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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위치를 파악하고 대학을 결정한다!
LEET가 끝나고 성적 발표까지 한 달, 성적 발표 후 원서접수까지 7일. 점수와 백분위를 알게 된 후 대학을 결정하기에 7일은 길지 않은 시간이다.
수험생들의 학교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로스쿨 학원과 인터넷 로스쿨 동호회는 8월 24일 이후 점수를 입력하면 자신의 표준점수와 위치를 알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험생은 전체 응시자 가운데 자기 위치를 파악하여 어느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은가를 판단할 수 있다. 이는 입시전략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학원에서 제공하는 배치상담을 통해 조언을 얻는 것도 좋다. 각 대학 로스쿨은 LEET, 공인영어, 학부성적 등을 반영하는 비율이 다르며, 선발 인원 수도 다르다. 따라서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하여 수험생이 가진 조건에 부합하는 대학을 알려주는 배치상담은 로스쿨 원서 접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서류는 미리 준비하자!
로스쿨은 학사학위 소지자, 혹은 2009년 2월 학사학위 취득 예정자가 지원 가능하다. 따라서 이를 증명하기 위한 4년제 대학 졸업(예정) 증명서가 필요하다.
또한 로스쿨에 지원할 때 반드시 필요한 요소인 LEET 성적표와 공인영어시험(TOEIC, TEPS, TOEFL 중 택 1) 성적표, 학부 성적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밖에도 각 대학은 다양한 서류를 요구하고 있다.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 함께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경력 증명서, 사회봉사활동 확인서, 대학원 졸업 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유리하다.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는 대학에 따라 정해진 양식을 제공하기도 하며, 이를 통해 수험생들은 자신이 법조인이 되어야 하는 이유와 그 일에 대한 열정, 로스쿨 졸업 후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밝히는 것이 좋다. 타인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기술하면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색다른 방법이 될 수 있다. 자신이 로스쿨에 꼭 필요한 인재임을 대학에 보여주도록 하자.
○ 면접은 합격의 중요 요소!
수험생을 평가할 때 서류평가 이상으로 중요한 요소가 있다. 바로 면접이다. 각 대학은 면접을 통해 수험생의 인성과 법조인으로서의 자질, 가능성을 평가한다.
효과적인 면접을 위해 각 대학은 특별한 면접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고려대는 문제를 주고 주어진 문항에 대해 서면답변을 하는 서면질의와 대면질의가 함께 진행된다. 아주대와 한양대 등은 토론을 통해 법조인으로서의 자질을 평가한다.
면접은 말로 하는 논술이다. 따라서 주어진 질문에 논리적으로 답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사회활동경험, 학업계획, 졸업 후의 진로 등에 대해 꼼꼼히 생각하고 준비하여 법조인으로서의 자질과 열정을 논리적인 설명을 통해 보여주도록 하자.
구체적으로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면접에서는 얼마나 논리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하는가가 중요하다. 말은 하면 할수록 는다. 따라서 주어진 주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말하는 방법을 꾸준히 연습하면 좋다. 말은 습관이다. 평소 말을 할 때에도 바른 말을 사용하여 논리적으로 말하고자 노력한다면 실제 면접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면접에서 받을 질문은 예측할 수 없다. 질문은 수험생의 인성과 경험에서부터 시사적인 내용까지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면접은 평소 독서를 많이 한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LEET가 끝난 지금은 면접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책과 신문 읽기에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
면접은 면접관과 수험생이 마주 보고 진행되며, 어떤 면접관을 만나는가에 따라 면접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수험생은 어떤 분위기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밝힐 수 있어야 한다. 분위기에 주눅 들어서도 안 되며,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답변을 해야 한다. 웃는 모습을 잃지 않고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도록 하자. 이 역시 연습이 필요하다. 거울 앞에서 웃는 모습, 자신 있게 말하는 모습을 연습하도록 하자.
면접은 혼자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그룹 스터디와 학원 수강 등을 통해 많은 사람과 함께 준비하는 것도 좋다. 이를 통해 자신의 문제점을 지적 받고 고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상대방의 좋은 면접 기술을 발견하여 자신의 면접 기술에 플러스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 면접 전에는 모의면접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힘으로써 실제 면접에서 실수 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도록 하자.
12월 5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되기까지 3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았다. 남은 이 기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는가가 로스쿨 합격의 갈림길이 된다. 대학별 입시요강과 로스쿨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수험생의 기본자세이다. 또한 배치상담을 통해 자신이 지원할 대학을 미리 선택하여 원서 접수 시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대학에 맞는 면접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시간 낭비는 금물이다. 남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제1회 로스쿨 합격자의 영광을 누리도록 하자.
안중권 강남 PLS 원장