리 와츠는 2016년 롤링 스톤 매거진이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드러머' 1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의 연주는 롤링 스톤즈 음악의 든든한 토대였다. 조용한 와츠의 성격처럼, 그는 화려한 솔로 연주로 주목받는 드러머가 아니었다. 그 대신 밴드의 그루브를 형성하는 데 집중하는 드러머였다.
어린 시절 재즈 드러머 찰리 파커를 흠모했던 그는 록스타가 된 이후에도 재즈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았다. 그는 1991년에는 자신이 흠모했던 찰리 파커를 헌정하는 재즈 퀸텟을 꾸렸다. 1993년에는 찰리 와츠 퀸텟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 키스 리처드는 텅 빈 드러머 자리의 사진을 올리며 찰리 와츠를 애도했다. ⓒ Keith Richards SNS 갈무리 롤링 스톤즈의 멤버인 키스 리처드는 'Closed'라고 적힌 채 텅빈 드럼 사진을 올리면서 모든 안타까움을 대신했다. 롤링 스톤즈와 동시대에 활약한 뮤지션들도 큰 상실감을 드러냈다. 언제나 롤링 스톤즈와의 라이벌 구도에 놓이곤 했던 비틀즈의 두 멤버도 빠질 수 없었다.
폴 매카트니는 자신의 SNS에 1분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매카트니는 침통한 표정으로 "찰리 와츠는 그 자체로 록이었다"며 그를 회고했다. 링고스타, 토니 아이오미, 엘튼 존, 브라이언 윌슨, 라스 울리히(메탈리카), 리암 갤러거 등 다른 뮤지션들 역시 찰리 와츠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블루스와 알앤비, 소울의 세례를 받은 롤링 스톤즈는 동시대 가장 도발적인 밴드였다. 찰리 와츠는 '구르는 돌' 중 가장 조용했으나, 그의 연주는 거대한 조각이었다. 언젠가 롤링 스톤즈는 다시 투어를 재개하겠지만, 찰리 와츠의 자리는 없다는 사실이 팬들을 안타깝게 한다. 그러나 'Paint It, Black', 'Miss You', 'Gimme Shelter' 등에서 그가 선보였던 드럼 연주는 음악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다시 한번, 한 시대의 종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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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롤링 스톤즈의
초기 음악이라
라이브도 젊어요
오랫만에 들어봅니다
저도 오랜만에 들었어요
들러주셔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